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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동두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정진호(68) 13ㆍ14대 조합장, 최종성(57) 11ㆍ12대 조합장 등 2명의 전 조합장과 박찬희(58), 이상규(57) 전 감사 등 4명의 대결속에 1강 1중 2약의 구도다. 정진호 직전 조합장의 독주속에 감사직을 내놓고 조합장선거에 뛰어든 이상규 후보가 맹추격하는 가운데 최종성ㆍ박찬희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같은 분위기로 약세 후보간 후보단일화가 제기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극히 낮다.
경영쇄신의 적임자로 자평하는 기호 1번 이상규 후보는 ‘실천할 수 있는 역량과 능력의 참일꾼!’을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는 △경영합리화에 따른 내실과 순이익 배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조합운영 △조합원의 복지혜택 개선 △소농들의 농산물 조합 직접 수집 및 농수산판매 대행 △농약판매 전문성 향상 및 농자재 저가구매 추진 등 조합원 행복지수 높이기 5대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경영자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선출돼야 한다”며 “기본과 원칙을 제일의 덕목으로 삼고 한 번만 하겠다는 단임정신으로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산물 유통 혁신을 강조하는 기호 2번 최종성 후보는 ‘조합장은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도구이자 여성조합원 권익신장’을 내세웠다. 최 후보는 △로컬푸드매장 개장 및 하나로마트 주차장시설 점면 재검토 △농기계 임대윤행 실시 및 농용자재 농가부담 감소 △저온저장고 설치 및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전 조합원 상조가입 및 소요산지점 이전 개점 △전통문화 계승 등 조합원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각오다. 그는 “농촌에서 태어난 농민의 아들로 농협에서 잔뼈가 굵었다”며 “과거 7년의 조합장 경력을 되살려 다시한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2005년 조합장 당선 이후 연이은 3선에 도전한 기호 3번 정진호 후보는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시작이자 소통과 변화로 새 희망!’을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정 후보는 △전체예산을 재점검하는 긴축재정을 통한 조합원에게 환원 △저원가성 예금확대에 따른 새로운 수익창출 재원확보, 신용도 고려 담보없는 대출 등 동두천농협만의 금융경쟁력 확보 △경제사업 활성화로 조합원에게 2배소득 보답 등의 3대 핵심공약을 약속했다. 그는 “믿음직한 조합장으로서 기존에 해오던 교육지원 및 복지사업을 계속 추진하며 조합원께 새희망을 드리겠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조합원ㆍ임직원ㆍ조합장이 소통해 더욱 발전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6년 대의원과 8년의 농협감사 경력을 가진 기호 4번 박찬희 후보는 ‘농민의 아픔을 아는 깨끗한 후보! 믿고 믿을 수 있는 신토불이 농업인! 농협의 새로운미래!’를 강조하고 있다. 박 후보는 △전 조합원 취미교실ㆍ경영참여교육교육 및 영농비 절감 저금리 정책 자금유치 △교육지원비 확대지원 및 조합원생산 농작물 전량 판로개척 △조합장 급여삭감 △영농자재 무상지원 및 세무ㆍ법률 무료상담 등의 조합원 실익사업을 약속했다. 그는 “대의원 및 감사직을 수행하며 많은 경영개선을 지적했음에도 농협의 변화가 지연되고 실추되는 모습을 더이상 관망할 수 없었다”며 “도시형 농협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1969년 설립된 동두천농협은 2005년 상호금융 예수금 2천억 달성 탑을 수상했고, 2년 후인 2007년에는 상호금융 대출금 2천억 달성 탑을 받았다. 이어 2008년 총자산 3천억원을 달성한 후 1년 뒤인 2009년 상호금융 예수금 3천억 달성 탑을 수상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번 조합장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또한 크다.
동두천=송진의기자 |
첫댓글 축하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정진호 조합장님 축하드립니다. 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