폭풍의 언덕..
수원톨을6시쯤통과(10시부터 통제) 일산서 10시간만에 통영 도착하여 열렬한 바람의 환영을 받으며
충무뚱보할매김밥으로 향수를 달래고
하루 이른탓에 해수랜드로갔지요
코고는 소리에 하룻밤을 세우고 ㅋ
담날 느지막히 동피랑으로가니 바람은 모자를 날릴정도로 불어대고 그래도 너무나 예술적인 동네 모습에 카메라 눌러대고
중앙시장으로 고!
진짜로 펄뜩거리는 먹거리가 쫘악~~~@@
감성돔댓짜 2놈 방어댓짜1놈 우럭소짜1놈에 무려~3만원 밖에 안합니다
우째 이런일이 있을꼬 ㅎ 자연산 전복에 해삼 .홍삼1마리에 4만원 허거걱 ...ㅋ
털게를 겨우 찾아내서 작지만2만원에 사고..
지하식당으로 가서 펼쳐 묵느라 사진없어요 해삼은 너무보드랍고 전복은 향긋합니다 결국 회는 많이 남습니다
털게는 실패였고요 보름달도 아닌데 살이 다 도망가고 없더군요
남망산을 들러 호텔첵크인후 쓰러졌다 저녁먹으러 나갑니다 오늘도 폭풍의 언덕입니다 어느분이"설맹절 꺼꾸로 쇠겠따"십니다
해안가 통영식당에서 물메기국 먹는데 기본반찬이 환상입니다
젓갈맛이 깊은 맛을 내더라구요 3사람 마싯따만 연발합니다 반찬 추가 계속됩니다 배가 풍선을 닮아갑니다
식당에서 파는 약식한봉다리 사들고 오는길에 김밥과 또 꿀빵도 삽니다 물론 오미사 할아버지꺼 아닙니다 ㅠㅠ
또잡니다 흐흐흐
담날 일어나자마자 분단장하고 케이블카 타러 미륵산으로 갑니다
케이블카 자체는 매력없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미륵산정상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오우~꼭가보세요
다도해의 멋진 풍광과 배를따라가는 물그림자가 시인으로 담박에 인생 업시켜도 주니 이.아니좋을쏘냐 ^^
찬란한 햇살이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만들어줍니다
내려다보이는 미래사 .눈믈이 왈칵 쏟아져 얼른 다른곳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그숲에서 아버지를 날려보냈기에...그래도 금방 씩씩해집니다 저도 그리 날라가기로 정했기에 편한 마음입니다 공수래공수거 ㅎ
드뎌 꿈에도 그리던 "분소식당"으로 갑니다 "졸복국"먹으러 .
사진에 나옵니다 밥그릇숫자 ㅋ
친절이 진심으로 느껴져 따뜻했던 사장님
우리들이 고향맛에 허기져 있단걸 아시고 말없이 갖다주십니다
밥도 자꾸 갖다주십니다" 머로 더 가따 주까요?" 물으시고 물으십니다 파래무침이 여기선 못느끼는 바다 향내가 납니다
이거..고향온 느낌 팍팍옵니다 마음이 찡합니다
그래서 저도 착한일합니다 회한점사고 술한잔사서 강구안에 옹기종기 계시던 할아버님들께 드리고 옵니다 "한잔 하이소~"
용화사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전혁림 미술관"에 들러 민속적인 색채감을 흩뿌린 화가의 진품들을 맘껏 공짜로 감상합니다
그곳만 복받은 집인지 동백꽃이 화알짝 피었습니다 다른곳은 생각조차 안하던데.
용화사는 4~50년전이나 별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버스가 내리는곳은 국민학교 소풍길 그대롭니다 대웅보전에 기도드립니다
복많이 주시라고 머리조아립니다 특히 아들넘 참한 색시 주시라고 빕니다
달아공원 일몰보러 갑니다 여기는 너무 유명한곳이라 출사 나온신분들이 이미 장사진입니다
밤에 장어를 묵으러 갔는데 십오아숯불장어구이가 일찍 문을 닫았더군요 할수없이 옆집으로..근디..아닙니다 으흑흑..
하여간 배가 이럴땐 커졌으면 좋겠다고 한탄을 합니다 다른거 더묵고 싶은데 묵을수 없음에..
또 잡니다
호텔길로 이어진 바다 산책로로 갑니다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금빛물결이 출렁입니다 덥습니다 너무 따뜻하여서.
아들넘 배탈났다고 투덜거리고
사진에 올릴예정이나 미지수이지만 선글래스 쓰고있는모습을 "김정남" 닮았다고 농담했다가 태클 많이 받았습니다 ㅠㅠ진짜로.
충무김밥10인분 포장에 3인분 시켜 먹는데 배탈났다던 넘..잘만 묵습니다
드뎌 귀경길 눈이 펄펄 옵니다
그래도 약14시간 밖에 안걸렸습니다 오호 ^^
사진후기는 이번엔 꼭 올릴라 했는데 아들넘 지차 가고오고 혼자 운전하는라 그랬는지 지금 감기로 뻗었습니다 2대로갔습니다 바깥지기 다른곳 잠시 방문할일이 있어 그랬지만 돈많이 깨졌습니다
개봉박두 담주?? ^^
님들 올해 원하시는대로 다 이루십시요 !!!
첫댓글 오옷! 사진 없어도 그냥 침이 마구 넘어가네요!! 14시간밖에라.. ㅠㅠ 전 정말 차속에 갇혀 있는게 젤로 무섭습니다..^^고향맛 다시 떠올리시면서 푹 쉬셔요~ㅎㅎ몸살 나시겄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지금은 충무김밥이 너무 먹고싶네요!신선한 회도 무지 그립고 ㅜㅜ 담번엔 님 뒤꽁무니 따라가보고 싶네요~ㅎㅎ
무조건 오케입니당 ^^ 진짜로 한번 같이 가세요 보통 귀경길은 17시간쯤 ㅋ
저 순진혀서 님말씀 믿쑵니다 캬캬캬~근디...차 좀 덜 막힐 때 꽁무니 붙을라요~ㅎㅎ
눈이 와서 고생하셨네요...... 멋진 사진 올려 주세요...
다행히 귀향길 난리통을 살짝비켜 갔습니다 ㅎㅎ ^^
사진이 안올라 와서 다행입니다....휴~.....이거 사진 다 올라오면 거의 사해 염장이겠는데요.....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히히히 팀버랜드님 엄살은요 ^^ 팀버님 잔치에 침삼키는 1인임다 ㅎㅎ
글을 너무 잘 쓰시는 군요....사진이 없어도 눈에 선합니다. 담엔 멋진 사진도 곁들여 주십시요....^^
이슬님 ~^^ 올해 복 더많이 받으세요 ㅋㅋ
사진이 없어서 다행이군요...안그래도 염장인듯..
유리님글월 이제봤어요 ㅎㅎ 계할까요? 여행*캠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