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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암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작년부터 부쩍 나빠지기 시작한 시력 때문에 월초에 돋보기를 맞추었는데 산행후기를
쓰기 위해 컴앞에 오래 앉아 있으면 화면이 좌측으로 갈수록 넓어지고 책상 좌측편도
경사지게 느껴져 울럼증이!~
단디 따질라꼬 안경점에 가서 검사를 우예 했길레 눈다가게 만들어 낳능교?~ 카미
이마에 주름을 잔뜩 잡아가 따지는데 사장님왈 "쌤은 난시 현상이 있어서 초기에는
이런 현상이 생기지만 차츰 나아질끼라고~" 덧붙여서 1년 정도 지나고나서 정밀 검사를
받아가 안경을 다시 조정해야 된다고!~ 혹띠러 갔다가 괜한 혹하나만 더 붙이고 온 기분!~
의사나 약사같은 직업군들과 입씨름이라도 할라치면 전문용어를 써가미 밀어붙이는 통에
밑천이 짧은 넘이 먼저 꼬리를 내리게 된다!~ 우~씨 @#$%^&*!~
전날 선답자의 산행기와 지형도를 대강 훑어보니 도상거리도 거리지만 오르내림이 장난이
아니다!~ 육수를 한바탕 흘릴 각오를 하는데 거기다 또다른 복병을 만난다!~
마눌이 남자들한테 좋다고 비싼 돈주고 사온 삔스가 그것이다!~
쌍방울을 분리 보관하는 망사주머니가 달린 빤슨데 하산길 내내 쌍방울 껍띠기를 까는 바람에
포경 수술한 넘처럼 가랭이를 일정 간격으로 벌리고 어기적거리미 내리올 줄이야!~
일욜 산행코스 하산지점을 명시하지 않아 비행기고개~묘복산~말치~상서산~상서바위
(상사바위라고도 한다)~갈림길~보현사 코스로 머리속에 입력해 놓고 꿈나라로!~
알람 소리에 일어나 보니 새벽 5시!~ 오늘 메뉴는 누렁지탕인데 준비할것도 없고 잠시
20분 정도 더 눈을 붙인다 카능기 일어나 보니 6시 10분!~ 엄마야 이거 조지따!~
후다닥 눈꼽 닦을 시간도 없이 챙겨놓은 보따리를 싸들고 대구은행 범어지점 앞으로~
지난 몇달간 끌고 다니지 않던 꼬물 달구지를 몰고!~
(지도는 윤장석선배꺼 칸닝구한 거임)
달구지가 가쁜숨을 몰아쉬며 일당들을 쏟아낸 곳은 13번 국도가 지나가는 해발 530m의
비행기고개!~높다꼬?~ 아이마 빙글빙글 어지럽게 올라왔다고 비행기고개?~
산서면 경계 표지석이 서있는 뒤편 넓은 임도쪽으로 들머리가 시작되는데 아직도 사면쪽으로
눈이 있으마 사까닥지 하지 시퍼가 아이젠을 하고간다!~그런데 요새는 얼빵한 뫼들이 제법
겐또를 잘 짚는다!~ 이크!~ 또 일본말을!~
임도를 좌우로 휘돌아 나가다 잠시후 첫번째 삼거리를 만나는데 차단기가 없는걸 보니
이곳이 아이다 카미 돌아서는데 뒤에서 쿠당탕!~ 철퍼덕!~ 깜딱놀래가 돌아보니 화랑의
박대장이 슬라이딩 연습을 하고있다!~
또다시 만나는 삼거리 좌측을 보니 차단기가!~ 등로는 여기서 4~50m 직진하다가 우측 능선으로
붙는다!~
우측 능선 입구 소나무에 무신 뜻인지 모르지만 10번 표찰이 달린 곳으로 희미한 등로가 열린다!~
능선을 올라서면 오만상 가시 잡목과 간벌치기한 가지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갈길을 더디게 한다!~
이넘의 산!~ 첫인상 한번 더럽다!~
비행기고개 고도가 530m이니 묘복산 까지는 320여 미터만 고도를 높이면 되는터라 별 생각없이
꼬랑지를 물고 터덜터덜 올라왔는데 계단식 오름길이 초장부터 은근히 진을 뺀다!~
날씨도 바람없는 능선에서는 땀방울이 맺힐만큼 따뜻하다가 개활지쪽 바람부는 방향으로 돌아서면
아직도 한겨울이다!~ 땀수건이 금새 꾸덕꾸덕해지는데 모리고 얼굴을 문테마 잘난 얼굴에
기스나기 십상이다!~ 부드러운 쪽을 골라 조심조심 땀을 찍어낸다!~
묘 1기가 있는 710봉을 지나 830봉을 좌측으로 올라 우측으로 돌아나가면~
잠시 서비스 구간이 나타나다가 다시 등허리를 세우는 짱배기를 올라서니 삼각점이 앉아있는 지도상
