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과학자가 공개한 우주 사진의 황당한 정체
저명한 물리학자가 공개한 행성 사진의 정체가 스페인의 소시지 ‘초리조(Chorizo)’로 밝혀졌다.
프랑스 과학자가 공개한 우주 사진의 황당한 정체
제공: 여행플러스
프랑스 물리학자 에티엔 클라인(Etienne Klein)은 SNS에 새로운 행성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붉은 행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지구로부터 4.2광년 떨어진 행성”이라며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 프록시마 센타우리(Proxima Centauri)의 최신 사진이다”라고 언급했다.
더하여 “JWST(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James Webb Space Telescope)로 촬영된 사진”이라고 덧붙였다.
행성 사진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멘션(답글)을 통해
“선명한 화질과 디테일이 대단하다”,
“4년간의 기술 발전으로 우주 관측의 신세계가 열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은 사진의 정체 공개와 함께 차갑게 식었다.
클레인은 “사진은 사실 행성이 아니라 스페인 소시지, 초리조 조각이다”라며 사진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현재 우주론에 있어서는 해당 소시지는 지구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것”이라며 농담을 덧붙였다.
클레인은 “과학자의 농담”이라고 설명하며,
“재미없는 장난으로 충격을 받은 이들에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농담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그는
“권위 있는 사람의 주장이나 그럼직한 사진이라고 무조건 수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며
“비판적인 수용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 정윤지 여행+ 인턴기자
검수 = 홍지연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