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으라. (눅 5:27-39)
(서론) 오늘 본문의 핵심은? 30절,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33-35절, “금식”(헬, 네스튜오, νηστεύω : 소비하다, 굶주리다. 탄식하다.)의 문제입니다.
예) 율법에는 1년에 단 한번(대 속죄일)에 금식을 하라는 규례가 있습니다. (레 23:27절, 29절, 32절)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이는 너희가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아흐렛날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
예) “금식”(헬, 네스튜오, νηστεύω : 소비하다, 굶주리다. 탄식하다.)이란? (레 23:27절, 29절, 32절) “스스로 괴롭게” ❶인간의 육신에 에너지 공급을 중단하는 것으로서, ❷육의 죽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❸즉 인간존재의 무력함과 불가능함을 스스로 인정하고 ❹‘난 죽은 자입니다’라는 고백을 하는 행위가 금식이었습니다.
대 속죄일의 금식은? ①그렇게 하나님의 죄 사함의 은혜 앞에서 인간은 죽은 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②하나님의 대속의 은혜를 꼭 붙드는 순종과 자기부인의 행위로 요구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금식을 스가랴서에 보면 4월, 5월, 7월, 10월에 각각 어떤 날을 정해서 금식을 계속 늘려갔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시키신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스스로 계속 늘려가다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은? 심지어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인 세례요한의 제자들까지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을 했습니다.
결국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은? 금식을 통하여 ⓵메시아를 맞이하는 최소한의 예의(덕목)이라는 생각 ⓶자신들의 경건함을 자랑했고, ⓷이방인들과의 구별됨과 차이성을 드러내어, ⓸자기 영광 챙기기와 ⓹자기 가치 챙기기의 일환으로 금식을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이 힘들게 금식을 하고 있는 바로 그날, 예수라는 분이 제자들과 함께 세리 마태의 집에 들어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신 것입니다. 예) 자존심 상할 일입니다.
그때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세례요한의 제자들이 합세하여 예수님을 비방하고 나선 것입니다. 그 상황에서 예수님이 당신을 비방하는 자들에게 34-35절, 혼인 잔치로 설명을 합니다.
본문 34-35절, 율법(금식)이란? 단지 예수가 오실 때까지만 어떤 교훈을 위해 주어졌던 것이라는 말입니다.(롬3:20)
[1]. 성경은? 금식(헬, 네스튜오, νηστεύω : 소비하다, 굶주리다. 탄식하다.)의 삶이란? 광야의 삶과 동일한 뜻으로 설명됩니다.
(신8:1~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❶“광야” 히, 마드바르, ר 란? : 히, 다바르, ר : 통치하다. 말씀하다. 헬, 에레모스, ἔρημος:버려진 텅 빈, 고독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광야 인생의 이유와 목적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낮추시고, 시험하고, 주리게 하심’입니다.
⓵‘낮추시고’(히, 아나, ה) 란?‘고난당하다’‘괴로워하다’‘수고하다’ ⓶‘주리게 하심’(히, 레에브, ב)란?‘굶주리다’‘배고파 지친’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과정으로 겪어야 하는‘인생’을 총칭을‘광야’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데반은 그의 설교에서 이스라엘의 광야생활을 (행전 7:38) 광야 교회라고 부르기도 한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까지 이 세상에서 살아내야 하는 인생 전체가 바로 광야입니다.
결국, 성도의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광야 교회에서 낮추어지고, 시험당하고, 옛사람이 주려 죽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즉 광야의 삶 ⓵‘낮추시고’(히, 아나, ה ) ⓶‘주리게 하심’(히, 레에브, ב) 란? 단어가 레위기 속죄일 금식의 규례에 그대로 등장합니다.
(레 23:27절, 29절, 32절)“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이는 너희가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아흐렛날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
다시금 이스라엘의 대 속죄일에, ‘스로를 괴롭게 하는 일 금식’과 ‘낮추고 주리게 하시는 광야의 삶’과 일맥상통한 것입니다.
결국, 이 레위기의 속죄일 규례와 신명기 8장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성도의 인생은?‘광야의 삶’ ‘금식의 삶’인데 그 삶은 ⓵스스로를 낮추게 되는 삶이고, ⓶시험을 당하는 삶이며, ⓷옛사람이 주려죽음을 경험하는 삶, ⓸‘나는 죽은 자에 불과하니 하나님의 은혜로 나를 덮어 주세요.’라는 고백으로 하나님 앞에 바쳐지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성도의 존재와 인생을 광야로 인도하시는 목적은? 낮추시고, 시험하시고, 주리게 하신 금식의 삶으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깨닫게 해 주시기 위함이라 것입니다.
