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이 좋아, 근 10년째 바다로 나설때 챙겨다니는.. 길이 2.65m의 잉,향어용 민물뜰채..
접은길이, 펼친길이가 농루에 적당하고, 프레임과 망은 다소 작지만, 의외로 튼튼합니다. 프레임이 조금 더 크면 좋겠지만..
비록 민물용아라도, 이제껏, 농어 뜨면서 프레임이 작아 크게 불편한건 못 느꼈습니다.

접은길이와 펼친길이는 비슷하나, 프레임이 55cm인 바다용 뜰채도 있지만.. 길이는 맞는데 아쉽게도 문제는 프레임입니다.
프레임이 케이스안에 함께 들어가지않아 사용할수 없네요. 나사 규격도 달라 뜰채대만도 쓸수가 없구요.

민물뜰채 구형은, 케이스가 남색 천케이스 였는데.. 최근, 싼티나는 검은색 레쟈로 바꾸면서 아예 붕어뜰채라 표기해 버렸네요.

케이스야 어쩔수없지만. 농루에 쓸 뜰채대에 붕어뜰채라고 크게 써있는데다.. 기왕 프레임도 약간 더 큰 뜰채를 구해보려고,
인터넷 낚시샵 샅샅이 뒤지고 루어장비 취급하는 여수 낚시점도 여러곳 뒤져보았지만.. 마땅한걸 찾지못했습니다.
3m 이내면 충분할텐데.. 뜰채대 접은길이도 상당히 길고 대개 쓸만한 뜰채는 찌낚시용 5m이상의 무겁고 긴 뜰채만 보입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제가 쓰기에 저 민물용만큼 휴대가 편하고 가벼운 뜰채는 없겠다는 결론을 내렸네요.
붕어뜰채 표기라도 가리려고 손잡이쪽 한절을 수축튜브로 감싸고 손잡이부분에는 배드민턴 그립테이프를 감았습니다.
쓰다보면 지저분해 지겠지만. 손에 착붙는 그립감은 좋네요.


민물용이라. 케이스지퍼와 프레임이 녹때문에 수명 짧아 예비로 하나 더 구하고 지퍼가 부식되어 떨어져버리는 케이스도 제조사에서 따로 몇개 더 구했습니다.
( 민물뜰채 가지고 왜 저러나?.. 하는분도 계시겠지만. 근래 여기저기 갯바위로 나서는데 발목잡는 요인이 많아지는 제가..
험한 갯바위에서 즐길수밖에없는 농루를 즐기자니 가능한 낚시짐을 줄여보려는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ㅎ ㅎ ..)


첫댓글 깔끔하니 좋아 보입니다..뒤처리도 좋아보이구요 언능 무릎이 좋아져야할텐데...
전 아직은 쓸만하니 담 동출기회있음 짐은 제가 들어드릴께요 ㅎ
말씀이라도 감사합니다. 그러나 섬에 들어갈때야 차에 싣고 들어기니 상관없겠구요.
당일 갯바위 들어갈때는, 작은쿨러와 로드하나 작은태클가방.. 민폐 안끼치고 혼자 챙길수있을 만큼만 가지고 갑니다.
수축튜브와 그립으로 더 럭셔리 해졌네요 ^^
빨리 농어가 들어오길 기다려집니다
남면쪽은 4월에도 가능하겠지만.. 서쪽바다는 5월은 들어서야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게다가, 올해는 수온이 작년보다 낮다니... 모르겠네요.
휴대성에 신경 많이 쓰시는군요.
암튼 간편해진 장비가 좋아보입니다.
제가 도움을 드리고자 조만간 리얼하게 촬영하여 답글에 올려볼게요.
입맛에 딱 맞게끔..^^
특히, 배타고 갯바위로 내려야하는 농루는 걸리적 거리는게 많으면 어렵더라구요.
태클은 구명조끼안에 넣고 가능한 태클가방도 안챙기는 방향으로 가능한 간단하게 다닐 생각입니다. .
회색 그립테이프도 있는데. . .때도 덜타고 좋으실텐데요^^;
어떤 장비든 자기가 만족해야 그것이 장땡인것 같드라고요~~ㅎ
관리잘하셔서 오래오래 쓰시기바랍니다^^;
그립테이프 옅은회색인데.. 흰색처럼 보이네요.
만족은 안 되는데.. 대개 뜰채 길이가 너무 길거나.. 혹은 휴대 편하게 나왔다싶은 제품들은 너무 짧거나..
( 너무 짧아도 불편해요).. 그렇네요.
휴대성 완전 좋습니다...역시 루어낚시는 간편한게 최고죠..좋은 글 감사합니다
로드케이스에 로드를 넣고 큰가방 가지고 다니는분들에겐 굳이 필요할꺼 같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