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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북평면에 위치한 나전중(교장:김동섭)은 전형적인 농촌의 소규모 학교로서 전교생 70명과 교직원 12명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있다. 교학상장(敎學相長)을 통해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고 있다. ◆ 신입생 `예비 중1 교실'개설 북평면 지역에는 학원이라고 해야 피아노학원 1곳, 태권도체육관 1곳뿐이다.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은 농업에 종사해 자녀들의 학습조력자 역할을 할 수 없는 형편이인데다 학생들도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부족하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현실이 안타까워 교사들이 겨울방학을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1, 2학년과 나전중에 배정받은 예비 중1 학생들에게 `흰눈교실'을 개설해 20일간 하루 네 시간씩 EBS 인터넷 동영상학습, 한자쓰기, 기초수학, 독서시간을 운영해 학생들이 공부하는 습관 갖기, 공부하는 방법 익히기를 실시했다. 이 결과 신입생들은 입학하자마자 바로 학습 분위기가 안정됐고 선배들과의 방학 중 얼굴 익힘이 도움 되어 후배 사랑, 선배 존경의 풍토가 성숙돼 `왕따 없는 학교, 폭력 없는 학교’의 분위기가 됐다.
◆ 경쟁력 갖추기 지난해 9월 부임한 김동섭 교장은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가 단점보다는 오히려 장점이 훨씬 많다. 모든 선생님들이 한 마음 되어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학습활동, 즐겁고 신나는 학교를 만들어 주자”며 독려했다. 모든 교직원이 학교장 경영관에 부응해 제자사랑에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 명실공히 `도시형 농촌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농업과 건축 일에 종사하기 때문에 일터로 나가는 시간이 이르다보니 대다수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일찍 등교하고, 이런 상황을 학습활동과 연결시키자는 선생님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오전 8시면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등교해 EBS 인터넷 동영상학습을 통해 결손학습을 보충하고 있으며 방과 후 학습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가정적이나 지역적으로 열악한 실정을 학교에서 소화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의견과 요구를 수렴하여 희망학생들에 한하여 오후7시부터 오후9시까지 ‘반딧불교실’을 개설해 학생들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워가고 있다. 교사들은 무보수로 함께 학습활동을 도와주며 기초기본학습부진학생과 심화과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개별지도에 나선다. 야간에 교통수단이 없는 학생들을 집에까지 귀가시켜 주기도 한다. 특히 목요일에는 학부모들도 감독을 자청해 자연스럽게 학교와 가정이 함께 교육의 문제를 풀어감으로서 학력향상과 인성교육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 따뜻한 학교 가정환경이 남달리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교직원들이 `작은 사랑회'를 결성, 작은 정성을 모아 학교장과 담임교사가 가정방문을 실시해 부모, 조부모와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한 가정 한그루 나무 심기’, `부모님! 저의 꿈을 꼭 이룰게요!’라는 타임캡슐 제작․매립, `부모님! 함께 달려요!’라는 체험학습, `초청 음악회’, `생활원예 화단 가꾸기’ 등등 여러 가지 교육활동을 학부모님과 함께 함으로서 사랑이 넘치는 학교, 대화가 가득한 학교, 환경이 쾌적하고 아늑한 학교로 변화하고 있다.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주재경)에서도 교육과정 운영에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협조해 교내 도로 아스콘 포장, 운동장 정지 작업, 겨울철 학교 내외 제설작업, 불우학생 급식비 지원, 체육 시설물 수리, 교외 학생생활지도 등 다양하고 활발하게 교육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시골 농촌 마을 작은 중학교라도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면 이루지 못할 꿈이 없다. ◦ 문의 강원도교육청 공보담당 033-258-5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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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9.01 17:32:06 게시일 : 2005.09.01 21:44:00 |
첫댓글 행복이 친구들에게 이런환경 꼭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실은 오늘 오전에 제가 활동하고 있는 문고봉사회(길음3동)에서 동장님과 오찬이 있었는데 추석맞이행사로 불우이웃성금을 전달하는데 추천할 곳이 있으면 하라고 해서 생각해보니 같은 행정구역이드라고요 길음복지관이.
해서 작은 지역사회부터알리고싶은 맘에서 행복이네 프로그램을 알려드렸어요.불우이웃차원을 떠나 동에서 구청,시까지 알리고 싶은...제가 너무 주제넘은 것은 아닌지...확실한 것은 울 친구들이 우리모두 같이 동행해야하는 자각을 주고싶었어요.결과는 심의를 한다니 뭐라 장담할 수 없지만...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