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선원사 주지 성원스님]
1. 연을 첨가하면 유통기한이 연장
절에서 자주해 먹는게 칼국수와 수제비, 다 먹어 치워야 하는데 남으면 고민..
거기에 연잎가루를 넣어서 반죽을 하면 48시간 동안도 뿔지 않아
동지팥죽도 연을 넣고 만들면 상온에서 열흘에서 보름까지도 쉬지 않아
(훈훈한 공양간 구석에 놓아두고 실험해 본 결과)
(들어가는 양: 조미료나 설탕 수준)
절에서 제수음식으로 많이 사용하는 숙주나물, 시금치, 고사리
이것도 연근가루를 조미료나 설탕 수준으로 첨가하면 열흘, 보름이 가도 쉬지 않아
(냉장고에 넣으면 한두 달도 거뜬)
2. 음식을 아삭거리게 한다
(그렇게 해주는 성분이 연근이나 연잎에 많아)
도라지도 '아삭이 도라지'로 바뀌고, 숙주나물과 시금치도 아삭이로 바뀐다
그리고 절에서 자주 먹는게 무생채나물인데 물이 생기는 게 문제다.
그런데 연근가루를 넣으면 물이 안 생긴다 (겉절이도 마찬가지)
(필요한 수분만 잡아두고 불필요한 수분은 증발시켜 준다)
(연근을 말려서 제분소 가서 빻아서 사계절 조미료처럼 사용하면 정말 좋다)
버섯전골도 물컹이버섯이 아니라 설컹이버섯으로 살아난다
3. 요리하다가 데이면 화상치료에 탁월 병원이나
약국 갈 필요 없이 화상부위에 연근가루나 연잎가루를
물에 개서 화상부위에 붙이면 화기가 한 시간 내로 사라진다
4. 탈모와 백발 방지에도 효과, 폐닭이 알을 낳더라
(스님은 일부러 머리를 깔끔하게 깎지 않고 오셔) "나이 60에이 정도로 검은 머리"
연잎차만 마셔도 탈모와 백발 방지에 효과가 있다.
연의 효능을 아무리 말해도 사람들이 안 믿어, 과학적 실험으로 논문을 써야겠다 결심
축산학 분야에선 서울대보다 알아주는 건국대로 가서, 연잎과 연근을 동물사료로 실험
12지 동물 중에서 호랑이하고 용 빼고는 다 길러보았다.
양계장에서 알 못 낳는 폐닭에게 연잎차를 사료처럼 주었더니
3주만에 알을 낳고, 3개월이면거의 90%가 알을 낳더라
(포화지방이 불포화지방으로 바뀌고, 단백질이 급증)
5. 피를 맑게 하는 기능도 탁월, 만수무강에 큰 도움
오리고기가 불포화지방이
라고하지만,
그것도 식으면 굳어
그런데 오리고기에 연근가루를 첨가하면 기름이 응고가 안돼 (소기름, 돼지기름도 마찬가지)
모든 지방에 연근가루가 포함되면 불포화지방으로 변해 (25도 이하에서만 굳고 25도 이상에선 안 굳어)
*절에서 많이 해 먹는 연근조림 레시피 :
연근조림을 만들 때 연근을 평균적으로 1시간 내지 1시간 반을 조리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간장하고 연근 넣고 10분, 그리고 물엿하고 고추장하고 풀어서 10분 --- 20분이면 '고추장연근조림' 완성
그러다가 싫증나면 고추장 대신 카레를 넣어서 5분 --- 10분+5분 ---
15분이면 완성
*그리고 김장을 할 때 과일을 넣는 경우가 많지만 과일은 무르게 하는 범인 중의 하나
그러나 연근가루을 넣으면 물렀던 것도 도로 딱딱하게 해준다.
(김장을 할 때, 무생채 70%, 생연근 30%, 연근가루를 설탕수준으로 고춧가루와 함께 넣으면 무르지 않아)
연은 백년초, 천년초보다도 피를 맑게 하는 기능이 더 탁월하다 --
"연은 만년초!!"
"나는 30대에 유언장을 썼던 사람이다.
인하대학교병원에서 '심장병장애 3급에 이식수술 대기자' 판정을 받고
40 못 넘긴다고 해서 유언장 쓰고, 선운사에서는 납골탑까지 해 놓았고, 지금도 그대로 있다.
그런데 장애 3급도 취소되고, 심장이식수술도 취소되고, 40 못 넘긴다고 했는데 지금 60..
연을 먹고 30년을 더 산 것이다."
"연이 좋다고 아무리 그래도 안 먹던 사람도, 털 빠진 노계 닭이 털 나는 걸 보고는 먹더라."
"연보다 좋은 게 있으면, 나는 연을 내려놓겠다! 그러나 백년초 천년초, 강황 상황, 미역 다시마..
그 어떤 것도 연을 능하지는
못 하더라."
"잘못 알려진 것 중에 하나가 녹차다.
녹차는 정신을 맑게 하는 것 말고는 나쁜 점이 많다.
그러나 연은 많이 먹을수록, 과다복용 할수록 더 좋다."
"연잎은 향이 있어서 요리에 접목하기는 좀 어렵고,
연근가루는 거의 무향 무취여서 어떤 음식에든 들어가면
자기는 드러내지 않고
도우미 역할을 잘 한다."
"암환자의 식이요법으로도
참 좋다.
구역질증상이 해결된다."
원문 : 불교는 행복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