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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상담교육원기독교상담실 원문보기 글쓴이: 아카페
특징 |
알츠하이머 치매 |
혈관성 치매 |
발병 |
서서히 발병 |
갑자기 발병 |
진행 |
서서히 악화 |
계단식 악화 |
인지기능장애 |
전체적으로 장애 |
부분적으로 특이장애 있음 |
심혈관계 위험인자 |
드물다 |
흔하다 |
4. 치매의 특징(증상)
(1) 건망증(기억장애)
자 신이 체험한 것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가족과 식사를 함께하고도 아무것도 먹지않았다고 말하기도 하고, 목욕을 한 후 그것을 잊어버려 몇 번이고 목욕탕에 들어가려고 한다. 특히 최근의 일이나 조금 전에 있었던 일(단기기억)들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옛날 일들은 비교적 잘 기억한다. 그러나 점차 장기기억(과거기억)도 상실하게 된다.
(2) 지남력 장애
시간, 장소, 계절 등을 구별하지 못하게 되고, 자신과 주위와의 관계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 자신의 집을 모르고, 길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사람에 대한 지남력이 가장 마지막까지 유지된다.
(3) 인격 장애
본래 지니고 있던 성격이 달라져서 그 사람의 인격이 변한 것처럼 보인다. 자기 관리를 못하게 되고 일반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을 하기도 한다.
(4) 판단이나 추리의 장애
일상생활 중 지극히 당연한 일에 대한 판단력이나 추리력이 저하된다. 빈 냄비를 가스 불에 올려놓기도 하고, 뜨거운 것을 맨손으로 집기도 해서 화상을 입기도 한다.
(5) 간단한 계산을 할 수 없게 된다.
물건을 사러가서 거스름돈을 제대로 계산 못하기도 하고, 특히 뺄셈에 문제가 있다.
(6)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르다.
말하는 것을 보면 반듯한데 행동은 보통 때와 다를 경우가 종종 있다. 빨래를 금방 널어 넣고 젖은 빨래를 걷기도 한다.
(7) 의사표시를 제대로 할 수 없다.
배가 고프다거나 목이 마르다거나 하는 자신의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배가 고픈 것을 아프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8) 의사소통이 안 된다.
노인은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한다고 해도 곧 잊어버린다. 또한 노인이 말한 내용도 상대방이 잘 이해할 수가 없다.
(9) 감정은 남아있다.
치매의 정도가 심해지더라도 감정만은 남아있다. 또한 치매의 정도가 경증일 경우에는 감정이 민감해져서 조그만 일에도 마음의 상처를 입어 우울해지기도 한다.
(10) 치매 초기에는 우울 상태가 되기도 한다.
뇌혈관성 치매노인의 경우에는 상태가 일정하지 않아서 계산을 잘하거나 인격이 보존되어있는 등 다양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치매성 노인은 심각한 생활사건등의 스트레스, 환경변화를 겪으면 치매의 정도가 악화된다.
5. 치매노인을 대하는 방법
치 매로 진단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노인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어서는 안된다. 평상시처럼 자연스럽게 노인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노인은 문제행동을 해서 주위의 사람들을 힘들게도 하지만 모든 치매가 그런 것이 아니고 조용히 문제없이 지내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치매를 질병으로 인식하고 그 특징을 이해하고 노인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노인의 성격, 생활력, 습관 등을 늘 파악해서 돌보아야 한다.
기본적인 방법
(1)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도록 한다.
노인이 실수를 했을 때 화를 내거나, 주의를 주거나, 바보취급을 하면 심한 상처를 입게 된다. 그 이유는 모를지라도 굴욕감은 남게 된다. 그런 상태가 반복되면 우울상태가 되기도 하고 문제행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2) 노인이 납득할 수 있도록 말한다.
밥을 안 먹었다고 재촉하는 노인에게 “조금만 기다리세요” 버스에서 안 내리려고 하면
“종점이예요” 라고 말하기도 하며 임기웅변적인 방법을 시도한다.
(3) 노인의 속도에 맞추도록 한다.
노인이 동작이 느려지고 말과 행동이 잘 맞지 않는 경우라도 노인의 속도에 맞추어 천천히 대해 주어야 한다.
(4) 정보는 간단하게 전하도록 한다.
무엇인가 전해야 할 때는 간단한 내용으로 한 가지씩 얘기하면 효과적이다. 치매 노인은 과거, 현재, 미래가 연결되지 않으므로 지금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것만 얘기한다.
(5) 비언어적 활동이 중요하다.
치매노인은 말을 해도 금방 잊어버린다. 위험한 것, 중요한 것은 간결하게 써서 붙여둔다. 그밖에 따듯한 손길 등 비언어적 태도가 중요하다.
