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운동 22-4, 운동학원(스피닝) 일일체험2
"스피닝 롯데리아 건물 옆에서 봤어요."
"스피닝이 뭔지 알아요?"
"아니오."
"스피닝 한번 해 볼래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머뭇거린다.
스피닝이 무슨 운동인지 모르는 눈치다.
"스피닝이 뭐하는 운동인지 저랑 상담 받으러 갈래요?"
머뭇거리는 김윤지 씨를 보며 직원이 앞장선다,
"스피닝이 뭐하는 운동인지 알기만 하면 돼요."
윤지씨가 동네에서 길가 다 봤다 던 스피닝 학원을 찾아 상담을 받고 일일 체험을 예약했다.
사이키 조명이 돌고 빠른 음악이 울리는 스피닝 GX룸에 들어가자 낯설어했다.
스피닝 수업이 시작 되자 운동 초반에는 자전거 바퀴를 잘 돌리며 따라 오는 모습을 보인다.
30분이 지나자 힘든 모습이 역력했고, 40분쯤에는 자전거 바퀴를 세웠다.
"스피닝 운동을 해보니 어때요?"
"힘들어요."
"지난번에 했던 점핑요가랑 스피닝이랑 어떤게 더 나아요?"
"요가요."
윤지 씨가 스피닝이 어떤운동인지 알게 되었다.
점핑요가 보다 체력적으로 힘든 운동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마지막 운동까지 해보고, 윤지 씨 에게 맞는 운동이 뭔가 생각해 보기로 해요."
2022년 1월 26일 수요일, 유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