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염증) 시리즈(2)
앞서 언급한 염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사실 더 할 이야기가 많지만 차후 더 깊게 다루어봐야할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저염을 해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늘 기운이 없고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면 생각해보라. 자신은 과연 어떻게 간을 해서 먹고 있는지..? 소화도 되지 않는 철분제, 칼슘제로 버티고는 있지는 않은지..?
이제 두번 째 항목이다. 잘못된 또 하나의 정보로 인한 부분편식이다. 이렇게 말하면 육류만을 섭취하는 편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 아니다. 지나친 채식위주의 식사다. 지나치게 편향된 채식이 바로 염증을 유발시킨다. 식물에서 얻은 단백질로 버티면서 정작 필요한 단백질과 지방질을 부족하게 만드는 것이다. 단백질도 중요하지만 우리몸에서 염증예방을 위해서는 지방질이 꼭 필요하다.
인간은 원래 육식동물이었다. 그러다가 질병에 걸리면 약을 찾게 되었다. 주로 키우게 되었던 가축에게서 배우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육식동물이든 초식동물이든 질병에 걸리게 되면 특정한 풀을 뜯어 먹는다. 인간은 이러한 동물들에게서 질병을 치료할 약초를 발견했을 수도 있다. 아니 어쩌면 본능적 사고가 있었을 때이니 본능적으로 찾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흔히 밥상에 오르는 채소나 과일은 대부분 약초라 할 수 있다. 필자의 글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모든 채소는 다 약초다. 즉 기본 음식이었던 육류와 거기에 적당한 채소나 과일을 곁들인 것이 바로 오늘날 인간이 보편적으로 먹고 있는 식단들이다. 육류의 세균이나 독을 해독하려고 채소나 과일을 곁들였던 것인데 육류를 나쁜 음식으로 매도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인간에게 있어서 채소나 과일은 구황식물에 불과한 것이다. 냉정히 말해서 주연은 육류이고 조연이 채소와 과일이다. 헌데 주연이 빠진 조연만으로 인생의 삶을 연출하려한다. 그들이 바로 비건(Vegan) 즉 채식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육류를 즐기는 사람들을 비판하며 모순된 휴머니즘(humanism)에 빠져있다. 인간의 본질은 육식동물인데도 말이다.
인간은 폭력적이다. 때묻지 않은 아이들도 때로는 난폭하다. 작은 곤충이나 동물들을 죽이는 것에 서슴지 않는다. 폭력적인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고 전쟁을 다룬 소재를 좋아하는 것은 인간이 육식동물이었다는 간접적인 증거인 것이다. 즉 본능적으로 사냥을 하고 싶은 유전자가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육식류의 중간지점에 있었던 인간이 두뇌의 발달로 도구를 사용하면서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가치있는 생산성의 여유로움이 생겼을 수도 있다. 질병에 걸리거나 다쳤을 때 통증의 고통에서 벗어나려 주술과 함께 약초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덕분에 인간은 조금씩 수명연장이 되었고 오늘날에 이르러 백세를 꿈꾸게 되었다.
수십만년의 진화과정에서 오류도 있었고 성과도 있었으며 오늘날 육류와 채식을 함께 하는 소위 음식이라는 물건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음식은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호흡하고 움직이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육류에 포함된 지방질은 염증을 제거하고 질병을 막아내는데 꼭 필요하다. 질병에 걸리게 되면 인체는 가장 먼저 지방질부터 태우게 된다.
살아서 움직이는 모든 생명체는 뼈를 감싼 단백질과 그 위로 지방질이 덮고 있고 가죽인 피부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로 세균이 침투할 때 지방질이 성벽처럼 방어하고 내부로 침투된 병원체 역시 지방질을 태워서 분해 또는 죽인다. 지나친 과식으로 지방이 내장에 쌓이다보니 비만에 이른 것이다.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뚱뚱해진 것이지 지방질이 나쁜 물질이어서 살이 찌게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지방질은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아니라 염증을 방어하는 물질인 것이다. 특히 동물성 지방질은 인체에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이다. 흔히 포화지방이라하며 식으면 고체로 변하는 물질이다. 인체가 추위를 느끼면 모공은 줄어들고 지방은 굳는다.
