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산악회 2022년 08월 산행결과
- 과천 매봉 -
1. 일 시: 2022년 08월 10일 (둘째 수요일) 10:30∼
2. 만남장소/시간: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 10:30
3. 산 행 지: 과천 매봉(369mL, 경기 과천시 문원동)
4. 참 가 자: 12명
곽용완, 기태석, 김영근, 김종운, 문영권, 박경규, 박동원, 손정우, 유인걸, 윤홍기, 최광열, 한창희.
5. 산행일정:
대공원역 → 공원주차장 → 문원동 출발점 산행들머리 → 고개쉼터 → 매봉1약수터 갈림길 → 능선쉼터 → 망경대 사이길 → 의왕 주능선 → 간식쉼터 → 망경대 사이길→ 능선 쉼터 → 하산 갈림길 → 과천생태길 → 뒤풀이 장소
(산행거리 5.6km, 산행시간 2시간 6분, 총 소요시간 4시간 7분)
6. 경 비:
- 수 입: 290,000원 [최광열 100,000원 찬조, 윤홍기 100,000원 찬조, 회비: 10,000원 X 9명(찬조자 2명과 총무 면제)]
- 수 입: 1,000,000 원 (광우회 보조금, 7월 6일)
- 지 출: 334,000 원 (식대)
- 차 액: 956,000 원 (기금으로 전입)
ㅇ 기금 잔액: 2,491,500원 (1,535,500원 + 956,000원)
7. 뒤풀이: 농부네 수제갈비 과천본점 (02-504-7233 /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224 (새빛로 25)
8. 산행계획
월 | 일 (요일) | 행선지 | 집결지 | 시간 | 산행코스 |
09 | 14 (2水) | 서울둘레길 1코스 | 6호선 화랑대역 3번출구 | 10:30 | 화랑대역→ 들머리→ 은혜사쉼터→ 음석→ 공룡바위→ 양석→ 상계역 |
10 | 12 (2水) | 바우길2코스 (대관령옛길) | 잠실역 3번 모란역 12번 | 07:30 08:00 | 대관령휴게소→ 국사성황당→ 반정→ 옛주막터→ 우주선화장실→ 대관령박물관 |
11 | 09 (2水) | 광교산 | 광교역 1번출구 | 10:30 | 광교역→문암재→형제봉→양지재→비로봉→토끼재→광교산시루봉→수리봉→간식벤치→서봉사지탑비→신봉동 |
9. 산행낙수
- 이제 立秋(7일)도 지나고 末伏(15일)을 닷새 앞둔 산행일 즈음에 우리나라 강우 관측사상 근100년만이라는 역대급 폭우가 쏟아져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강습하였으며 우리의 산행 당일까지 300mm가 넘는 강우가 예상된다고 뉴스는 전하고 있었다. 인수인계후 장마비로 7월 대모산둘레길 산행을 취소하였고 8월 산행도 취소해야할 만큼의 물벼락이 쏟아지고 있으니 도우미직을 도로 물려야 괜찮아지나 싶었다. 다만 다행인 것은 청계산 일대는 산행일 아침까지는 빗줄기가 약해지다가 10시 전후부터는 잔뜩 찌푸리기만 할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올라왔다. 요즘 날씨가 하도 변화무쌍하여 예보와는 잘 맞지 않기도 하지만 이 예보가 정확히 맞기를 기원하며 7월 산행처럼 대모의 사랑이 식지 않아 매봉으로 옮아왔기를 바라며 지역적으로 비내림이 다르니 약간의 비는 맞더라도 산행을 강행하고자 하였다. 결국 정체전선이 남하하여 충청지방에 폭우를 쏟아내는 동안 과천은 반짝 해가 얼굴을 보였고 상쾌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폭우로 인한 법석임에도 강행한 산행이 다소 민망하기는 했지만 ....
- 사실 입추가 지나면서 여름 더위를 처분한다는 처서(8월23일)까지 더위가 이어지기는 하나 가을색이 완연하여지는 백로(9월8일)와 추석명절을 지나면 절기는 황혼을 바라보게 된다. 절기의 흐름은 그 누구도 어쩔 수 없으나 산을 사랑하는 우리 산객들에게는 절기에 맞는 산행을 열망하게 된다. 요즈음 여름철의 더위도 한 몫 하고 코로나19가 재유행하기 시작하여 4개월만에 최다 확진자가 발생해서인지 또 급작스런 역대급 폭우의 습격탓인지 산객들의 마음이 산으로 향하지 못하고 있어 서글픈 마음이다.
- 여름철 산행 그리고 만일의 우천 산행을 대비하여 배낭을 챙겨 집을 나서 조금 일찌기 대공원역에 도착하니 이번 산행에 동참할 산우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10시28분에 대공원역을 출발한 산행팀은 산행경로중에 혹 폭우뒤의 사태나 나무쓰러짐등으로 인한 방해를 받거나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안전한 경로를 따라 가기로 하였다. 이번 매봉 산행에는 작년에 이어 과천에 거주하는 최광열, 윤홍기 회원이 매봉 정상으로 가는 쉼터에서 합류하며 우기중 반짝 산행에 반가움을 주었다. 의왕 주능선상의 널다란 간식쉼터에서는 깜짝 와인2병과 연태주를 내놓으니 즐거움은 배가되었고 여러 가지 먹을 거리와 더불어 각종 벌과 개미들도 함께하는 즐거운 한판이 되었다.
- ”함께하는 광우산악회 라피크, 지금 이 자리 모두는 하나“라는 건배 제의로 광우산악회는 항상 원팀으로 함께 하고자함을 강조하였다. 인증사진후의 하산길은 예년처럼 진안군묘역 인근으로의 하산길이 불편함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과천팀과 합류한 쉼터로 다시 돌아와 과천 방향으로 행로를 잡아 가기로 하였다. 이 하산길은 한식경을 넘게 걸어내려와도 그 여느 길 못지않게 큰 키의 활엽수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비온뒤의 상쾌함과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으며 하산길의 변경은 very good choice가 되었다.
- 8월 산행은 도우미로써의 첫 공식산행이였으니 산행팀을 받아 안전 경로로 무사히 산행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준 매봉에게 감사드리며 참여하여주신 산우여러분, 원로 산객님께 감사드립니다. 뒤풀이에 경비 협찬을 하여주신 최광열, 윤홍기회원께도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산행에 참여하실수 있기 부탁드립니다. 가을 기운이 들기 시작하는 9월달엔 서울둘레길 1코스를 탐방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페를 통하여 공지될 것이오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10월 산행은 예년처럼 모처럼만의 장거리 산행을 기획하고 있으니 이 역시 잘 살펴주시고 다음 달에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기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뒤풀이후 내려온 과천청사역 인근에서의 1차 여흥이 끝난 후 귀가를 위하여 전철을 타러 가는 도중 과천종합청사역 1번출구에서 과천에 거주하시는 최충정 회원과 조우하였습니다. 4호선 전철을 타고 오이도 종점까지 나들이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하시니 또다른 만남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건강하시기 기원합니다.<사진 참조>
ㅇ 글 : 유인걸
10. 관련사진
ㅇ 촬영 : 유인걸, 한창희, 곽용완(편집)
광 우 산 악 회
첫댓글 장마 정체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는 사이에 이루어진 행운의 산행이었습니다. 참여해주신 산벗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음달에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뵐수있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