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눌애기와 아들놈이 준비한 1박2일 가족여행, 이름도 생소한 제천 "리솜포레스트"란 힐링 리조트에 현오와 함께 온 가족이 편안한 휴식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에도 둘째놈은 충주 출장관계로 3년전 고향여행에 이어 또 참석을 못하니 너무 아쉬움이 많다.
차량 이동중 할머니와 함께 동화책 읽기에 열중인 현오쿤. 뭘 아느지 제법 진지하다....
충북 제천시 백운면 박달령휴양림 속 깊은 산속에 자리한 리솜포레스트 드뎌 도착, 지하5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층 프론트에서 입실 수속을...이 깊은 산속에 완전 별천지이다. 일반인은 이용을 할 수 없으며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숙소에서 취사가 금지되어 있고 모든 시설이 자연 친화적인 시설로서 그야말로 심신에 피로해진 몸을 해발600m의 깊은 산림의 맑은 공기속에 자연과 일체를 이루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리조트라 할 수 있다.
이곳의 대표적인 시설로는 1층에서 지하3충까지 "해브나인 힐링스파"가 있는데,9가지 힐링스파 프로그램을 경험 할 수 있는데, 숲과 더불어 물에서의 자연요법,대체요법,한방요법,테라피 등을 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경험 할 수 있으며 원시 자연의 멋진 풍광과 더불어 최고의 입지에서 최상의 행복한 순간을 느끼실 수 있는 겨울에도 물놀이가 가능한 사계절 스파라고 자랑하고 있지만, 우린 그저 자연에서 푹 쉬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아직 어린 현오 때문에 모두가 함께할 수 없어 아쉬움을 달래며 담을 기약 해본다.
이곳부터는 단지내에 차량운행을 못하고 카트차를 이용한다. 수속을 마치고 카트차를 기다리는 중.
숙소에서 언제든지 콜 하면 카트차가 이동하여 주며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다,
이런 모습의 숙소가 평수별로 150여실 정도 있다 한다.
너무도 깨끗한 침실
호텔못지 않은 시설의 거실
거실 베란다 밖으로 보이는 자연풍광. 이곳은 첫째 공기가 너무 좋다.
화장실.
주방시설
베란다에서 바라보이는 별똥카페
이곳은 온돌방으로서 방바닥이 지글지글이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것은 침구가 너무 깨끗하다.
우리 현오가 너무 좋아한다.
낼 비가 온다는 예보에 마눌과 둘레길을 트레킹하기로 하고 출발이다.
산길을 오르며 바라본 숙소들의 전경
이곳에서 절벽송까지 마눌과 함께하고, 난 혼자 주론산 정상을 향했다.
리조트 숙소들의 모습
저곳이 주론산 정상. 상당히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주론산(903m)
충북 제천시 백운면과 봉양읍에 걸쳐 위치한 구학산과 박달재 사이에 솟아 있는 산이다. 주론산이란
이름은 정상에서 동쪽 아래로 패여 내려간 조백석골에 학곡리 베론마을까지 이어지는 골짜기가 마치
배 밑 바닥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론산은 한국천주교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유서깊은 베론성지가 있는 역사 교육장 이기도 하다.
조금 위로 제천시 백운면,봉양읍과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의 경계를 이루는 구학산(983.4m)과 연계한
등산코스가 이어져 최근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한다.
바로 "리솜포레스트"가 이 주론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현오와 함께 인증샷을 하고...
하산은 올라온 반대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바라본 리조트숙소들 전경
저녁이 되니 공갈 난로에 불도 들어 오네요...
가족간에 많은 대화를 했네요...
저녁은 헤밀이란 한식당에서 ..
저녁 식시후 "별자리 힐링 프로그램" 에 참석. 며눌과 아들놈은 현오땜에 참석 못하고 마눌과 함께...
하늘에 별을 처음 보았다는 서울 촌놈 꼬맹이들....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프로그램 진행자 아가씨가 한시간 동안 이동중 맛갈스런 설명에 귀에 쏙쏙...
별자리를 제대로 보기 위해 별똥까페로 올라 갑니다. 물론 하늘을 쳐다보면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볼 수 있고요.
이렇게 바닥에 누워 하늘을 쳐다 봅니다. 조금 있으면 저기 조명등도 소등 되고 조용한 음악이 나오는 가운데 하늘에는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이 반짝 반짝 입니다. 쉽게 알 수 있는 북두칠성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알 수 없는 수많은 별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가지 사이로 이렇게도 선명히 하늘에 별들을 본지가 얼마나 되었을까? 어렸을적 고향에서가 마지막 이었을까? 아, 몇년전 백두대간 종주산행 때 강원도 어느 산 인지 생각은 나지 않지만 밝은 달빛속에 바라 보았든 아름다운 추억이 생각이 납니다.
너무 감동적인 아름다운 하늘이기에,하늘을 담기엔 너무 초라한 똑딱이지만 그냥 찰칵 찰칵 해 보았습니다.
셀러드뷔폐로 아침을 먹고 다저스 현진이야구를 현오랑 응원하며 신나게 보내다 12시경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귀가중 이곳 음성 행치재 바로 옆에 있는 반기문생가를 방문 했습니다. 5년전 한남금북정맥 산행시 이곳을 지날 때에는 푯말만 있었는데 이렇게 번듯하니 공원을 잘 조성하였네요.
첫댓글 가족의훈훈한사랑이넘치는다복한여행
분위기입니다
늘사랑과행복이함께하시길......
가족이 함께 한다는 것은 느을 행복한 일이지요.
가족여행이 너무좋으네요,행복이철철 넘치는구만요.손주출산 소식이 얼마되지 않은것갓은데 세월이 참 빠름니다.부럽습니다.
세월 참 빠릅니다. 산똘뱅이님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장님 보기좋습니다 3대가 한자리에 행복한 모습를 이제야 봤습니다 여행 축하 드림니다......
항상 이렇게 옆에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나이가 들수록 아이들에대한 애틋한 마음이 드네요.
형님!!!부럽습니다...나는언제나...새끼들이 장가갈생각을 안하니.... 아름다운 가족여행 ,,한번 같이혀유...잘보고갑니다
그래도 이쁜 딸이 있잖아요. 조금만 지나면 고생한 보람이 있을 것 입니다.
사진으로 형님의 가족과 여행을 보낸
일정을 보니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특히 돋보이는 손자 녀석이 참으로 듬직해 보이는군요
여행 잘하시고 오셨내요
그 여운으로 1년은 거뜬히 버틸수 있겠습니다~~~~
아우님, 자네도 딸네미 효도로 말 그대로 홍콩 잘 다녀 왔잖아.....어느새 세월이 흘러 꼬맹이들이
성장하여 이제 이렇게 성인이 되어 그놈들의 덕을 보니 참 세월이 빠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