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쉼터 양미동 목사님께서 21년간 장애인 교도소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2018년 전반기 사역을 시작합니다. 교도소 사역 특성상 3년 이상을 꾸준하게 하기 어렵기에, 동역자들이 자주 바뀐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15명의 동역자들과 함께 푸짐한 간식을 준비하여 방문했습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1부 예배, 2부 경배와 섬김의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1부 예배는 찬양을 뜨겁게 인도하신 정미호 전도사님, 피아노와 찬양으로 섬겨주신 변정미 찬양사역자님, 기도를 해 주신 민계화 집사님, 김미숙 권사님, 이재선 구은영 집사님부부가 특송으로 섬겨주셨는데 세 분의 순수한 조합도 아주 좋았습니다. 설교는 강성흔 목사님께서 해 주셨는데 아주 은혜였습니다.
강성흔 목사님의 축도를 끝으로 1부 예배가 끝나고 2부 경배와 섬김의 시간이 이어집니다. 제가 찬양으로 2부의 문을 열었습니다. 차현정 자매님의 순수한 간증이 이어졌습니다. 이제부턴 디너쇼처럼 진행됩니다. 기독교 반장님의 감사기도로 푸짐한 간식이 차려집니다. 김미숙 권사님이 준비한 백설기, 이재선 집사님이 준비한 귤, 제가 준비한 머핀, 자오쉼터서 준비한 바나나와 맛있는 비스킷과 커피, 참석자들 각 개인 앞에 푸짐하게 담긴 접시가 놓여 집니다. 정길운 목사님 아하바프레이즈 워십팀의 아름다운 몸짓은 아름다움의 극치였습니다.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양한다면 저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서포트로 악기 연주를 해 주셨던 김호균 집사님의 본격적인 연주가 이어집니다. 악기 연주는 환상입니다. 양 목사님의 즉석 제안으로 변정미 찬양사역자도 한곡 부르고, 이재선 집사님도 한곡 불렀습니다.
먹을 거 푸짐하게 나누면서 떡을 떼고 가슴에 이름이 새겨진 푸른 죄수복을 입고 하나님께 찬양하며 미소 짓는 그들을 볼 때 미래가 보입니다. 언젠가‘과거 없는 성인없고, 미래없는 죄인 없다.’던 양 목사님의 말이 생각납니다.
양 목사님께서 마무리를 하십니다. 하모니카 연주를 마치고 성경 필사에 대해 권면을 하십니다. 지금 성경필사를 하고 있는 재소자들을 파악하는데 8명이 손을 들었습니다. 영치금을 넣어 주겠다고 합니다. 나중에 받은 명단에는 11명이 적혀 있었습니다. 영치금이 3명을 더 추가 시켰나 봅니다. 성경필사 끝나면 영치금 15만원을 입금해 드리고, 필사 한 것은 세상에 단 한권 되는 성경으로 합본하여주신다고 합니다. 역시!! 양미동 목사님♡ 감동 그자체입니다. 참 귀하십니다. 성경필사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영치금과 합본 제작비용이 결코 아깝지 않다는 양미동 목사님, 역시나 목사님이십니다. 양미동 목사님의 마무리 기도를 끝으로 2018년 첫 교화행사가 끝났습니다.
2시간이 금방 휘리릭 지나갔습니다. 출소 후에도 하나님을 붙잡고 살기를 기도하며 섬겨 오셨던 양미동 목사님의 교도소사역을 돕는 동역자들이 되었습니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교도소사역을 함께 하니 얼마나 행복하던 지요. 교도소교화행사에 협력해주신 모든 동역자 여러분 추운데 고생 많으셨어요. 믿지 않는 담안 형제들에게 주님을 믿는 계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3월 둘째 주 월요일(1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교화행사를 합니다.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저에게 말씀해주셔요.
첫댓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이루어나가심.맞지요? 귀한 사역에 귀한 분과 함께 하시니 감사.감사합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며 귀한 사역에 동참함이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