묘복산!~ 어떤 지도에는 개동산이라고 되어 있는곳!~팔공산에서 뻗어내려 이곳을 거쳐가는 59.5km의
산줄기를 개똥지맥이라고 한다!~ 이~크!~ 실수!~개동지맥이다!~
종태씨가 있으마 섭씨 50도의 뜨거운 노랑물로 삼각점을 덮은 눈을 녹이고 번호를 확인해 볼낀데!~ㅎ
맞겠지 뭐!~ 사랑하는 판때기맨 또깡이아저씨를 기다려 현판식을 한뒤 한컷!~
내림길은 우측 표지기가 달린 쪽으로 이동하는데 엄마야!~ 이기 산길이가 절벽이지!~
아이젠을 했는데도 워낙 가파른 길이라 양쪽 나무 둥치를 잡아가미 허우적 허우적!~
잠시후 평탄부를 내려서서 능선을 이어가면 이곳도 간벌지역을 피할수 없다!~ 그래도 묘복산쪽 같은
가시 잡목이 없어 천만다행이다!~
잠시후 양지바른 곳에 잘 정돈된 묘 1기를 지나 소나무숲을 우측으로 휘어돌면 또다시 만나는
묘지봉은 조망이 탁트이는 전망처이기도 하다!~ 진행할 상서산과 주변 산군들을 휘이 돌러보고~
묘지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제법 굵은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잘려나가 딩구는
짧은 소나무 숲을 통과하면~
아래쪽으로 751번 군도가 지나는 말치고개가 내려다 보인다!~ 말치고개? 역전앞?~
무식한 넘들이 지도를 만들마 오만상 지명이 통일이 안된다!~ 말치, 말고개, 마치, 말치고개
희안한 이름들이 다돌아 댕긴다!~
고개에 내려서서 이어지는 등로는 좌측으로 5~60m 이동해서 번암면 경계 표지판이 서있는
뒤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신암 표지기지 시픈데 두개가 나란히 달려있다!~먼저간 신삐 산대장도 달고 부산대장 상희씨도
경쟁적으로 영역 표시를?~
완경사면을 좌측으로 휘어져 올라 가시나무 잡목지역을 통과하면~
불과 10여분 만에 짱배기 같지 않는곳에 삼각점이 앉아있는 상서산 정상!~
어떤이는 30여분 뒤에 위치한 809봉을 상서산이라고도 하는데 어쨋던 지도에 이곳을
상서산이라고 하니 족적을 남기고 법정 중식시간도 되가는터라 판때기맨 김또깡도 기다릴겸
전을 펴기로!~
20여분의 중식시간후 김또깡이 달아놓은 판때기 앞에서 차례로 돌아가며 인증샷을!~
아!~ 그런데 웃을려고 하니 쌍방울 끄티가 따꼼따꼼!~ 아 띠바!~ 이래가 끝까지 종주하겠나?
저 앞 809봉을 바라보며 능선으로 내려서서 잠시 이동하다 짧은 암릉길같은 바위봉을 우회하고~
하늘을 보고 곧추선 참한 바위를 한번 쓰다듬어 보고 애돌아 나가다가 좌측으로 눈밭길을
휘어져 내려가고~ 잔설이 제법 많이 쌓여있는 평탄부를 이어가는데!~
우측으로 휘어지기 직전길에서 박대장이 산이조지요 표지기로 영역표시를 한다!~
진달래와 철쭉이 혼재하는 잡목터널을 양손으로 벌리며 헤쳐나가면 809봉으로 추정되는 마루금을
지나고 내려서면 4거리 안부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삼배재인지는 알수없고!~
다시 빽빽한 잡목 사이로 호박을 들이미는데 눈티에 한번 뽈때기에 두번 쥐어 박힌다!~
아이고 따가버라!~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이곳이 철쭉지대라고 되어 있는데 윤선배는 진달래라고~
진달래면 어떠하고 철쭉이면 어떠하리!~ 아! 목말라라 시원한 삐루나 한잔했시마 조켔따!~
안부로 내려섰다 묘2기봉을 지나면 830봉 헬기장을 통과한다!~
830봉 내림길은 가파른데다 바닥에 눈이 얼어붙어서 미끄럽다!~ 철퍼덕!~ 오늘 회장님 된장통이
성할지 걱정이다!~ 또 철퍼덕!~ 이번에는 누고?~
오늘 처음 만나는 이정표!~ 이제 만행산이라고도 하는 천황봉 위수지역에 들어왔다는 징표다!~
여기서도 우측으로 보현사 하산길이 보인다!~ 이쯤하고 내리갈끼지 뭐한다꼬 줄을 삥 돌리나가
엄한 고생을~그런데 신통하게도 뫼들 생각처럼 조금 지나가가 보현사 쪽으로 탈출한 사람들이 다수있다!~
