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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현장- 교육의원 제1선거구(창원·밀양·창녕) | |
“지역교육 발전 내가 적임자” 표심잡기 | |
교육의원 제1선거구(창원·밀양·창녕)에 출마한 정윤영·조형래·정인선 후보는 유권자들이 가장 많은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의원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내지만 최초이자 마지막 직선 교육의원에 선출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윤영(63) 후보는 ‘열린 생각! 알찬 교육’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로 유권자들을 만난다. 25일에는 창원 운동장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하루를 열었다. 이후 마산문화방송에서 라디오 광고를 녹음한 후 창원전문대학에서 열린 노인잔치에 들렀다. 오후에는 상남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고 ‘창원대 음악과 협연의 밤’이 열린 성산아트홀 앞 등을 찾았다. 정윤영 후보의 공약은 학력을 높이고, 사교육비는 낮추겠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윤영 후보는 “교수·학습관련 시설비 지원 확대, 고등학교 남녀공학 분리(창원), 저소득층 교복·체육복 지원, 순회·겸임교사 지원 확대 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존중이므로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형래 후보(43)는 무상교육·무상보육·무상급식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우며 30·40대 학부모를 주로 만나기 위해 관공서 등을 찾아다니고 있다. 조형래 후보는 ‘교육의 가치는 평등입니다’는 기치 아래 “친환경 무상 급식 전면 시행, 전문계 고등학교 활성화, 교육 비리 신고 포상제 등을 통한 학교비리 척결 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5일 오전 9시 창원병원 로비에서 유권자와 인사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대동사옥, 세무서, 노동부 창원지청, 경남스틸 인근, 한마음병원, 법원가, 토월상가를 거쳐 창원FC의 축구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에서의 홍보활동을 마지막으로 하루 일정을 마쳤다. 조형래 후보의 캠프에는 창신대학 해직 교수 5명이 함께 하고 있다. 정인선(73) 후보는 25일 오전 창원전문대학에서 열린 노인잔치를 찾아 유권자를 만나며 하루를 시작했다. 정인선 후보는 이날 오후 창원 반지동 대동그린코아 앞에서 유세차량에서 흘러나오는 로고송으로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렸다. 유세차량에 오른 유세지원자는 교육의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인선 후보는 ‘경륜과 열정으로 창원교육발전을’이라는 구호를 통해 “교육시설관리공단을 통한 납품계약의 일원화 등 깨끗한 교육행정과 함께하는 교육정책, 유아무상교육 및 초등보육확대실시 등 균등한 교육기회제공으로 신나는 교육복지실현 등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후보는 대동그린코아 앞 유세 이후 반송시장, 현대상가, 용지공원, 정우상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 다녔다. 교육의원 선거의 생소함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됐지만 선거운동원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여전하다. 한 후보의 선거운동원은 “교육의원 선거는 번호가 없다보니 후보 이름을 잘 기억하지 않는 우리의 정서상 선거 운동이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