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추 억
▲1. 칠월의 첫날 저녁
차표한장 손에 들고 여행을 떠났다..
▲2. 밤늦게 운두령에 도착하여 조립식 단독주택을 짓고
꿈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칠월의 둘쨋날 막이 올린다..
▲3. 꿈나라로 가는도중 훼방꾼을 만나서 꿈나라 구경을 제대로 하지못했다.
사연인즉 새벽2시경 옆집 3인조 올드보이의 소란으로 잠을 깨버렸던 것이다..ㅎㅎㅎ
▲4. 숲속은 고요하기만하고..산길은 별 특징없이 지루하게 이어진다.
▲5.
▲6.황벽나무
껍질을 조금 벗겨 보면 샛노란색의 속껍질이 아름답기 그지없는 모양으로
황벽(黃檗)나무라 불리운다는데....
아직까지 껍질을 벗겨본적이 없어서...ㅎㅎㅎㅎ.
▲7. 점점 으시시해지고..
▲8.
▲9.
▲10.이런것도 있다..!!!
▲ 11. 빵꾸난 나무
▲12. 뭐때매 빵꾸가 났을꼬?
이런기 참 궁금하더라!!!
▲13. 터리풀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잡초..동상치료에 특효..
▲14. 어젯밤 운두령에서 잠을 방해한 올드보이들 때문에
기분이 정상이 아니다... 꼭 무슨일이 생길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15. 무슨일이 생기지 말아야 할텐데.....
▲16. 공터가 나타나고...
▲17. 공터 언덕바리에는 전망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 18. 전망데크에서 전망을 조망해보지만 조망이 안된다..
조망도 안되는 전망데크를 왜 ..누가..맹글아놨지? ㅎㅎㅎ
▲19.
▲20. 나 역시 조망이 잘 안되네...ㅎㅎㅎ
▲21. 새색시=이질풀
세균성 설사, 급성이나 만성장염 아메바성 설사등에 2-3일 복용하면 효과를 본다
이질풀은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구균, 연쇄상구균등 갖가지 균을 죽인다
▲22.범꼬리
▲23. 진실꽃=박새
살충제나 사약의 재료로 사용될 만큼 독성이 강하지만 약용으로도 사용됨.
▲24. 수염개밀(?)
▲25. 쥐오줌풀
▲26. 터리풀
▲27. 너 누구야?....이름대봐?
▲28. 넌 뭐야?
▲29. 범꼬리
▲30. 매발톱나무 의 열매
▲31. 매발톱나무의 약효는
그의 만병통치약 수준 ㅎㅎㅎㅎㅎ연구대상 나무....
▲ 32. 미역줄나무 인데..
살충, 소염, 해독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새로 난 어린 순은 나물로도 식용된다. ㅎㅎㅎ
▲33. 등로 좌우에 범꼬리들이 도열해 있으니
마치 내가 범꼬리 의장대 사열을 받는 기분...ㅎㅎㅎ
▲ 34. 거미줄
자동으로 촛점을 못 읽길래 수동으로 찍었다..
펜탁스의 단점중에 단점은 촛점을 못잡고 버벅거림이 많은게 흠이다..
▲35.
▲36. 참 희안한 나무였다...
무슨 기구한 사연이라도 있는것일까?
▲37. 연리목으로 자랐다..
▲ 38. 정의꽃=세잎종덩굴
산림청 선정한 희귀 멸종위기 식물...
▲39. 참조팝나무
▲40. 쑥스러움 꽃=노루오줌=기약없는 사랑꽃
주로 깊은산속의 물가에서 자라는데 노루가 물마시러 왔다가
오줌을 많이 싸고 갔다고 합니다.뿌리에서 역겨운 냄새가 나는데
그냄새가 노루오줌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41. 운두령에서 부터 별 어려움 없이 산행을 하는 줄 알았는데..
꽤 먼 거리...꽤 가파른 오르막,...꽤 긴시간을 투자했다..
그러나..
▲42. 계방산은 조망이 좋다카던데...
▲43.정상에 당도 하니까
히리끼리하더라
그러나 이기 무신 조화 인고?...
▲44.갑자기 강풍이 불더니...
하늘이 열리고...
