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감기약을 먹는다. 이 약들은 감기를 치료할 수는 없지만, 두통, 코막힘, 발열, 목 아픔 등의 증상은 완화할 수 있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감기약들 모두가 메슥거림, 배탈, 어지러움 등의 공통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먹는 약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현재 다른 병으로 인해 처방받아 먹고 있는 약이 있다면 감기약을 먹기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의 진통제는 감기에 수반된 근육통, 두통, 열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15] 아스피린은 레이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어린아이와 10대 청소년들에게는 주지 않도록 한다.
- 많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감기약과 알레르기약에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되어 있어 콧물 흐름과 눈물이 고이는 등의 증상에 효과적이다.
- 기침약 또는 진해제는 기침을 하려는 몸의 반사를 멈추게 한다. 나오는 분비물이 없는 마른기침을 할 때만 복용하도록 한다. [16] 분비물이 있는 기침은 가래와 진액을 몸 밖으로 빼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멈추면 안 된다. 4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에게는 처방전이 필요 없는 감기약을 주지 않는다.
- 비강이 부어 숨쉬기가 힘들 때에만 코막힘 완화제가 들어있는 감기약을 먹도록 한다. 이 약은 콧속의 혈관을 수축시켜 기도를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항히스타민제는 몸을 편하게 해주고 나른하게 만들어 아플 때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 가래약을 사용해 가래를 묽게 만들어 너무 끈끈하거나 진해서 잘 움직이지 않는 가래를 기침으로 뱉어낼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