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는 차량 크기가 큰 특성상 공항이나 시내에서 간편하게 차를 빌리고 반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직접 차고지까지 가야하는 경우가 많고 차를 가져다 주는 서비스가 있을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당연히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대개는 그냥 보통의 렌트카와는 달리 휴일에 영업을 하지 않으며 영업시간이 아니면 픽업이나 반납이 안됩니다.
렌트카와는 달리 시간 단위로 날짜를 카운트하지 않고 무조건 하루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밤 열한시 59분에 렌트하여 1분후에 반납하면 이틀간의 렌트비를 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합리적으로 시간계산을 잘 해야 합니다.
또한 복잡한 계약사항이 많으며 옵션도 많고 당연히 신경써야 하는 일이 많은데 언어문제까지 얽혀 소통이 안되면 렌트가 쉽지 않습니다.
언어의 문제 때문에 캠핑카를 한국에서 예약 대행을 해주는 곳이 여러곳이 있습니다만 굳이 어렵지 않고 믿을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 자신이 예약을 하면 수수료등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관리자님께 여러곳을 소개받아 그중 맘에 드는 캠핑카를 예약한 곳으로서 세계 각국의 모든 캠핑카 예약사이트를 한곳에 모아놓은 곳입니다.
당연히 2~3인 취침이 가능한 작은 캠핑카에서 부터 최대 7인 취침 가능한 캠핑카 까지 여러 모델이 있습니다.
캠핑카 예약 사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rv.turtle-travel.com/
전세계 캠핑카 렌트 업체를 하나의 사이트로 묶은 곳이며 가격도 최저가를 보장합니다.
국가별로 시기별로 모델에 따라 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직접 자신이 예약하는 곳이기에 대행 수수료도 없습니다.
밀라노에서 예약 가능한 캠핑카입니다.
7인승으로 어른 7명 취침이 가능하고 14일간의 총 렌탈 비용은 2,698유로(한화 327만원)입니다.
캠핑카 렌탈비용은 최성수기인 만큼 당연히 가장 비쌉니다.
여기에는 부대비용 210유로가 별도로 포함됩니다.
화장실 정화제 30유로는 잘 이해가 안되지만 공항까지 렌터카 회사 직원이 차를 가지고 나오는 비용이 60유로입니다.
돌려줄때도 차고지로 직접 갈 필요없이 공항에서 바로 반납하는 비용이고 Bank Holiday Surcharge는 은행 영업시간이 아닌 시간(토요일)에 차를 인수하게 되므로 추가 비용이 붙었습니다.
차를 공항에서 인수하지 않고 직접 차고지로 가서 받게 되면 60유로가 줄어들며 반납도 역시 차고지까지 가서 하면 또 60유로가 줄어듭니다. 휴일이 아니라면 여기에서 60 유로가 더 줄어들어 총 180유로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차고지의 주소입니다.
오전 9:00 부터 12:30분까지 그리고 오후 3:00부터 7:00시까지 영업시간입니다.
캠핑카 차고지의 모습입니다.
캠핑카는 작은 차가 아니기 때문에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고 역시 많은 캠핑카가 있는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말펜사 공항에서 캠핑카 차고지까지는 92.2 Km입니다.
한시간에 한번씩 있는 버스를 타고 가면 약 한시간이 걸립니다.
늦은 한밤중이나 휴일이 아니라면 번거롭더라도 버스를 타고 가서 차를 인수하고 나중에 반납한후에는 버스를 타고 공항에 오면 180유로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님이 제공해 주신 수없이 많은 정보를 토대로 여행계획을 짜게 되어 수백만원을 절약하게 되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조금이나마 돌려드리는 마음으로 자주 제 경험을 이곳에 글로 올리겠습니다.
어떻게 한사람이 가진 정보의 양이 그렇게 끝이 없는지 경이롭습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로군요...,
참 대단한 분이라는걸 또 느낍니다....관리자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