▲45. 천지가 창조되었다.
▲46. 저짝으로 가면 소계방산
▲47. 이 짝으로 가야 진행해야할 방향..
▲48. 지나온 전망데크
▲ 49. 마지막 봉우리가 뾰지게봉???
▲50. 훗~~~훗~~~대청봉까지...
▲51. 불과 10여분 정도 이런 풍광이..
▲52.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고...
비명을 질렀다.ㅎㅎㅎㅎㅎ
▲53. 나름 손해보지 않은 산행인듯...ㅎㅎ
▲54. 첩첩 산중이다...
마을이 보이지 않는 .......ㅎㅎㅎ
▲55.
▲ 56. 구름바다를 헤메이다..ㅎㅎㅎ
▲ 57. 아직까지 구름바다를 허우적 허우적~~~ㅎㅎ
▲58.
▲59. 참조팝나무
▲ 60. 긴들쭉나무의 열매
항개 먹어보니 ....먹을만 하더라!! 효능이 좋은 약재...ㅎㅎㅎ
둥근들쭉,긴들쭉 요~~래 있음..
▲61. 이질풀...이것도 약재...ㅎㅎㅎ
▲62.아직 피지않은 터리풀..
▲ 63. 뻑이갔다..ㅎㅎㅎ
▲64.
▲65. 세잎종덩굴
▲66.
▲67.
▲68.꽃잎은 떨어지고 열매가 맺기전의 세잎종덩굴
▲ 69.셀카 찍으러 가는중에 찰칵......NG ㅎㅎㅎㅎ
▲70. 두번째 도전에 성공 ㅎㅎㅎ
▲71.
▲72. 여기서 우꺽하여 하산을 해야 하는데...
직진하는 바람에 쌩고생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ㅎㅎㅎ
▲73. 배낭이 무거우니(23kg) 사진찍기가 불편하여..ㅎㅎ
▲74. 탈출로가 희미하게 있지만 겁나서 그냥 직진...ㅎㅎㅎ
▲75. 계속 하늘이 안보이는 숲길..
방향감각이나 조망은 전혀안됨..ㅎㅎㅎ
▲76. 에~~~라 셀카나 찍자!!! ㅋㅋ
▲77. 요기 쪼매 괜찮네...ㅎㅎ
▲78. 송이버섯은 아닐테니 패쓰~~~ㅎㅎ
▲79. 길이 없다카는데 길이 있단말이야!!!
무시하고 패쓰 ~~~~나도모르게 고생이 진행되다.. ㅎㅎㅎ
▲80. 폐허가된 비행장인데 잠시 하늘을 볼 수있는 기회가 온다..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있지만 가다가 다시 돌아옴...
만약 잘못 내려섰다간 생사가 불분명해질 것임...
▲81.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어디쯤에서 탈출은 해야 할 것같고...
조금전 폐허가된 비행장에서 조금 진행후 우측으로 탈출을 시도 했으나....
▲82. 왕복 30분을 급경사 비탈길을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갔지만,
그만 미끄러지는 바람에 자빠링.......ㅎㅎㅎㅎ동물적 감각으로 간신히 ....
희미한 길은 사라지고 다시 능선으로 복귀함....
▲83.한강기맥/계방지맥 갈림길
리본이 주렁주렁 달려있고
우측으로 가는 계방지맥 등로는 선명하게 나타났다...
이정표가 없으니 깝깝하기 그지없고....
그냥 직진을 해버린다...등로는 오르내림이 많은 형국이고 주변 조망을 할 수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84. 플라스틱 고추장통이(해찬들)이 있길래 열어보니 쓰레기만 항그슥....ㅎㅎ
▲ 85.무장공비들이 활개를 쳤던 지역....이라
대낮인데도 머리털이 오싹해진다...
▲86.
▲87. 이런 버섯이 아주 비싼 버섯이었더라면 차비는 벌었을건데...
우째 못먹는 독버섯들만 보이는지..???ㅎㅎㅎ
▲88.
▲89.뽀지게봉이란다....
무장공비가 1996년도에 나타나 마을사람들을 저격하고 도망친 지역이라는 간판이 있는데,
간판의 글자도 비바람에 멍이들어 희미하게 보인다..
