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여행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은 갑작스런 일탈...
아침시간 카페에 접속해 조조님과 쪽지 대화로 원당종마목장에 가기로 결정...
소방교육에 다른 직원을 대신 보내고 조조님과 만나 종마목장으로 향했다.
종마목장 도착 전 점심을 먹고 크리스님께 전화를 걸었다.
시간되시면 합류하시라고... 흐미...
가는 날이 장날이다... 오늘은 크리스님 어머님의 생신...
크리스님은 다음을 기약하고...
조조님과 종마목장으로...
종마목장의 진입로...
제일 먼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도촬... 오늘은 조조님의 사진을 몇장 도촬했는데...
역시 도촬은 힘들다... 리사이즈 외에는 후보정을 하지 않는 얼리~... 도촬한 사진 중 쓸만한 사진은 찾기 힘들었다.
단풍은 역광 또는 사광이라는 용담의 조언으로 찍어봤다...
전보다는 조금 좋아진 듯... 더 연습해야겠다...
용담님 감사.. ^^*
말과 재밌게(?) 시간을 보내는 조조님... 역시 도촬...
트렉으로 들어가 산책을 하며 바라본 종마목장...
넓은 목장이 가슴을 뻥 뚤어준다...
오늘 종마목장에서 본 말 중 가장 잘 생긴(?) 놈...
멀리서 최대망원에 디지털확대까지 했더니 화질이... 음...
종마목장의 트렉...
사람들의 산책로로 이용되지만... 구조를 보니 말이 달리는 트렉...
얼리~와 조조님처럼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말들...
훈련을 위한 시설 같은데...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표지판이 없어서리... 뭐.. 있었다해도 항상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는 얼리~...
그러니 설명은 기대하지 말자... ㅋㅋㅋ
유일한 백마...
사진기로 잡으면 어느 발이든 하나씩 들어 포즈를 취하는 센스를 발휘한 놈...
일반인이 가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본 종마목장...
아까 얘기한 가장 잘 생긴(?) 놈...
실제보면 정말 멋지게 생겼다... 사실성 부족이라면.. 음... 내공부족이다... ㅡ.ㅡ;;
이놈도 물건이다...
사진기로 잡으면 고개를 좌우로 한번씩 돌려가며 자세를 잡아줬던 놈...
일반인은 들어가지 못하는 종마목장의 일부...
역시 들어가지 못하는 곳...
사진의 사람은 목장에서 일하시는 분... 얼리~도 들어가고 싶었다... 흑흑흑...
종마목장 산책을 마치고 발걸음을 돌리며...
이길도 노란 은행나무가 참 예쁜 길...
종마목장을 떠나기 전 입구쪽에서 마지막으로 잡아본다...
느긋하게 산책했는데... 소요시간 한시간...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 일산호수공원으로 향했다.
남자둘이서 호수 주위를 천천히 산책...
두시간정도 걸렸다.
종마목장보다 아름다운 단풍과 풍경을 보여준 호수공원...
차에서 마누라를 가지고 내리지 않은 걸 후회하게 했다.
호수공원은 늦가을 풍경을 담으러 가야겠다.
그때도 지금처럼 예쁜 풍경을 보여줬으면...
호수공원을 떠나기 전 2주차장에서...
주차장의 단풍도 정말 예쁘다...
일산에 사시는 분들은 단풍보러 산에 가실 필요없이 호수공원에서 보시면 될 듯...
일산에서 서울로 돌아와 조조님팀으로 여행을 다녔던 스텔라님과 만나 저녁을 먹었다.
얼리~보다 누나...
주중방에서 얼리~보다 어린 분들 만나기 힘들 듯... ㅡ.ㅡ;;
스텔라님의 첫인상... 음...
띠용... 뭐... 이 두 글자로 표현하면 되겠다. 책임져요... ㅋㅋㅋ
역시나 사진기는 차안에... 흐미... 스텔라님의 미모를 찍었어야 하는데...
동태탕으로 저녁을 먹으며 소주한잔도... 그리고 담소...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짐까지...
오늘은 오랫만에 일행이 있는 산책이었다.
즐겁고 행복한...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겠다.
오늘의 후기는 여기까지...
잠시의 여유... 다음에는 평강식물원으로...
그럼 얼리~는 이만... 슝~~~~~~~~~~~~~~~~~
ps. 후기는 항상 플래닛에 올린 후 카페로 스크랩하기에 오타가 있어도 수정을 하지 못해요...
그러니 오타가 있어도 양해 바랍니다. *^^*
첫댓글 비소식으로 인해 주말여행을 취소하고 대체한 급작스런 일탈이었지만...가까운 곳에서도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한 하루였네요.남자 둘이서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하지만 주위의 의심어린 시선을 감수해야 한다는거~~ ^^;
헉... 조조님까지... 음... 그래도 머리카락 자를 생각은 없어요... 전 제멋에 살거든요... ㅋㅋㅋ
얼리님이 머리가 길어서 특히 의심이 더 심할수있다는거~~ 넘 이뻐요^^ 항상 사진잘봅니다.
사진이 이쁘다는 건지.. 아니면 얼리~가... 퍽...
의심받지 마시고 이참에 커밍 아웃 푸히힛
흐미... 크리스님 저 남자 맞다니까요... 이휴...
근데 말이예옹~ 말하고 같이 뛰어 놀면서 누가 말인지 사람인지 모르는 건 참 좋아. 근데 x냄새가 넘 심하던데. ㅡ"."ㅡ 사진은 참 좋은데, 냄새가 느껴져~ ㅋㅋㅋㅋ
냄새가 좀 나기는 하더라.. ㅋㅋㅋ
길이랑 단풍이랑 너무 이쁘당~~(조조님 사진은 왠~지 설정 같아요 ㅎㅎ(도촬을 잘 한탓일까ㅎㅎ))
감사.. ^^*(100% 도촬입니다. ㅋㅋㅋ)
저희 동네 오셨네요 ... 연락 하시지 ㅎㅎㅎ 종마목장은 몇번 가보고 호수공원은 늘... 가까이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게 축복이죠~ ^^* 두 분 .. 가을남자였겠네요 ~
가을남자까지는 아니어도 비스무리했다고 해야하나... 뭐 그렇죠... ㅋㅋㅋ
말이라? 정말 타보고 싶은 동물인데 잘 보았습니다.ㅎㅎㅎ
서울숲에서도 승마를 즐기실 수 있어요... 아니면 가까운 과천이나 경기광주, 경기포천에도 승마하실 수 있는 곳은 여러곳 있어요.. ^^*
향기로운님은 말구경 많이 하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