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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세워진 세 가지 제도
생애의 빛 편집실
가정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그리고 가정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하여 우리는 모든 만물이 창조주의 손에서 새롭게 만들어졌던 그때로 돌아가 보아야 한다.
창조 후 첫 번째 주말에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3가지 제도가 세워졌는데, 그 첫 번째는 정해진 날에 하나님께 나아와서 예배를 드리는 예배일에 관한 제도였다. “하나님이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안식하셨음이라” 창 2:1~3.
두 번째 제도는 아담과 하와를 맺어준 결혼 제도였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27. 세 번째 제도는 그들에게 최적의 건강과 행복을 약속해 주는 건강 원칙이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창 1:29.
에덴동산에 세워진 인류 최초의 가정을 위하여 마련된 그 세 가지 제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지식과 복음이 세대와 세대를 걸쳐서 이어지고 보존되기를 원하셨다. 에덴동산에서 세워진 이 세 가지 제도와 원칙을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을 파괴하고 없애기 위하여 애써온 사단의 계략을 살펴보면, 그 속에서 우리는 매우 놀라운 영적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오늘날 세상과 기독교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볼 때,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하여 에덴동산에서 세워놓으셨던 세 가지 원칙들이 매우 성공적으로 파괴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첫 번째 제도, 예배일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를 기념하는 날로서 정해진 날인데,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모든 가정들이 매 주말마다 안식일을 정확하게 준수함으로써 모든 가정들이 자신들을 창조해 주신 창조주 하나님을 계속해서 기억하게 되기를 원하셨다. 만일 인류가 창조를 기념하는 안식일을 정확하게 기억하여 준수해 왔다면 진화론이나 빅뱅과 같은 마귀의 교묘한 거짓말이 전혀 존재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온 인류는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창조주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대한 분명한 지식과 진리를 잃어버리지 않았을 것이다.
구약에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에 대한 진리를 보존하고 하나님이 유일하신 창조주이신 것을 가르치시기 위하여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킨 후에 그들에게 주신 십계명에서 “제칠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돌비에 기록하여 주셨다. 사단은 하나님의 계명을 공격하였는데, 예수께서 초림하셨던 시대에는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을 동원하여 안식일 계명을 율법주의적으로 가르쳐서 하나님의 안식일을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는 것으로 만들어 버림으로써 안식일이 가지고 있는 참된 의미를 변질시키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주신 첫 번째 제도에 대한 사단의 공격은 그 이후에도 계속되었는데, 특히 중세기에는 로마 교황권을 통하여 안식일 계명의 변경을 시도하였다. 지나간 중세기의 역사 속에서 안식일 계명을 지키고자 했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를 당한 이야기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나님의 법에 대한 사단의 끊임없는 공격에도 불구하고,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언은 오늘날까지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마 5:18). 온 가족이 안식일에 손을 잡고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 드리면서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 바로 그것이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첫 번째 제도였다.
두 번째 제도, 결혼과 가정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결혼 제도를 설립하심으로써, 가정을 통하여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진리가 전수되고 그분의 뜻이 계승되도록 하셨다. 만물을 창조한 이후,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의 결혼식을 주관하시면서 세우신 결혼 제도와 가정 그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진리와 복음을 보존하고 전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세우신 가장 중요한 제도이다.
창세기 1장 27절에서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라는 말씀을 읽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형상을 따라서 몸과 마음을 창조하셨다. 이사야 43:6-7에는,“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인간의 시조는 하나님의 성품을 반사하였다. 왜냐하면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결혼은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 사이의 사랑으로 나타내 보이기 위해서 세워진 제도이다. 하나님께서는 결혼한 남녀들이 결혼 생활을 통하여 당신의 성품을 드러내기를 원하신다.
