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안녕하세요? 빛고을입니다!
==>안녕하세요? 동해기관차사무솝니다..(구,태백선-사북역)
빛골님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다시 동기로 닉넴 바꿨습니다.
어제 계룡대의 친구 면회를 위해서 광주에서 두계까지 하루에 2번씩이나 새마을호를 이용하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잡담이지만 광주-서대전 구간의 새마을호는 평일의 경우 광주-대전
구간의 우등고속보다도 운임이 400원 정도 새마을호가 쌉니다.
(광주-서대전 새말호 운임:1만6백원)(광주-대전 우등고속:1만1천원)
광주에서 출발한 142열차로 당연히(?) 5호차 자유석에 탔는데 88년 현대정공 제작에 아쉽게도 68석짜리(№505)이더군요~
올해 말까지 영상방송용 LCD 모니터 설치를 완료한다고 해서인지 연식이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 설치가 되어있었습니다.
슬슬~ 광주역을 출발해서 떠나는데 정말 좋더군요~(^^;) 그래서 잠시 기분좀 내려고 풋레스트(종아리 받침)을 보니!!!
세상에 없는거였습니다(--;) 대신에 발 받침대는 엄청나게 넓어서~ 좀 이상했죠.
==>저런..leg 레스트가 없는 차를 타셨군요...근데 거의 80년 후반에 만
들어진 새마을호 객차는 leg 레스트가 없습니다.거의 92년도부터 생산된
새마을호 객차는 거의 leg레스트가 달려 있죠.
저는 혹시 제가 탄 객차가 68석이라서 그런줄 알고 옆 객차에 가봤는데 64석짜리인 그 객차에도 풋레스트는 없고 빨래판(?)같은 발 받침대만 있는 것이었습니다.
==>빛골 님께서 말씀하신 그 빨래판(?)같은 발 받침대는 빨래판같이 굴
곡이 져있고 회색바탕의 그것은 신발을 신은체 올릴수 있고 다시 뒤집으
면 신발을 벗고 발을 올릴수 있는 천이 쌓여 있습니다.
어쨌거나 좀 섭섭하긴 했지만 그렇게 두계역까지 가니 우리 일행 딱 4명만 내리더군요~(--;) 두계역에서 기념으로 시간표 입수하고 기차內로 짜장배달이 된다는 그 유명한 "왕비성" 중국집을 알려주니 친구들은 저의 선견지명에 놀랐습니다.(^^;)
==> 왕비성의 자장면 맛은 보셨어요? 저도 두계역의 가까운 곳에 살지만
아직까지 맛을 보지 못했네요..^^ 빛고을 님께서도 다음에 오시면 맛보
세요..^^
친구와 감격적인 상봉을 하고 다시 광주에 내려오기 위해 예약해 둔 147호 열차를 탔는데 93년식 현대정공 객차로 64석에 풋레스트가 설치된! 제가 바로 원하던 그런 객차(№505)였습니다.(^^;)
==>그래도 올때는 leg 레스트가 있어서 편하게 오셨겠네요..^^
어쨌거나 거의 항공기 수준의 새마을을 맛보면서 간만의 기차여행은 막을 내렸죠.
==>ㅋㅋ 근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우등고속 탈바에는 돈을 좀 더 들여
서 새마을호 타는게 낳다고 생각합니다. 우등고속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새마을호 넘넘 좋지 않나요?
이상 빛고을이었습니다!
==> 이상 동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