그럼으로 해서 생존에 꼭 필요한 체온을 유지시킨다. 더위를 느끼면 굳어있던 지방질이 녹으며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인체로 들어오려는 세균을 질식시킨다. 즉 외부나 내부로 들어와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들을 지방질이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체형이 마른 사람의 피부에는 마른 지방질이 얇게 자리 잡고 있기는 하지만 고무줄처럼 질기다.
때문에 세균이 잘 침투하지 못하여 질병에 잘 걸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쩌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호되게 앓는다. 녹이고 태워야할 원료 즉 지방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방질이 넉넉한 사람도 감기로 몸살을 앓고 나면 얼굴이 헬쓱해진다. 이 역시 지방질을 태워서 방어하고 면역체가 싸웠기 때문이다. 지방질은 인체에 있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연료가 되는 셈이다.
지나친 풍족함은 지방질을 너무 많이 쌓아서 비만에 이르게 하지만 적당한 지방질은 우리몸을 염증으로부터 보호하는 수호자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지방질은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물질인 것이다. 육식동물인 인간이 어찌 풀만 뜯어먹고 살 것인가? 초식동물들도 풍부한 단백질과 지방질을 섭취하는데 어찌 인간은 유식 속에 무지를 발휘하는가.
초식동물도 풀속에 숨겨진 곤충이나 그 곤충들의 알을 섭취한다. 어쩌면 인간보다 더 많은 단백질과 지방질을 섭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초식동물은 풀을 뜯어먹고 끝없는 되새김질을 한다. 채식은 기본적으로 소화가 되지 않는 섬유질이다. 소화가 잘되지 않기에 미끄러져서 똥은 잘 나온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다이어트는 쉽게 할 수 있어도 충분한 에너지의 공급원은 되지 못한다.
거기에 소화불량을 유도하는 식물성 기름까지 듬뿍 발라서 먹는다. 소화가 되지 않으니 뱃속은 오래 든든할 수는 있으나 필요한 영양소는 제대로 얻지 못한다. 특히 직업군은 고기를 제대로 먹어야한다. 일정부분을 많이 쓰니 당연히 콜라겐과 기름인 지방, 철분이 필요하다. 철분은 통증제어를 해주지만 기름칠이 없으면 무의미하다.
통증제어로 자기장을 이용하여 철분이 몰리게 하는 파스를 붙여도 임시변통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철분이 한곳으로 많이 몰리다보면 염증군의 침투가 더 쉬워진다. 기름칠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쓰다보면 염증군이 파고들어 통증을 유발하고 정상적인 조직을 파괴하여 변형에 이르게 한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다.
육류의 지방질에 대한 글은 차후에 또 써보기로 하겠다. 잘못된 정보와 그로 인해 파생된 식습관으로 부분편식은 하지 않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채소가 나쁘다 육류가 좋다하는 문제가 아니라 어느 한곳으로 편향된 식사법이 문제라는 것이다. 주식이었던 육류와 약초에서 음식이 된 채소를 적당히 배합한 식사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의 대부분은 식물성 지방 즉 불포화지방이 떠돌아 다니는 것이지 동물성 지방은 관절과 근육, 내장에 쌓인다. 흔히 동물성 지방에 의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잘못된 정보다. 굳어지는 포화지방이 어찌 혈관 속에서 걸쭉하게 떠돌아다닐 수 있겠는가. 불포화지방은 소화도 잘 되지 않을 뿐더러 분해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혈관 속에서 방황하는 것이다.
해강.
약초연구소 둥지.
010 2376 5513.
*(광고) 염증성 질환에는 신통정, 신보정, 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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