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의 남편은 신장이 좋지 않아 병원에
오랜 세월 입원해 있었는데, 최근에 병세가
더욱 안 좋아져 다니는 교회 목사님께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데이비드 목사님은 부인의 힘든 사정을 듣고는
남편의 치유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는 도중
목사님은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치유를 위한 기도뿐 아니라 직접 자신의 신장을
부인의 남편에게 이식해주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러나 신장 이식 수술의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목사님의 신장이 그리 건강한 편이
아니라 병원 의사는 수술 도중 심장이 멈출 수도
있다고 경고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목사님은
수술을 강행했고, 수술을 마친 뒤에 관리와
운동을 통해 오히려 더욱 건강한 몸으로
회복시켰습니다. 신장이식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랜초드 부인과 남편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선한목자는 자기 양을 위해 희생합니다.
그리고 그 목자의 가르침을 받은 양은
주위 사람들의 선한이웃이 됩니다.
사랑으로 기도하고 실천하는 선한목자를 위해,
남이 돕기를 바라기보다 먼저 돕는 선한목자를
위해 기도하고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예화모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