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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기한 남은 캔커피도 부패 』
국내
유명제과인 ㄹ사에서 제조한 캔 커피가 심하게 부패한 상태에서 판매돼
이를 마신 소비자들이 심한 복통과 설사에 시달린 사실이 드러났다.
더욱이 이 캔 커피의 유통기한은 2005년 10월 7일로 표기돼 있어 4개월여의
유통기간을 남겨둔 제품으로 밝혀졌다. 특히
캔 커피를 직접 마신 피해자들이 제조회사에 신고, 찾아 온 직원은 음료수
1박스와 약값조로 1만원을 주겠다는 식으로 사태의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며 연락처가 적힌 명함 한 장 내밀지 않아 말썽을 빚고 있다. 오모씨(31세)
등 친구사이인 3명은 “오늘(4일) 낮 12시 30분께 점심을 함께 먹은
후 부천 중동 주공아파트 인근 길거리 매표소에서 레 oo 캔 커피 3개를 구입해 나눠마셨다가 심하게 부패한 사실을 알고 크게 당황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모(31세)씨는 “평소 커피를 잘 마시지 않아 맛을 제대로 알 수 없었으나 심하게 역겨운 냄새가 났다”며 심한 구토증을 동반하고 설사가 반복되고 있다“며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는 캔 음료를 이제 믿고 마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제과회사 담당과장은 “가판대에서 겨울에 온장고에 넣었다가 여름에 냉장고에 넣어 판매하는 보관 과정에서 변질 한 것으로 추정 된다”며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는 소비자보호법에 따른 보상을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현장을 찾았던 회사 직원은 문제의 캔 커피 내용물을 종이컵에
따라보기만 했을 뿐 수거하려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캔 커피를 판매한 가판대 주인에 따르면 “겨울에 온장고에 넣어다 손
치더라도, 날씨가 더워진지가 언젠데 이제야 냉장고에 넣었겠느냐”며
“그런 일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는
최대의 식품제조 시스템을 가진 제과회사라는 곳에서, 유통기한이 남아있는
음료의 부패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은 물론
판매점으로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로 비춰지고 있는 것은,건강과 직결되는
식품가공에 대한 무책임이 수위를 넘어섰다는 비난으로 이어지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