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딸이 살고있는 사이타마현 아사카시를 소개하면서 그 동안 일본 토쿄에서 느꼈던 점을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듯 쓰고자 합니다.
사이타마현(埼玉縣)아사카시(朝霞市) 전철역입니다.
토쿄의 위성도시로 거의가 토쿄로 출퇴근을 합니다.
이 역전에서 처음에는 서울인가?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수 있는 편의점들이 즐비했으니까요.
그리고 일본사람들이 커리를 그렇게 좋아하는줄 몰랐습니다.
토쿄 전역에 한글이 같이 쓰여 있었습니다.
영어나 일본어를 몰라도 큰 어려움은 없겠지만...한문,영어 그리고 일본어중 하나에서 열까지,그리고 백이라는 단어는 알았으면
좋겠어요.우리나라 말이나 서투른 일본말,영어를 해도 대답은 일본말로 하니까요.
그리고 전철안에서는 안내방송이 일본어와 영어로 나오고 안내문도 한문과 영어로 나오니까요.
전철이 너무 활성화 되어서인지 우리처럼 광역버스가 없어요.
그리고 전철 안에서 휴대전화는 안 쓰더군요.크게 소리내어 얘기하는 사람도 없었구요.
일본은 젊은이들이 거의 자리 양보를 안한다던데,나는 여러번 양보를 받았습니다.
전철역까지 오토바이로 와서 보관을 하고 갈아 타데요.
자전거를 타고 오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지하 주차장은 시설물이라 촬영 거부 당했습니다.
택시는 내리는 곳과 타는 곳이 따로 있었습니다.
버스도 마찬가지인데 시내에서 (아사쿠사 - 이케부쿠로)한 번 타 봤는데 번호별로 타고 내리는 지점이 정해져 있었고
버스 정거장에는 도착시간표대로 잘 지켜지고 있었고,버스는 규정속도대로 안전하게 운행을 하더군요.
토쿄 시내나 변두리나 땅이 좁아서인지 비싸서인지 집들은 모두 조그맣지만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도 길거리 주차는 없어서 조금은 부러웠습니다.
제법 큰 체인점인것 같았습니다.
자전거 주차장이 큼직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고요...계산대에서 조금은 당혹스러웠습니다.(처음에만)
우리는 계산원에게 직접 현금을 주는데 그 곳에서는 현금을 놓는 곳이 따로 있어서요!!ㅎㅎㅎ
그런데 아사카시에 대형 수퍼 말고 우리처럼 동네 수퍼는 없었습니다.
동네 약국도 없었고...아사카시는 매일 아침 온 동네를 다 돌아 다녔는데도...
동네 술집입니다.비록 한 번도 가 보지는 못했지만...
저 가마귀!!! 거기 있는동안 밤새도록 잠을 못자게 울어제키던 독수리 만한놈들.....
절에 대해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그 곳은 거의가 묘지였습니다.일종의 납골당이라 할까요?
그런데 묘지에 대해서도 그 나라 분들은 주택 가까이나 절 어디에도 있음을 볼때 우리의 묘지 문화와는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신사(神社):조그마한 동네에나 회사,그리고 가는곳마다 보이는 신사!
야스쿠니신사로 인해 거부감을 느꼈던 내가 다시 느낀 것은 우리나라 성황당과 같이 토속신앙으로 이해 했으면합니다.
일본 육상자위대 사이타마현 주둔지.토쿄 외곽 주력부대인것 같았습니다.
자유관람관이 있어 몇 번을 망설이다 용기를 내어 들어갔습니다.
그 때는 벚꽃이 한창이라 꽃놀이(하나미)철이었는데 북한의 미사일발사로 연일 방송이 시끄러웠고 부대내에도 꽃놀이가
일부 취소된다고 알림판이 있었습니다.2층 전시실에 갔더니 2002년에 2군 사령관,2003년에 국방장관이 다녀가신 기념품이
있었지만 사진도 못찍고...내려와서 부대내 견학하는 줄을 서 있다가 무심코 본 "JAPANES ONLY"아!그렇지!
여기가 어디라고 내가......
아사카시 바로 옆에 있는 와코시(和光市)
아침마다 걸어 다니던중 토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교회를 보아서 올립니다.
와코시의 옛날 집입니다.일본에서도 보기가 힘들었던.....
아사카시의 옛집입니다.
드디어 하네다 공항!
야마노테선 전철을 타고 모노레일을 타고 도착한 하네다공항입니다.
하네다공항의 해프닝!!
출국 수속을 마치고 딸아이와 함께 국내선으로 셔틀버스를 타고 옮겨서 저녁을 먹고(국제선에는 아무것도 없음)
딸아이를 보내고 입국장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배낭 하나만 메고 있는데 검색대에서 경고음이 납니다.
웬일일까?결과는 황당했습니다.맥가이버칼이 나왔습니다.
김포공항에서도 아무일 없었는데...하지만 그 칼은 수십년전 사우디에서 동료 후배들이 사준 귀한 물건이었습니다.
로밍한 휴대폰을 급하게 켜봐도 되지는 않고 공항직원과는 일본어와 영어의 힘겨운 시간이...
공항 여직원은 오로지 포기?포기?그리고 한국어로 된 3개의 예시만 보일뿐...
그러나 그 여직원은 나를 데리고 다시 CHECK IN쪽으로 ...그리해서 내 귀한 MULTI KNIFE는 김포공항에서 무사히
내 품으로돌아왔습니다.다시 한 번 하네다공항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유명하다는 토쿄 바나나
하네다공항 국내선 식당의 음식.맛 있었습니다.
첫댓글 선배님덕분에 이곳저곳 구경잘했습니다 ..건강하세요
깜상님 덕분에 일본 이해에 도움이 되었어요 구경 잘 햇어요
선배님!안산으로 오셨다면서요?신고식 한번 하시지요??고맙습니다.건강하십시오.
선배님의 세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일본 구경 잘 했습니다....
동생이 올린 사진과 글 보니 반갑고 참 보기 좋아서 쭉 잘 보았네. 나는 아직 일본에 가보지 못 했지만 글 사진을 통해서 일본에 대해서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항상 건강 관리 잘 하기를........
형님!다음에는 큐슈로 갈까해요.저도 형님 사진에 글 좀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