결혼 제도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된 제도이며, 하나님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결혼은 사단의 가장 무서운 공격으로 인하여 파괴되어 가고 있다. 결혼의 열매로서 생기는 가정이 너무나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사단도 그의 최대의 관심을 가정에 두고 있다. 왜 결혼과 가정이 사단의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을까? 왜냐하면 결혼과 가정은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능력이 날마다 실제적으로 드러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담과 하와는 창조함을 받았을 때에 그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뜻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담과 하와는 범죄하였다. 그러자 즉시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인 그리스도의 생명을 인류를 위한 대속제물로서 바치는 구속의 계획을 수립하셨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죽음을 예표하는 동물의 희생 제도가 세워지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첫 번째 희생 동물의 가죽으로 아담과 하와에게 옷을 지어 입히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창 3:21.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법이 범하여지지 않았더라면, 인류에게는 형벌과 죽음이라는 것이 없었을 것이며, 따라서 구세주의 필요성도 없었을 것이고, 동물의 희생제물을 드릴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죄를 범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은 회한이 가득한 심령으로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법과 복음을 가르쳤지만 그의 장남인 가인은 인류의 첫 번째 살인자가 되었다. 인류를 위한 위대한 구속의 계획이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가정의 숫자는 극히 적었다. 선보다는 오히려 악이 신속하게 퍼져 나갔으며 아담 이후로 열 번째 세대가 되는 노아 시대에 이르러서는 이미 그 죄와 악이 극에 달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홍수로서 다시 정결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 홍수 후, 하나님의 법과 복음은 노아와 그의 가족들에 의해서 보존되고 전수되었다. 가정은 진리를 보존하고 복음을 전수하는데 있어서 가장 강력하며 기본이 되는 조직이다. 그래서 사단은 가정을 파괴하여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이는 것이다.
결혼을 앞 둔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충고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세울 가정의 성격과 목적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들이 부모가 되었을 때에 맡겨지는 신성한 책임과 의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어린 자녀들의 행복과 구원은 대개 부모들의 신앙에 의해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부모가 어떠한가에 따라서 자녀들의 육체적, 도덕적 특성이 결정된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오늘날, 현대 사회가 이토록 부패하고 부도덕한 이유는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각 가정이 부패되고 부도덕하게 변모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매우 적은 숫자의 가정들만이 하나님의 법과 복음을 보존하고 전수하는 기능을 발휘하고 있을 뿐이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는 결혼하는 당사자들뿐 아니라 그들에게서 태어날 자녀들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 유익을 얻기에 가장 합당한 조건을 고려해야만 하며, 동료 인간들에게 축복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결혼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젊은 남녀들은 자신들이 결혼에 따른 의무와 부담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실제적인 사회 생활을 경험해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조혼은 바람직하지 않다. 결혼과 같이 그 결과가 본인들이 무덤에 들어간 후에도 자녀들을 통하여 지속되는 일생일대의 중대사를 조급하거나, 충분한 준비 없이, 그리고 정신적, 육체적 능력이 충분히 발달되기 전에 결정해서는 안 된다.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귀중한 선물이다. 순결하고 거룩한 애정은 감정이 아니고 원칙이다. 참된 사랑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충동적이거나 맹목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사랑을 하면 눈이 가리워져서 모든 일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지만, 그러한 것은 진실되고 순결한 사랑이 아니다. 참된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은 각자의 마음에 역사하는 성령의 지도를 따라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상대방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게 된다. 결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는 젊은이들은 생애의 운명을 함께 하고자 하는 상대방의 품성을 낱낱이 헤아려 보아야 하며, 그 성품이 표현되는 하나 하나를 정확하게 관찰하고 판단해 보아야 한다. 