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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김난영_내가 좋아하는 장소에게... |
전시일자 : 2008. 11. 19 - 11. 28 |
전시작가 : 김난영 |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게, 162X130cm, acrylic on canvas 2008
Soul Art에서는 11월 19일(수)부터 11월 28일(금)까지 ‘김난영展 -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게...’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연다.
부산의 80년대 형상미술의 계보를 잇는 김난영은 자본주의에 의해 모든 것이 사물·상품화되어가는 현대사회의 현상들 중 남성중심적 시각에 의한 ‘상품화된 성’의 문제를 비판적 시각으로 제시해 왔던 여성주의 작가로 평가된다. 최근(2005년 이후) 그녀의 관심은 사물이나 이미지에 내제된 성적인 징후들을 비롯하여 행복한 남녀의 사랑으로 옮겨와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일련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그것은 아마도 초기작품들이 남성을 대변하는 사회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모드를 대변했다면 최근 밝고 화사한 색감으로 덧입혀진 일상적 사물들은 세상에 대한 그녀의 따뜻한 시선을 반영한 화해모드로 이해될 수 있다.
특히 이번전시의 작품들은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사물들을 한 화면에 꼴라주한 형식으로 보여주기도 하며, 포근한 식빵 모양의 집(bread house)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초현실적 풍경으로, 대중스타가 등장해 사랑을 속삭이기도 하며, 민화속의 동물과 꽃을 통해 은밀한 사랑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랑이야기는 그녀의 팝아트적 · 키치적 감수성으로 단순화되고 과장된 일러스트 화풍으로 보여준다.
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05년부터 2008년도까지의 변화된 김난영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일상에서 혹은 우리가 잊고 있던 사소한 일상의 행복을 관람자와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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