(6) 노인에게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사용한다.
잘 모르는 유행어 등을 사용하면 소외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표준어를 사용한다. 노인이 사용하는 사투리가 때론 친밀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자신의 이름을 잊지 않도록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좋다.
(7) 가까운 곳에서 말한다.
노인 중에는 눈, 귀의 장애가 많으므로 가까이에서 부르고 말한다. 신체의 균형을 잘 못잡는 경우가 있어서 뒤에서 부르면 넘어질 우려가 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말하는 것도 대단히 위험하다.
(8) 항상 현실을 알려주도록 한다.
치매노인은 항상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있으므로 조그마한 일에도 혼란을 가져온다. 하루생활을 하는 중 “지금은 12시니까 점식식사 하는 거예요” 등 항상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9) 과거를 회상하도록 한다.
노인은 옛일을 잘 기억하고 있다. 옛날을 회상하면서 자신을 되찾을 수 있고 생동감을 가지게 되며, 불안이나 어쩔 줄 모르는 기분이 가라앉게 된다.
6. 치매 장애 진행과정(stage of disorder)
(1) 제1기(stage Ⅰ)
1~3년 사이에 진행 된다
? 최근기억의 어려움
? 새로운 기억획득의 장애
? 경한 실어증
? 경미한 시간, 공간감각 장애
? 성격의 변화
(2) 제2기(stage Ⅱ)
2~10년 사이에 진행 된다
? 지나간 기억과 최근의 기억력 모두에 심각한 상실
?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심각한 인지적 장애 : 실어증, 실인증, 운동신경장애.
? 판단력 장애
(3) 제3기(stage Ⅲ)
8~12년 진행된다.
? 모든 인지적 기능의 장애
? 불안정, 계속적인 넘어짐, 움직임의 감소를 포함한 신체적 장애
? 자신을 돌보는 능력의 상실
7. 문제행동
문 제행동은 치매성 질환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거나, 놀라게 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것으로, 문제행동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고 단지 뇌손상, 환자의 병전 성격, 적응방식, 두려움이나 불안 등의 감정상태, 현재의 건강상태, 신체적, 대인적 내부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환자에 따라 다양한 문제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김 경애(2003)가 분류한 치매환자의 문제행동 측정 도구는 총 25문항으로 공격성 6문항, 초조 6문항, 간호에 대한 저항 5문항, 신체증상 3문항, 신경증상 3문항, 정신과적 증상 2문항으로 6개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세분하여 자해, 기물훼손, 화냄/욕함, 고함, 무시한말, 배회, 반복행동, 반복질문, 소음발생, 불평, 모으기, 투약거부, 의복저항, 용변저항, 목욕저항, 고집, 수면방해, 식탐이식, 성적표현, 무관심, 불안, 낯설음, 환각, 의심, 배회, 망상, 불안, 초조감, 야간의 문제행동, 섬망상태로 분류하였다.
(1) 기분(mood)과 관련된 행동
? 불안으로 보행, 배회(wandering)
? 무감동으로 사회적 행위의 부적절함
? 우울로 기본적 일상생활의 거부
? 편집증적인 반복 또는 축적행위
(2) 인지적 손실을 나타내는 행동
? 밤과 낮이 바뀜, 식이의 부적절함
? 넘어짐, 망상, 환각
(3) 조절능력의 변화로 인한 행동
? 배변양상의 변화
? 부적절한 성적행위
8. 치매의 치료
1) 예방
위 험인자를 파악,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나. 가장 흔한 치매인 알츠하어머치매의 경우 고령, 여성, 낮은 교육수준 등은 조절 가능인자가 아니므로 별다른 예방법이 없다고 본다. 반면 혈관성 치매는 혈압, 흡연, 당뇨, 심장질환 등 위험인자를 관리하여 뇌졸증 발생과 재발을 방지하여 치매의 발병과 악화를 예방할 수 있겠다.
2) 조기진단
대개의 신체질환과 마찬가지로 치매도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조기진단의 장점
① 치료가 가능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여 예후를 좋게 한다.
② 가족에 대한 교육,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안내, 경제적. 법적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의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③ 최근 개발된 치매치료제가 초기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약물치료의 효과를 기대 할 수도 있다.