결혼은 이 세상에서의 삶과 장차 얻게 될 영원한 생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인정할 수 없는 결혼 계획을 세우지 않을 것이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문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권고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 만일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듭난 부모들을 가지고 있다면, 부모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청년들은 자신들이 계획과 희망을 부모에게 말하고, 그들의 인생 경험에서 습득한 교훈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 충고들을 잘 받아들이면 불필요한 많은 고통과 시련들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제일 먼저 그리스도를 안내자로 모셔야 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경이 결혼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를 연구하자. 여자는 남자를 고를 때, 순결하고 남성다우며, 부지런하고, 긍정적인 진취성이 있으며, 정직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두려워하는 남자를 일생의 반려자로 골라야 한다. 또한 남자는, 자기에게 고상한 감화력을 끼치며, 생애의 부담과 짐을 함께 질 수 있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남편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바칠 수 있고, 가정을 환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만들 수 있는 영적인 여자를 찾아야 한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부부들 사이의 사랑도 순결하고 강한 것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나타내신 정신이야말로 부부가 서로에 대해서 나타내어야 할 정신이다.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에베소서 5:24-25. 남편과 아내가 상대방을 독재적으로 지배하려고 해서는 결코 안 된다. 서로 상대방을 자기의 뜻에 굴복시키고자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 그대들이 그렇게 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대들의 사랑은 그 빛을 잃어가게 될 것이다. 결혼 후에도 친절하고, 인내하며, 견디고, 사려 깊고, 예의 있게 행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그대들이 결혼 서약에서 실천하기로 맹세한 그대로 피차를 행복하게 하고 사랑하는데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남편과 아내 두 사람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서로의 애정을 나누는 일에만 집중할 때에는, 참된 행복을 발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대들의 주변에 데려다 놓은 사람들의 불행과 가난과 아픔을 도와줄 수 있는 기회들을 포착하라. 참된 행복과 기쁨은 오직 이기심 없는 봉사에서만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그대들이 그리스도의 생애와 같은 삶을 살려고 애쓰고, 자아와 이기심을 정복하며,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고자 노력할 때, 비로서 그대들은 승리에서 승리로 올라가는 영광스런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인생에 닥쳐오는 모든 시련과 고통들은 오히려 그대들의 사랑과 보람을 가치있게 만들어 주는 묘약이 될 것이다.
세 번째 제도, 건강 원칙
건강을 잃어버린 가정은 행복해지기 힘들다. 하나님께서는 인류가 이 땅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인류를 창조하신 후 즉시로 그들에게 어떤 것을 먹으며 살라는 원칙을 주셨다. .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창 1:29.
하나님께서 인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마련해 주신 첫 번째 식단은 채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어떤 음식이 인간의 몸에 가장 유익한지를 알고 계셨다. 비록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 영원히 살 수 있는 특권을 상실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음식물을 먹었던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수명은 오늘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길었다. 아담으로부터 노아 홍수 전까지의 평균 수명은 912살이었다. 그러나 인간의 긴 수명은 죄가 급속하게 퍼져 나가는 중요한 수단이 될 뿐이었고, 인간은 긴 수명을 가지고 온갖 죄에 빠지게 되었다.
그들의 죄악의 잔이 넘치기까지 정욕을 만족시켰으므로 하나님께서는 도덕적으로 오염된 땅을 홍수로 정결케 하실 수밖에 없었다. 홍수 후에 노아의 가족들이 지면에서 먹을 수 있는 식물을 얻을 수 없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방주에 들어갔던 동물의 고기를 먹도록 허락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이 긴 인류에게 동물성 음식을 먹도록 허락하시어 그들의 죄스러운 생애를 단축하게 하셨다. 인체의 생리적 구조에 어떤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육식을 허락하신 것이 아니라, 홍수로 인하여 식물이 없어진 어쩔 수 없는 환경과 인류의 죄악이 퍼져나가는 속도를 억제하기 위한 하나님의 의도 때문에 동물의 고기가 인간의 식탁 위에 등장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 결과는 분명하게 나타났다. 노아 홍수 이후, 사람의 신체의 크기와 수명은 급격히 감소되어서 노아의 아들 샘은 600세까지만 살았고, 아브라함은 175세에 죽은 것으로 성경은 말하고 있다. 육식이 인간의 식단에 등장한 이후, 인간의 몸은 급격하게 쇠약하게 되어서 다윗은 70세까지 살았는데, 그것은 오늘날에도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수명의 한계이다.
