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산,향일암
여수반도에서도 다시 돌산대교로 이어진 전라남도 남단의 돌산도에는, 여수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일출 풍경이 가장 뛰어나다고 자랑하는 향일암이 있습니다. 향일암이란 암자의 이름부터가 해를 향해 있다는 뜻으로 이 절경의 향일암을 안고 있는 산이 금오산으로 비록 높이는 낮아도 명산이라 일러 부족함이 없는 산입니다. 향일암에는 금거북이의 전설이 얽혀 있는데, 풍수지리상 바닷속으로 막 잠수해 들어가는 금거북이의 형상이라 합니다. 대웅전 앞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다뵈는 야트막하게 솟아오른 봉우리가 머리, 향일암이 선 곳이 거북의 몸체에 해당하며 산 이름은 쇠 금(金)자 , 큰 바다거북 오(鰲)자를 쓴 금오산입니다. 한때 거북 구 자를 써서 영구암(靈龜庵)이라 부른 적이 있고 현재 영구암이란 편액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전설을 더욱 그럴 듯 하게 꾸며주는 것이 이 일대 바위의 무늬입니다. 바위마다 한결같이 거북의 등무늬를 닮은 문양이 나 있습니다. 향일암에서 백미를 이루는 경관은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관음전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산행일 : 2013년 2월 3일 일요일 산행코스 : 율림치 - 금오산정상 - 금오봉 - 향일암 - 임포주차장
오전 10시 율림치 성두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대율마을을 지나 성두마을로 넘어 가는 능선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입니다. 이곳 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향일암을 지나 임포마을 주차장 까지 갈 계획입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지나온 대율마을 풍경입니다. 바다가 전형적인 포구가 자리 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이곳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입니다. 그래서 국립공원 규제상황이 모두 적응되는 곳입니다. 안내표지판에 국립공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표시를 따라 작은 동산 산길을 따라 출발합니다. 날씨는 아주 흐린 날씨는 아니지만 하늘에 구름이 많이 드리워저 있습니다.
산능선을 따라 조금 오르자 좌측으로 소율마을이 보입니다. 산능선을 따라 가면 좌,우로 모두 바다가 조망됩니다.
멀리 남해쪽 풍경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다도해 풍경입니다.
금오봉 안내판에 표시되어 있는 금오도로 추정 되는 섬입니다.
제일 앞에 보이는 섬이 대횡간도, 그뒤로 소횡간도,나발도.소두라도.대두라도로 표시 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30여분을 오르자 금오산(323m)정상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곳이 해발이 가장 높은 곳인것 같습니다.
금오산 정상 표지판을 지나 능선을 타고 계속 이동합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바다 풍경을 보고 있는 산객들....
높은 곳에서 탁트인 바다를 보는 시원함으로 발길을 멈추고 있습니다.
단순한 능선길로 이어지다 보니 일부러 전망 좋은 곳으로 찾아 나서는 모습입니다.
좀더 높은 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다도해 풍경입니다.
전망 좋은 높은 곳에서 조망되는 대율마을과 소율마을 풍경입니다.
지나온 능선은 간간이 서 있는 소나무가 푸른색을 띠고 있으며, 넓은 능선으로 한겨울 앙상한 가지의 회색빛 숲을 하고 있습니다.
해안선 위로 성두마을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로 보입니다.
바위 능선을 따라 이동 하면서 사방이 모두 조망 되는 경치에 발길을 늦추고 있습니다. 걷는 발걸음이 가볍다 보니 솔솔 불어 오는 차가운 바람에 벗어던 외투 다시 챙겨입습니다.
지나온 능선이 걷기에 어렵지 않은 낮은 야산임을 보여 줍니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1시간 정도 이동해 왔는데 벌써 향일암이 있는 금오봉이 보입니다. 오늘 산행시간은 아주 짧아 질것 같습니다.
금오봉에서 머물고 있는 산객들이 보이네요.
금오봉을 향해 이동하고 있는중 보이는 풍경입니다.
이곳은 향일암을 가지 않고 바로 주차장으로 하산할수 있는 삼거리입니다.
지나온 봉우리 풍경입니다.
오늘에 목적지 임포 주차장이 보입니다.
금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풍경입니다. 모든 구간 어렵지 않게 걸을수 있습니다.
금오봉에 도착했습니다. 금오봉에 설치 되어 있는 안내판 입니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금오봉 정상 표지석 입니다.
금오봉 정상 주위 풍경입니다. 정상에서 향일암으로 가는 데스크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금오봉을 내려와 향일암으로 향해 갑니다.
금오봉에 있는 모든 바위에 거북이등 무늬가 있습니다.
금오봉에 조금 내려 서면 임포마을이 바로 아래 내려다 보입니다.
불규칙한 암릉 사이로 안내 계단이 놓여 있고 계단을 따라 향일암으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임포마을에서 이어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해안 풍경입니다.
투박하게 설치되어 있는 계단들이 풍경에 어울리지 않아 조금 아쉬움을 줍니다.
향일암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바위들이 거북이등 무늬를 하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곳이 거북이 머리에 해당되고, 주차되어 있는 곳이 거북이 목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지나는 거북이등 무늬가 있는 바위가 거북이 몸통이랍니다.
바위 구간을 내려와 향일암으로 이어지는 임도에 도착했습니다.
보이는 바위틈을 지나 본관으로 향해 갑니다.
본관(대웅전)에 원통보전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네요. 가파른 바위 능선에 자리한 사찰이라 넓지 않고, 암자들이 오밀조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웅전을 돌아 관음전 표시가 있는 곳으로 향해 갑니다.
좁은 바위틈을 돌아 들어 가게 되어 있습니다.
좁은 바위틈을 지나 보이는 관음전 풍경입니다.
관음전 앞으로 보이는 원효스님 좌선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바위 위에는 방문객이 던진 동전들이 가득합니다.
관음전 옆에 자리하고 있는 해수관음상
관음전 풍경입니다. 들어서는 입구 부터 공양미,양초,연등,기와등등... 그리고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암자 건축하는데 십만원 부터 몇천만원까지 크게 붙여 놓은 프랭카드가 모든게 돈으로 이루어지는 현실이 씁쓸하게만 느껴집니다.
좁은 공간에 단청이 바위와 어우러저 아름다운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보이는 거북머리 부분입니다. 거북이 머리를 꼭 닮은 풍경입니다.
향일암을 뒤로 하고 주차장으로 향해 갑니다.
노점상에는 산채 및 해산물도 동시에 판해 하고 있습니다. 산에서는 보통 파전인데 이곳에서는 바닷가라 굴전이네요....^^
향일암 입구 매표소 풍경입니다. 일반 입장료 2000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향일암 입구에서 부터 이어지는 상가 지역풍경입니다. 대부분 갓김치 및 젖갈이 주류를 이루고 기타 말린 해산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거북이 목에 해당되는 지역 풍경입니다. 이곳은 주차장과 해변가로 전망 데스크가 조성되어 있네요.
거북이 목에서 조망한 향일암 풍경입니다.
거북이 목을 지나 주차장으로 향해 갑니다. 도로변으로 자리하고 있는 펜션 풍경입니다. 임포마을에는 모텔과 펜션,민박등 많은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임포마을 풍경입니다.
주차장에서 조망한 임포마을과 향일암이 중간에 자리 하고 있는 금오산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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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랑 합니다 !... 원문보기 글쓴이: 이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