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휴일이라 그동안 마음 먹었던
나이프를 만들어 봤습니다
집에 못쓰는 부엌칼이 있었는데
그냥 버리기엔 좀 아까워서
막 쓸 수 있는 칼을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판매하는 칼은 예전에 몇개 있었는데
막사용하기는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냥 뽀대용처럼 이가 나갈까 조심조심하며
사용하다가 결국 잃어버리고 ㅎㅎ
그래서 그냥 그런 부담 가질 필요 없는 칼을
계속 찾다가 그냥 만들어 보자고 마음 먹었죠
그리고 두번째 칼은 앞서 언급한 문제를
깔끔히 해결해주는 칼이라 무척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칼 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냥 일반적인 컷터칼이 아닙니다
'타지마'에서 나온 컷터칼로
칼날이 좀 비싼편이지만
그 가치는 충분히 합니다
커터칼이 가진 날카로움의 장점에
험한 작없을 할때도 칼날이
부러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제품이라 정말 추천드립니다
(일반 컷터칼과 비교샷)
칼은 쓰는 사람의 손에 익어야 그 기능을
재대로 발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뎌질까봐 조심스럽게 쓴다면,
그리고 비싸서 함부로 못 다루면
그 칼은 재기능을 못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저는 이제 그런 문제들을 모두
해결한 저만의 나이프를 구비하게 되어
한 짐은 덜었습니다 ^^
(조금 유치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생존이란
절박함을 떠나 일상의 편리를 생각했습니다)
첫댓글 모양은 거시기 해도,재 가공?? 만들 수 있는 스킬이 중요 하지예 ^^ 저도 겨울에 몇개 개조 작업 했심미다.
이것 또한, 눈 으로, 보면, 쉬워 보이지만. 막상 작업 들어가면, 가끔 손에 피 철철 흘리면서... ㅠㅠ
기본적 내공 쌓이는 겁니다. 아시잖아예 ?? ㅋㅋㅋ
저도, 컷터 칼. 일제 있지예 ㅋㅋ 연장 왠만한건, 일제 ㅋㅋㅋ 많이 사용합니다.반 은퇴 - 카메라맨 이라, 정교한 나사
가끔 점검 하려면, 사용 되는 연장 좋아야 안 다칩니다.
어린 양, 한 마리 있어서, 왠만하면, 작업 안 하지만. 최근 이빠이 작업 했심미다. 조만간 칼 - 연장 개조 작업 보여 드리깨예...
가야국님 다재다능 만능인이시네요~^^
어린양 땜시 행복하신듯~
기대하겠습니다 ^^
대단하시네요 첫모델 고전적인 느낌 아니 원시인이나 유목민이 쓰는것같은 투박한 멋이 보입니다.
ㅎㅎ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
칼모양이 좀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의도한 것입니다
날이 길어 봐야 사람에게 입히는
피해만 커질 뿐이라 생각하기에
조각칼로 쓰기엔 딱 알맞은 사이즈로
만들려다 보니
외형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부엌칼이지만 의외로 스텐레스 엄청 강하네요
절단하는데 고생했어요
쇠톱이 마모되더라구요
그래서 날을 세우니 날카로움이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