이때까지 걸어온 길과는 달리 산길이 잘 정비된 평탄부를 지나 소나무 숲을 빠져나오면
눈앞에 상사바위가 성깔있게 우똑 솟아있다!~
잠시 안부로 내려서는데 이곳이 지도상 삼배재인듯 하다!~가파른 오름길을 좀더 진행하다
우측 전망바위에서 잠시 조망도 둘러볼겸 한숨을 돌리고 다시 오름질을 하면 커다란 암벽이 막아선다!~
좌측으로 우회해서 가파른 오름길에 한차례 더 육수를 빼고나면~
우측으로 상서바위가 나타난다!~ 좋은 조망처이기도한 이 바위 오른쪽은 천길 벼랑이라 노곤한 몸을
누이기다가는 황천객이 될수도있다!~ 아래를 내려보다 오금이 지려 얼른 다시 원위치로!~
산지에도 자주 등장하는 산화가라는 아저씨는 상사바위라고 푯말을 붙여놓았는데!~
이정표위 개동지맥 갈림길에 서있는 표지기에는 상서바위이다!~ 상서바위를 이야기꾼들이 상사바위로
만들었능강!~ 그런데 이곳 갈림길에서 나름데로 똑똑하게 생긴 몇몇 사람들이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우측 천황봉(만행산) 쪽으로 훠~이!~ 졸지에 이산 가족이 된다!~
날머리 상복치쪽은 여기 무덤이 앉아있는 곳으로 좌향좌를 해야한다!~ 이곳은 명당이 많은 곳이라고
해서인지 곳곳에 무덤이다!~ 특히 짱배기에!~ 후손들은 디죽기나 말기나!~
그런데 신통방통한 것이 대부분의 무덤이 깔끔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다는거!~존경스러분 후손들이다!~
뫼들은 돈보따리 싸들고 가라케도 안간다!~
이 짱배기에도 혹불이!~ 이 혹불이 보이마 무조건 급 좌향좌다!~
입구에 표지기 몇개가 달려있으니 낮술만 과하지 않으면 누구나 찾을수 있다!~
청산 이대장처럼 술에 째리마 동남쪽에 있는 윗점마을이라 카는데로 내리가가 sos를 할수있다!~
무덤을 연이어 지나고 잔설이 제법 깊은 능선길을 좌측으로 굽어돌다가 흐흐흐 카미
재잘거리는 장총 일당들한테 송교수가 완행은 비키시고!~ 엡!~ 똥차가 비키겠심다!~
다시 우측으로 휘어져 계단식 구릉을 넘어서면~
이름을 두번 연거푸 부르다가 혓바닥 깨물뿐한 잠바지개재!~ 무신 히말리야에서 주온 이름이가!~
눈앞에 차일봉 갈림봉인 무덤봉이 보이는데 고도가 장난이 아니다!~ 오늘 산행중 가장 고달프고
힘든 코스!~가랭이 사이 쌍방울은 쑤세미로 문테는듯 쓰려 오는데 급경사 오름길이 고통스럽다!~
좀처럼 곡을 잘안하는 입무거운 송교수도 으~하 으~하 카미 더운김을 내뿜고!~
에고!~ 이 무신 고생을!~ 천신만고 끝에 무덤봉을 올라오는데 도대체 이 짱배기 무덤의 주인공은
누굴까 시퍼가 들따보니 진주소공과 함안조씨다!~ 할배 할매는 참말로 기특한 후손을 두었소잉!~
직진하면 복호봉 능선으로 빠지고 차일봉은 좌측으로 100m떨어져 있다!~ 갔다 오기로!~
아무런 표식이 없는 820봉!~ 여기가 차일봉이라고라?~
뫼들이 5만분의1 지도에 찾아봐도 없던데~ "10만분의 1지도에는 있구마!~"
신삐 산대장님의 확고한 말투!~ 그런데 뫼들!~ 니 지금 우나 웃나?~ 히잉!~ 몰러!~
다시 무덤봉으로 빽해서 우측 능선으로 마지막 짱배기 복호봉 따묵기 하로간다!~
한동안 능선 이어가기를 하는 와중에 앞에서 저쪽으로~ 아이다 이쪽으로 카미 갑자기 불협화음이!~
가만히 보니 좌측 내림길에 표지기 몇개가 달려 있는데 물치파는 아래쪽 표지기 쪽으로, 윤선배파는
직진 능선을 고집한다!~ 서당개 이십년 넘게 풍월을 읊은 뫼들이 지도를 정치해 보니 가야할 방향이
남동쪽이라!~ 윤선배파의 손을 들어준다!~ 물치의 명성도 보통이 아니지만 첨단기계인 GPS의 힘앞에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길은 묵은 무덤이 있는 좌측으로 급히 꺽여져 내림길로 이어진다!~
커다란 돌들이 듬성 듬성 박혀있는 바위지대를 우회해서 통과하고~
간벌로 어지러운 짱배기를 올라서니 유명한 산꾼 심용보님의 낡은 표지기가 달려있다!~