10가지 치매 경고 증상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
기억력 장애 |
중요한 약속, 전화번호, 주변사람들의 이름을 잊는다. |
친숙한 일을 잘 못함 |
간단한 집안 일, 평소 잘 하던 취미활동, 요리등을 잘 못한다. |
언어장애 |
간단한 단어를 잊어버리거나 엉뚱한 단어로 표현하기도 하고 사물의 이름을 정확하게 말하지 못한다. |
지남력 상실 |
시간과 장소에 대한 지남력 상실이 있어 잘 알던 길을 잃거나 집을 잘 찾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판단력 장애 |
계절에 맞지않게 옷을 입거나 지나치게 돈을 지불하는 등의 판단력의 문제가 생긴다. |
추상적 사고의 어려움 |
가계부의 수입과 지출을 맞추는 등 다소 복잡한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느낀다. |
물건을 잘 못 둠 |
엉뚱한 장소에 열쇠나 시계 등을 두고 잘 못찾는 경우가 일어난다. |
기분과 행동의 변화 |
평소보다 지나친 기분의 변화가 일어나 뚜렷한 이유 없이 쉽게 울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
인격의 변화 |
의심을 많이 하거나 몹시 불안해하기도 하고 매우 의존적인 성격으로 변하기도 한다. |
자발성의 상실 |
자발적인 행동이 감소하여 잠을 많이 자거나 tv를 평소보다 오랜시간 시청하고 평소 잘 하던 행동을 하려고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
2) 가역성 치매
치매의 약 20%는 가역성인바 뇌종양, 중금속중독, 정상압뇌수종, 대사성장애, 두부외상, 비타민결핍, 우울증, 약물중독이 원인질환이므로 상태 파악하여 관리함이 필요하겠다.
3) 신체질환에 대한 치료
신체질환은 치매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4) 약물부작용
노년기에는 약은 소량부터 시작하고 서서히 증량하며 여러 가지 약을 함께 쓰는 것이 필요하다.
(2) 인지기능 증상에 대한 치료
1)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cholinesterase inhibitor)
알츠하이머에서 콜린성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의 감소가 기억력 및 인지기능 장애에 밀접한 관련성이 보고 되면서 대뇌에 콜린성 신경전달물질을 보충하여 치료하고자 하는 연구가 되어왔다.
타크린, 아리셉트, 레미날 등이 있으며 경도, 중등도에서 효과가 보고 되었다.
2) 비타민e 등 황산화제
산화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free radical이 신경의 변성을 일으킨다고 보고 이를 억제하기위해 비타민e 등의 황산화제를 추천하고 있다.
3) 아스피린(aspirin)과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4) 에스트로겐 대체요법
폐경기 이후의 여성의 치매가 남성보다 많은 이유로 에스트로겐 감소로 보고 되고 있으며, 치매예방으로 에스트로겐요법을 시도하나 부작용등이 문제가 있다.
(3) 비인지기능 증상에 대한 치료
1) 정신병증상의 치료
알츠하이머 등을 비롯하여 많은 경우 치매에서 환각과 망상 등의 정신과 증상이 동반되며 항정신성약물의 효과가 좋은 편이나 증상이 경미하다면 지지적 도움으로도 충분하다. 부작용 등이 있으므로 약물의존은 피한다.
2) 우울증상에 대한 치료
치매와 우울이 동반되면 자살위험이 높아지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일반적인 항 우울제등이 사용되며 심하지 않을 때는 환경을 바꾸거나 오락, 게임 등 자극중심의 행동요법이 필요하다.
3) 문제행동증상에 대한 치료
문 제행동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 돌봄 제공자 모두를 위협할 수 있으므로 해결해야 한다. 문제를 파악하여 해결해주거나 이에 기초한 행동치료로 증상을 약화시키거나 호전시킬 수 다. 문제행동의 원인이 뚜렷하지 않거나 행동치료 등이 효과가 없으면 항정신성약물을 고려한다.
(4) 정신사회적 치료
1) 정신치료
치매환자는 심한 자존감, 정체성 혼란을 경험한다. 그로 인해 정서적으로 공황상태 등을 발생하기도 한다.
정신치료는 심리적 적응과정을 적절하게 도와주는 것이다.
① 자존심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② 특징적인 방어기제를 평가하여 그것을 건설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③ 지남력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일일계획, 기록, 달력).
④ 환자의 자존심을 지지해줄 수 있는 새로운 관계형성을 돕기 위해 가족지지가 필요하다.
2) 정신사회적 치료
① 행동 지향적 치료
문제행동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유발요인과 결과를 평가하고 적절한 개입을 한다.
② 감정 지향적 치료
지지정신치료, 회상치료, 조정치료, 감각통합, 모의존재치료 등이 있다.
③ 인지 지향적 치료
현실감 즉 지남력과 기술훈련이 포함되며 인지적 결손을 교정하는데 목적이 있다.
④ 자극 지향적 치료
오락치료, 예술치료로 문제행동을 줄이고 감정을 개선시키는데 목적을 둔다.
(5) 지역 사회적 치료
주간치료, 보호자 휴식프로그램, 가정관리프로그램, 노인센터, 정신건강 위기조정 서비스 등 다양하게 요구되나 아직은 시작단계이다.
치매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