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무화과 도후인
꽃을 품는 무화과 신비의 과일로 불러지고 있는 열대아 과일중 하나인 무화과
본격적으로 익기 시작하고 있어요.
무화과밭이 여러곳 분산되어 있어 아침 작업하기에 애로가 많아요.
무화과 고랑사이에 콩을 심었더니 수확하면서 따는 것도 불편하고
신랑한테 바보짓했다고 잔소리 듣고 있는데 무화과 가지가 올해 이렇게 뻗어갈 줄 알았나요.
노지무화과 익어가고 있어요.
가지치기를 매일 해줌으로 채광도 잘되게 하고 영양을 받을 수 있고
튼실하게 맺도록 해줍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랑사이에 부직포를 깔았는데 겨울에 모두 철거하고 비닐 두둑으로 멀칭했더니
날씨도 따뜻한 이유도 있지만 동해입지 않고 나무가 튼실하게 자라주었어요.
한번 익기 시작하면 매일 아침 따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바로 앞에 보인 무화과는 내일 수확, 뒤에 있는 것은 다음날, 앞에 파란것은 일주일 후
한번보면 수확시기를 점칠 수 있습니다.
잠이 많아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곤혹입니다.
고속버스로 보내는등 신선도가 유지되어야 하는 과일이기 때문에 새벽부터 서두릅니다.
좋은 시절 모두 가버렸어요. ㅠㅠ
수확하여 택배작업하여 보냈어요.
엠보싱 포장지에 한개씩 포장하고, 도시락팩에 6개씩 넣어 2키로는 4팩,
4키로는 8팩 넣어 작업하여 보냅니다.
저울이 필요없을 만큼 키로수가 맞춰집니다.
무화과 수확시기 돌아와 마음이 바빠집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올 여름 뜨거운 열기 덕분에 무화과는 더 잘 자랐습니다.
열대아 과일이라 가뭄과 폭염을 더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첫댓글 제가 젤루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근데 잘 무르고 초파리 금방생기고
바나나보다 심해요
특별한 보관법 있으신지요?
무화과는 빨리 물러지기 때문에 신선도가 우선이죠.
그래서 받으시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도가 유지되고 오래갑니다.
무화과를 제주도에서 완도에 배타고 내려서 근교에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무화가 맛있어요.
무화과는 해변지역이나 따뜻한 곳에서 자란 과일입니다.
이곳 전남영암은 무화과 원산지의 명성답게 이 시기가 되면 도로변에서 무화과 파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먹고 싶어요^^
붉게 익어가고 있어 지금이 맛이 좋을 때입니다.
무화과는 먹어본 사람이 그 맛을 안다고 했습니다.
주문은 어디에서 하나요?
농장이름 좀 알려주세요~~~~
판매글 이틀후 올리겠습니다.
지금 영암은 비가 내리고 있어요.
비를 맞은 무화과는 상품가치와 맛이 떨어져 택배작업을 못합니다.
조금 기다려 주세요.
판매 하실때 쪽지 부탁드립니다.
농산물 판매방 확인하세요. 이틀후쯤 올릴 예정입니다.
다원님 빗님이 갑자기 그쪽 지방으로 내려가시는 바람에
그리도 좋아하는 무화과와 빨리 만날 수가 없어서 애태우고 있답니다.ㅎ
햇님이 얼른 방긋 웃으며 나와야 할텐데.. 아주 예쁜 무화과로 보내주세요~~ㅎㅎ
봄빛님,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바람에 작업량 맞춰놓고 손놓고 있어요.
좋은 상품으로 만날 수 있도록 날씨가 받쳐주면 좋겠군요.
몇십년전에 먹어보고 한번도먹어보지못한 무화과인데요^^
무화과에 어린 추억이 모두 많은것 같아요.
저도 어릴적 담벼락에 메달린 무화과가 달고 맛있던지 모릅니다.
작년에 해남갔다가 길에서 파는 무화가가 너무 먹고 싶은데 비싸서
못먹고 왔었는데 어찌나 후회 스럽던지.....
꼭 얼라 서는 사람모냥 무화과가 일년내내 먹고 싶었답니다.
해남 영암 남부지역에 무화과 생산농가가 많아 도로에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무화과가 탐스럽게 달롔네요.
요즘 첫수확보고 있어 앞으로 많이 익어갈 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무화과 변비와 장에 좋다고 하여 서리맞고 끝마무리 될 즈음 나무에서 따서 껍질벗긴후 냉동보관하여
갈아먹으면 좋아요.
제가 아신분도 추미라님처럼 그렇게 저장해서 드시고 계시더군요.
무화과는 쨈, 효소, 술담그기, 그리고 말려서 먹는 방법이 있어요.
올해 다른 작물들은 다 힘들었는데...더위에 무화과는 잘 자랐군요^^
농부는 항상 부지런해야하는데...쉽지 않은일이죠~ 농사가 잘 되신거 같아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