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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글 스크랩 덕풍계곡 트레킹-2 : 덕풍마을~제2용소
감자바위 추천 0 조회 92 11.05.19 03:3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덕풍마을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면 좌측 비탈길을 오르는 코스는 등산로이고, 직진하는 코스가 용소골로 향하는 길이다.

이정표가  없어서 헷갈릴수 있는 길이다. 조금 더 가자 본격적인 계곡길 초입에 간이화장실과 이정표가 서있다.

직진이 용소골이다. 계곡을 들어서자 계곡 왼쪽으로 난 좁은 길을 따라 걷는다. 



덕풍마을 다리를 건너면 왼편으로는 등산로, 직진은 용소골이다. 용소골을 향해 곧장 걷는다.


마을에서 조금 걸어 들어오면 간이 화장실과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 적힌 용소골을 따라 걸으면 본격적인 계곡길이 시작된다.


한켠의 좁은 흙길을 따라 걷는 용소골 초입



흙길이 조금 이어지다가, 계곡에 깔린 자갈길을 거쳐 물이 흐르지 않는 한쪽편 암반을 걸어가는 코스의 연장이다.


계곡 안으로 들어서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통채로 암반으로 덮힌 가운데 시원한 물이 흐른다.

물을 건너는 곳에는 징검다리가 놓여져있지만, 불어난 물탓에 신발과 양말을 벚어재끼고 길을 건너기도 한다.


산기슭 한켠으로 난 비탈에 부착된 동앗줄을 잡고 바짝 붙어서 길을 걷기도하고, 철재 다리가 놓인 협곡사이를 걷기도 한다.

걷는 내내 나타나는 암석과 계곡의 색다른 모습들, 맑은 물이 고인 소들에 헤벌죽 걷는다.

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계곡이다. 


어디가 길인지 잘 알수 없을 정도로, 인위적인 길들이 최소화 되어 있다. 물을 건너 반대편 산기슭을 따라 걸어야 하는 곳은 어김없이 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길표시 리본들이 나뭇가지에 묶여 있다. 덕분에 정해진 길 없는 계곡에서 발을 적시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계곡이 점차 좁아지며, 한쪽 산기슭을 암반을 따라 간다.


암반이 넓직하게 펼쳐진다.


물을 피해 건너라고 만들어진 통나무 다리


잠시서서 되돌아 본 풍경


암반으로 된 계곡의 모습


물이 불어난 징검다리를 건넌다. 신발을 벗고 건너면 발이 얼 것 같다.


계곡 풍경


휘몰아 도는 계곡


암반 계곡을 따라 철제 난간로가 나타난다.


철제난간로를 따라 걷는 계곡풍경


펑퍼짐한 암반위로 기운차게 흘러넘치는 계곡물


비탈면에 잡고 걸을 수 있는 튼튼한 줄이 부착되어 있다.


다시 암반위로 설치된 철제난간로


물이 흐르지 않는 곳이 길이 된다.


계곡 한켠으로 설치된 철제난간로


계곡풍경



한 동안 걷자 제1용소의 물소리가 들린다.

징검다리를 건너기전 1용소쪽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다. 길이 없어 보이는 절벽 아래쪽을 바짝 붙어서 두사람이 걸어 오고있다.

줄을 잡고 절벽한켠을 슬슬 걸어가자, 시원한 물소리가 울려퍼지는 용소가 나타난다. 용소 앞의 고인 물이 제법 넓고 깊다. 

물이 고인 깊이가 꽤 깊은지 물색이 무서우리 만치 어둑해보인다.

이곳은 용소를 둘러쌓고 있는 암반이 셋트인양 암석으로 오목하니 둘러쳐져있는 곳이다. 세찬 물이 떨어지는 연못 같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1용소에서 한동안 앉아 쉬면서 주변풍경을 구경하다가 제2용소로 향한다.



제1용소 바로 앞에서 건너는 징검다리, 여러번 나타나니 슬슬 재미 있어진다.


제1용소로에서 내려 오는 사람들. 절벽 한켠의 기슭에 설치된 줄을 잡고 가야한다.