그러나 그‘스로를 괴롭게 하는 일 금식’과 ‘낮추고 주리게 하시는 광야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성취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심의 삶... 광야의 삶은? 떡으로 사는 삶이 아니라 말씀으로 사는 삶...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떡으로 사는 삶인 줄로 믿습니다.
[2]. 금식의 삶, 광야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떡으로 사는 것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사58:4~8) 즉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은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떡으로 사는 것으로 ⓵자신을 스스로 괴롭게 하여 ⓶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고, ⓷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⓸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⓹모든 멍에를 꺾는 것입니다.
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이란? 예수를 닮은 삶으로... 자기를 사랑하는 자기중심적 삶에서 완전히 돌이켜,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삶, 자아가 비워지고, 자아가 죽는 삶을 살게 된 줄로 믿습니다.
그 삶이 예수의 삶이였던 것입니다. (마 4장:1-2)“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제일 먼저 하신 광야에서 40일 금식이란? ⓵40일은? 이스라엘의 광야 40년을 함축한 상징적 기간입니다. ⓶예수님의 40일 금식과 시험은? 예수님의 전 생애를 요약하여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우리보다 먼저 낮추어 지셨고, 주리시고,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시험을 당하는 현장에서 하나님이 출제하신 시험지의 답안에 정답을 쓰셨습니다.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존재와 인생을 광야 교회로 인도하여... 금식의 삶... 즉 낮추시고, 시험하시고, 주리게 하심으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것을 온전히 성취하시고... 그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금식의 삶을 우리들에게 전가시켜 주신 것입니다.
[3]. 광야 교회에서 금식의 삶, 낮추시고, 시험하시고, 옛사람이 주려죽음의 삶,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삶, 예수님을 닮은 삶이... 새 포도주를 넣어야 하는 새 부대의 삶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일 년에 한 번 대 속죄일에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금식을 함으로써... 광야 교회에서... 낮추시고, 시험하시고, 옛사람이 주려죽음의 삶, 자신들의 처음 자리, 죽은 흙(티끌)의 자리의 현실을 직시하므로 하나님의 은혜만을 온전히 구하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삶으로 인도했던 것입니다.
반드시 약속의 땅(하나님 나라,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광야를 거치는 것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롬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탄식의 항복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금식과 광야를 통하여 자신들의 처음자리(없음)를 확인하기는 커녕 오히려 금식 일을 하루하루 늘려가면서 자신들의 가능성을 자랑했으며, 자기 영광, 자기 가치, 자기 자존심을 자랑하며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 금식과 시험을 통하여... 낮추시고, 시험하시고, 옛사람이 주려죽음의 삶,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존재와 인생을... 십자가상에서 승리하시고, 보여주시고, 성령이 오셔서 우리와 연합을 이루신 것입니다.
새 포도주, 새 옷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게 되는 은혜의 복음,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말합니다.
36-39절, 여기에 또 다시 옛 사람, 자존심, 이기심, 탐욕의 헌옷 헌 부대를 붙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안다고 하면서도 자꾸 자신의 행위를 의지하고, 자신의 공로를 앞세워 잘난 척을 하고 있습니다. 예) (마5:13-16) 소금과 빛...착한 행실, 하나님께 영광
여러분의 인생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자꾸 헌옷과 헌 부대를 내어 놓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헌 옷, 자존심, 탐욕, 이기심... 등을 통하여 내가 인정받고, 내 자랑 때문입니다.
예) 새 부대에 자꾸 헌 옷, 헌 부대를 붙이려 하니까 찢어지고 터지는 것입니다. 그 증상은? 원망 불평입니다.
목사의 사명은? (마10: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히4:12)
[결론]. 성도란? 광야의 삶, 금식의 삶과 말씀과 복음을 통하여 우리의 옛 자아가 갈기갈기 찢어져 신랑의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여 신랑(예수님)의 죽음에 동참하여 새 옷이 입혀지는 자들을 성도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세상에서 자신을 죽여 가는 금식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고, 결국에는 ‘세상의 떡이 아닌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힘이며 존재의 이유라는 것’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그렇게 첫째 남편인 율법과 이혼하고 진짜 남편인 예수와 혼인을 하여 새로운 부활의 몸, 즉 예수와 연합된 자로 완성이 되는 삶을 이 광야와 같은 역사와 인생을 통하여 살게 되는 것입니다.
즉 광야에서 그 삶이 옛 사람이 주려 죽는 금식의 삶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이 힘이 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서 시작되어 하나님의 은혜로 종결이 됩니다.
예) 복음서의 모든 비유는? 불치병 환자들인데 예수님이 은혜로 일으켜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게 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