탑동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데...그냥 지나친다...
오대산 비로봉까지 갈 요량이었다....
▲90.
▲ 91. 역시 사람의 흔적이 없으니 산이 건강하게 살고 있다...
▲92.
▲93.
▲94. 죽은나무인데 표면이 콘크리트같은 질감이다..
▲95. 이 표지기 한장에 목숨을 구했다...
예정대로 비로봉까지 갔더라면 18시....쯤일것이고..
비로봉에서 상원사까지 두어시간 걸릴것이고...
그러면20시쯤일텐데.....ㅎㅎㅎㅎ
표지기를 믿고 탑동리로 하산하기로 한다...
딱~~~~2시간만에 탑동리에 내려섰으니...
믿을만한 사람이었다.....이런분에게 나라에서 국민훈장 목련장 하나 주는것은
나쁘지 않을낀데.. 내가 만약에 대통령되면 그리해야지 ㅎㅎㅎㅎ
▲96. 어마어마한 급경사 내리막은 계곡으로 곤두박치더니...
▲ 97. 원시적...생태가 눈앞에 펼쳐진다..
▲98. 하늘을 가려버린 나무때문에 계곡에는어둠이 낮게 깔려져있어
사진찍기에 억쑤로 불편하였다..
▲99.아교뿔버섯(?)
▲100. 꼬깔먹물버섯(?)
6.25때 인해전술을 펼친 중공군 같은 버섯.....ㅎㅎㅎ
▲ 101. 역시 노출확보가 어려웠다...후레쉬 발광..
▲102. 이끼패랭이버섯(?)
▲103.
▲104. 그래도 가끔 기맥종주꾼들이 탈출-접근을 많이 이용하는것같아보인다.
물론 계곡에서 마을까지 가는도중 리본한장 보지못했다..
▲105.
▲106.
▲ 107. 물이 흐르지 않아 서운했다..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이었더라면 ,
아주 훌륭한 작품사진이 되었을텐데...
▲108.
▲109.
▲110.
▲111. 개망초에 벌거지 한마리가 촬영방해를 ...ㅎㅎ
▲112.이 녀석을 발견하고 엄청 놀랬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113. 좌측 움푹한 능선에서 내려왔으니...아찔하다...
만약 겨울이었더라면 살아서 못내려 왔을게 분명하다..
▲114. 마을까지는 30분을 이길을 따라 걸어야 했다...
고문이 따로 없더라!!!ㅎㅎㅎ
▲115. 민가는 듬성듬성....
강원도의 마을은 희안타...
▲116. 참 좋은 별장이다....
전통가옥이 아직까지 멀쩡하게 ...있다..
▲ 117. 왠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다...
▲118.좌측 도로로 내려왔다...
오뉴월 땡볕이 힘들다
▲119.마지막까지 투지와 정신력으로.....ㅎㅎㅎㅎ
▲120. 이쯤에서 마을 어르신의 농업용 트럭을 얻어타고...
동구밖 까지 내려왔다....학교간 손주를 마중간다는 어르신은 손주를 태우고온 스~~쿨 버쓰 기사에게
부탁하여 나를 진부까지 환승시켜주셨다...이 탑동 마을에서 진부까지는 약30분 정도 걸렸고,
군내 버스도 들어오지않는 오지마을이었다..스쿨버스는 진부 소방서 앞에 나를 내려주고 떠나고,
도저히 다리가 아파 걷기 힘들어서,
택시를 호출하여 터미널로 이동한 후 서울로 귀경길에 올랐다..
첫댓글 조심해서 댕겨..... 우험한데는 가지말구....그저 안전이 최고여......사람 죽는건 괴안은디... 비싼 장비 버릴려면 아까워서 우짜노...
zzzz죽능기 겁나능교?
우째 이상한디로 막다니는것 같음다
걍 이승복 기념관으로 내리가면 될긴데~~
내가 못댕기니 부럽기만하고~
이상하게 ..가삣니더.......ㅎㅎ
10시간 넘는 고생에 10분 희희낙낙이였구마요...
뾰지게 댕기시네요.ㅎㅎㅎ
그럴때도 있고 요럴때도 있고....편할때도 있고 고생할때도 있고....그렇지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