채식을 하도록 창조된 인체 구조
해부학적 소화기능을 볼 때에도 인간은 채식을 하도록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확인된다. 초식 동물은 과일, 채소, 풀, 곡식류 등을 먹으면서 살고, 육식 동물은 다른 동물의 고기를 먹으면서 살며, 잡식 동물은 모든 것을 다 먹으면서 산다. 고기를 먹는 동물들의 치아를 살펴보면, 고기를 찢을 수 있도록 길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으며, 치아들이 드문드문 나있고, 어금니는 톱니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치아는 실질적으로 길이가 고르며 치아 사이에 아무런 공간도 없는 완전한 아치형을 이루고 있다. 치아의 수나 형태나 배열을 보아도 사람은 초식 동물의 치아와 동일하며, 육식 동물의 치아와는 전혀 다르다.
육식 동물의 소화기관은 짧아서 코끝부터 등뼈 끝까지 길이의 약 3배인데 반하여, 초식 동물의 소화기관은 자기 몸 길이의 12배에 달한다. 사람의 소화기관을 아래와 같은 특성들과 비교해 볼 때, 사람은 채식을 하도록 창조 받았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된다.
육식 동물
1) 장의 길이가 5~6미터이다.
2) 장의 길이가 짧아서 많은 영양분을 순간적으로 흡수 처리해야 한다.
3) 육식 동물은 맹장이 없다.
4) 어금니가 없다.
5) 고기에서 나온 독소들이 대장벽에 정체되면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대장 모양이 파이프처럼 원통형으로 되어 있다.
6) 내장이 동물성 단백질을 소화하기 쉽도록 설계되어 있다.
7) 성질이 잔인하다.
초식 동물
1) 장의 길이가 10미터 이상이나 된다.
2) 장의 길이가 길어서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3) 맹장이 잘 발달되어 있다.
4) 어금니가 잘 발달되어 있다.
5) 대장의 구조가 꾸불꾸불한 원통형으로 되어 있다.
6) 성격이 온순하다.
사람의 소화기관은 초식 동물의 소화기관과 매우 흡사하다. 그러므로 사람은 육식을 하기에 부적당한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인체의 구조를 잘 이해하고 있는 과학자들 사이에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의 주장은 인체는 채식을 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으므로, 우리가 가진 몸에 알맞은 음식물을 먹자는 것이다.
자동차 엔진 구조에 따라서 사용하는 연료가 다르듯,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도 각자의 소화기관 구조에 따라서 먹는 음식물이 다르다. 휘발유 엔진에 디젤유를 넣어서 사용하면, 엔진이 어떻게 되겠는가? 초식 동물인 소나 코끼리가 죽은 시체를 뜯어 먹는다는 일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그런데 사람은 자신들의 길들여진 입맛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고기와 야채에 많은 양의 감미료를 섞어서 먹는 복잡한 잡식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원래에 설계하신 대로 살아가지 않는 결과가 너무나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의학과 식품산업은 최고로 발달되었지만, 몸의 저항력은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수많은 질병들이 난무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진리와 복음의 전수를 위하여 세우신 가정이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세우신 세 번째 원칙을 무시하고 무너뜨림으로써 행복과 건강을 잃어버리고 있다. 무엇을 먹느냐는 문제는 우리의 인생의 밝고 어두움을 결정하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건강하고 웃음이 넘치는 가정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원하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바라고 얻기 원하는 행복한 가정이 아닌가! 하나님께서 주신 세 가지 제도를 신실하게 지키는 가정, 하나님의 십계명을 지키고, 성경의 모든 진리를 보존하며, 사랑으로 연합된 행복과 건강한 삶을 누리는 가정, 바로 그것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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