제1용소를 둘러싼 오목한 바위지형


제1용소 바로 앞길


제1용소, 고인 물의 양도 엄청날 뿐더러 어두컴컴한 물빛을 띈다.


제1용소를 지나와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소를 암석절벽이 빙 둘러쌓고 있는 오목한 지형이다.



걷는 길이 굉장히 다양하고 재미있다. 줄을 잡고 산기슭을 지나고, 철재다리를 올라 모퉁이를 돌고, 흐르는 물을 뛰어 넘고, 징검다리를 건넌다.

그 덕분에 덕풍계곡의 아름다운 길이 조금 특별하게 걷는 사람들에게 다가온다. 게다가 양쪽의 협곡을 둘러싼 바위 산들의 풍경은 더할 나위 없이 멋스럽다.



1용소를 조금 지나자 나타나는 철제난간 길


철제난간 길


계곡 풍경


계곡 풍경


양쪽의 계곡이 점점 좁아진다.


암석과 암반으로 된 길 도중에 모래가 깔린 평지도 나타난다.


다시 나타난 철제난간


산기슭 암반 한쪽면을 따라 계속 걷는다.


계곡 풍경


계곡 풍경


이렇게 좁은 물길은 가볍게 넘어가주시고.


제2용소 가까이에 왼쪽 산에서 흘러내리는 가느다란 폭포가 있다.



한참 동안 바위를 더듬으며 계곡을 거슬러 오른다. 바위와 자갈이 많아서 걷기는 쉽지않은 지형이지만, 앞으로 갈수록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풍경 덕분에 꾸준히 걸음을 걷는다.  다시 줄을 잡고 비탈면을 가로지르고, 징검다리를 뛰어 넘어 제2용소에 도착했다.


제1용소보다 낙수의 차가 크고, 고인 물 앞에는 몽돌자갈이 깔려 있어 정면에서 용소를 바라보기가 쉽다. 3용소를 향하는 길은 용소 우측으로 나있다.

용소 앞을 흐르는 물에 깔린 징검돌을 건너 폭포 우측 바위벽을 따라 부착된 줄을 잡아 타고 오른 뒤 조심조심 폭포 우측으로 다가가야한다.

3용소까지 갈 계획은 아니지만, 줄을 잡고 바위벽을 따라 폭포 바로 옆에 서본다. 세찬 물살이 끝도 없이 흘러내린다. 시원스럽다.


여기서 제3용소까지의 거리가 9km정도로 3시간 정도 더 가야한다. 다음 번에는 이른 아침에 출발해서 3용소까지 꼭 올라가 볼 작정이다. 지금까지 맛본 덕풍계곡의 멋스런 풍경도 굉장히 만족스럽지만, 이 뒤로 더 펼쳐질 광경이 더욱 궁금해진다.


풍곡마을주차장에서 부터 여기까지, 계곡을 따라 흘러 내려오던 차갑고 맑은 물을 ?던 모험은 여기서 끝이 난다.



제2용소가 모습을 드러낸다.


제2용소 전경


제2용소 우측벽에 이어진 줄을 잡고 폭포위로 올라간다.


이렇게 줄을 타고 오른다. 줄타고 건너뛰는 동생에게 곰탕이라도 한 그릇 사줘야 할 듯.


제2용소 우측길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제2용소 바로 옆에서 보는 모습


세찬물줄기가 용소 아래로 떨어진다.


되돌아 나오는 계곡 풍경


되돌아 나오는 계곡길


되돌아 올때도 어김없이 줄을 잡고 비탈을 걷는다.


계곡길


계곡길


몇 시간을 걸었더니, 다리가 피곤하다. 용소골을 다빠져나와서 신발을 벗고 계곡 물에 발을 담근다.

발과 종아리의 피곤기가 가신다. 다만, 10초이상 담그기 어려울 정도로 물이 차갑다.






* 도보코스 및 거리  : 풍곡마을 주차장 -> 덕풍마을 -> 제1용소 -> 제2용소 -> 제1용소 -> 덕풍마을 -> 풍곡마을 주차장 (22km)


* 소요시간 : 6시간


* 관련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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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19 09:50

    첫댓글 1박2일 에서도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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