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1/13(일) ~1/16(수))간 남도로 맛기행(?)을 다녀 왔습니다.
여행 스타일 : 뽕도 따고(일도 하고) 님도 보고(사진도 찍고 춘란 구경도 하고 맛 있는 음식도 시식하고)...
여행 동행자 : 제가 살고 있는 농막 이웃 동네 목사님 부부와 저, 이렇게 세 명이서 출발하여 이틀반은 함께 하고 나머지는 전직장 후배를 만나 함께 잠깐, 그리고 마지막은 함께 일하는 식구들과 마무리...
여행 코스 : 농막 출발 - 일요일(13일)심야에 광주에 도착하여 바로 소막창, 닭발, 오돌뼈에 한 잔(목사님 부부는 사이다) 하고 무등산랜드라는 대형 찜질방에서 쉬었다가 14일(월) 아침에 콩나물국밥 - 나주 남평으로 상고대 촬영 - 보성 녹차밭과 춘란을 구경하고 - 저녁에 다시 광주로 돌아와 월곡 시장내 횟집에서 목사님 이쁜 막내 처제가 사주는 감성돔과 줄돔을 기본으로 쩝쩝 - 광주의 밤문화 7080를 간단히 답사하고 첨단단지 어느 모텔에서 홀로 자고(목사님 부부는 처가로...) - 15일(화) 오리지날 백반으로 아침을 때우고 장성 축령산 부근 어느 야산으로 가서 편백나무욕도 하고 춘란도 보고 - 점심은 장성 북일면 사무소 앞에 있는 식육식당에서 사진과 같은 꽃등심으로(살살 녹습니다) - 다시 백양사로 가는 어느 야산에서 춘란 구경도 하고 주변 난매장에서 난구경도 하고 - 다시 광주로 내려가 전직장 후배들 2명을 만나 저녁에 낙지초무침에 일 잔으로 하고 좀 일찍 쉬었다가 - 16일(수) 새벽에 드디어 본래 여행의 목적인 영산강 하구에 있는 현장을 기습 답사 하고 바로 목포항으로 가서 아침부터 홍어와 낙지에 또 일배하고 - 이번엔 목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김제로- 김제역에서 우리 직원을 만나 이번엔 부안으로 변산 방향으로 들어가 바지락초무침과 물메기 매운탕으로 점심을 - 또 다시 광활한 새만금호 한 가운데 있는 현장을 가볍게 답사를 위해 GO GO... 나오면서 계화도 부근 야산을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춘란 구경을 하고 3박 4일간의 여행을 마무리 하고 저녁에 다시 농막으로 돌아 왔습니다. ㅎ
제 사진들이 늘 어둡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렇게 여행할 때 찍는 스넵사진들은 밝게 찍을 때도 있습니다. ㅎ
그리고 리얼한 사진들은 사실 대부분 스마트폰에 담겨져 있어 한 번에 다 못 보여 드리겠군요.
스마트폰 사진은 기회가 닿을 때 마다 댓글 달면서 가끔씩 보여 드리겠습니다.
사실 늘 비슷한 여행을 하는데 남들이 저를 완전 백수로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 가끔씩 일도 한다고 변명(?) 하고 싶어서시리 이렇게 궁시렁 궁시렁 거려 봤습니다. ㅎ
여행 내내 목사님 부부에게 등려군님의 노래에 대해 전도(?) 했습니다. ㅋ
첫댓글 볼거리, 먹거리, 아름다운 풍광을 두루두루 올려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침만 삼키고 갑니다...
미안 합니다.
시간 내시어 한 번 떠나 보세요.
나름 재미 있어요. ㅎ
남도의 맛기행
잘 보았읍니다.
사실 다 보여 드리지 못해서리... ㅎ
우리 카페 번개라도 했으면 합니다.
홍어는 삼합으로 막걸리 한잔이.... 딱! 죽여줍니다.!
아름다운 사진 잘 보았습니다.
삼합은 안하고 순 오리지날로만... ㅎ
홍어 인가요?
접시에 가지런히 썰어 놓은것 홍어 맞습니다.
보가만해도 입안과 콧속이 시원합니다.
영산강 프로젝트 때문에 목포를 가끔씩 가게 생겼습니다.
좀 더 리얼한 사진으로...ㅎ
남도에서는 제사상에도 올라가는 홍어랍니다
진짜 홍어는 구하기가 어려울텐데... 흑산도에서도 잘 안잡힌다고 하던데....
남도음식은 감칠맛이 나서 좋고 저도 고향이 남도라서.....
칠레산이 흑산도산을 대신해 주고 있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