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말기 환자와 딸꾹질(hiccough)
■ 나이 : 52
■ 성별 : 여성
■ 병명 : 간암 (말기)
간암수술하고 좋아졌다가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간암이 몸 전체로 퍼진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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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에 고이고이 숙면을 취하고 있는데
아는 지인으로부터 급히 전화가 왔다.
간암환자가 딸꾹질이 멈추질 않는다는 것이다.
급하게 달려가 상태를 보아하니,
환자는 딸꾹질을 거듭하며 먹은것을 다 토해내고 있었다.
(***여기서 참고할 점은 간암환자가 딸꾹질이 멈추지 않음은
인생의 마지막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맨아래 설명참조)
몸 전체로 보아 경추 4, 5, 6번 과긴장 상태였다.
흉추 7, 8, 9번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경추 4번이 전방으로 로테이션 되어 있었다.
원인을 찾았다. 딸꾹질의 원인을...
경추 4번의 과긴장으로 인한 횡경막 수축 상태였다.
횡경막은 우리가 숨을 쉴 때 이완.수축을 해야 한다.
이완(flexsion)은 되지 않고 수축상태로 설골과 구심성 신경절을 꽉 붙들고 있었던 것이다.
C1(환추)와 과상돌기 사이에 부목화 되어 칼슘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럼 그렇지.. C1의 과긴장과 설골의 과긴장은 같이 온다.
그저 딸꾹질만 멈추길 바라며 '살려달라는' 보호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단 C1의 부목화를 풀고, 경추 4, 5, 6번의 과긴장 상태를 해소했다.
그리고 흉추 7, 8, 9번(척추기립근)을 이완시켰다.
물론 설골까지도...
이때 환자는 횡격막이 크게 이완되면서 LAM수면상태에 빠져들었다.
다음날 세션 중에 전화가 왔다. "어제 밤 늦게까지 고마웠다"고....(이럴때 보람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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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뉴스에서 '가방끈이 긴 사람이 장수한다.'라는 멘트를 들었다.
'그래... 현대사회는 정보가 곧 생명이지.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이 수많은 데이터에서 유익한 정보를 캐낼 확률이 더 높다.
소위 말해서 많이 배운 사람이 정보를 획득할 가능성이 많다는 얘기다.
현대 사회에서 'CST'를 누가 먼저 발견하느냐가 장수의 비결이 아닐까 싶다.
***
대부분 간암환자들은 딸꾹질을 마지막으로 해서 인생을 마감한다는
풍문은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다.
딸꾹질은 횡경막의 과긴장 수축으로 해서 오는 현상이다.
횡경막의 과긴장은 호흡의 패턴을 흐리게 한다.
www.cstkorea.com (02) 565-9188, 9180
첫댓글 오호!!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