이 부근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추정되는 이곳이 복호봉이라고!~ 공부도 안해온 무식한넘은 그저
박수만 칠뿐!~ 윤선배의 필살기 방구에 글쓰기가 시작되고~
아이고 가랭이 따거버라!~ 빨리 내리가자!~
표지기가 달린 좌측 내리막으로!~ 후다닥!~
무신 종류의 묘목인줄은 모르지만 그옆에 꼿혀있는 빨간칠을 한 대나무를
이정표 삼아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묘목을 심기위해 개설한듯한 임도를 좌측으로 돌아나와~
다시 상복치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고집하며 무덤 몇기를 거쳐
잡목과 가시넝쿨을 헤치고 20여분을 빠져 나오면!~
커다란 고목이 서있는 마을로 통하는 임도를 만나 좌측 상복치 마을로!~
그 동안 고생한 아이젠에게는 수고했다는 인사맛을 하고 개울에서 깨끗하게 씻어 주머니에~
포장도로 삼거리를 지나 상북길살여울이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서있는 개천에서 진흙으로 엉망이된
신발과 땀을 대강 씻어내고 마을회관을 지나 장남지구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을 하고있는 농어촌공사
남원지사 사무실 건물이 보인다!~
드넓은 공터에 아스팔트 포장을 하고 화장실에는 뜨신물이 펑펑 쏟아진다는 명당 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달구지를 만나면서 6시간여의 고달픈 하루 산행을 접는다!~
가랭이가 하도 따가버가 건물뒤로 돌아가가 곳휴를 들씨고 쌍방울을 살펴보니 때수건으로
문태놓은듯 벌겋다!~
뭐~어!~ 남자한테 좋다고?~ 이런 닝기리 두번 좋았시마 봉다리 딸가 없어지겠다!~
아무리 아파도 묵을꺼는 무야지!~ 근래 드물게 실내에서 하는 뒤풀이 분위기가 좋아
자리를 옮겨가며 젓가락을 휘저었더니 윤선배가 디기 묵는다고 티박을!~
나중에 삼천포로 빠진 일당들을 모두 공수해온뒤 한차례더 유흥을 즐기고 거나하게 취해
귀가!~ 요 몇주간은 산악회마다 걸었다 하면 강행군으로 6시간이니 공정거래위원회에 단합
혐의로 찔러뿌까?~ 가족같은 일당들과 보낸 노곤한 하루!~ 즐거웠고 손님이 없는데도
닭고기 마이 넣어준 장총과 궂은일 마다않고 수고한 반야월디기등 신암맨들과 가족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첫댓글 저야 거의 선두에서 생각없이 봉우리들을 지나쳤었는데 글쎄 이름있는 산이 네개나 되었군요 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뫼들님 수고 많으셨구요 ^^;
다들 왜 이리 늦나 했더니 정상마다 신암 특유의 현판식을 하느라고 그랬었군요...
오랜만에 만난 분들이 많아서
산행 초입에 인사를 한듯 한데 나중에 들은바로는 신암 김대장 뒤에서 화랑 박대장하고 어쨌던 모처럼 한 구지에 몸을 싣고 다니면서 제대로 ^&^
왔다카기도 하고
박치기할 시간이 없었네요
상서바위 오름길에 목이 말라 찾았는데 막걸리는 혼자 원샷을
수고했심다
남도의 산을 다녀오셨군요. 겨울의 추위를 이겨낸 보리..푸르던가요?
새순의 움틈은 느끼셨나요? 남녘으로 부터 봄이 올 채비를 하던가요?
남도의 산을 다녀오신 뫼들님에게 물어볼 남쪽 소식이 참으로 많습니다.
-- 머지않아 할배 반열에 오르실 뫼들님..에게 시즈꾸가 --
소생보다 지리의 드넓은 품에서 오만상 유유자적 나들이 산행을 한 시즈꾸님이 먼저 답변할 순서 어리버리하는 사이
남도는 봄이 벌써 겨울의 꼬리를 밟고있는 형상이라 환절기 열병을 앓고있는 상황
같이간 김보*대장은 토끼기 바쁘고
제법 긴 하루해를 보내고 왔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