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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제 2장 한자의 실제 '물'이라는 우리말의 쓰임을 그대로 잘 표현하고 있는 온전할 '囫' | |
18. 대추를 통째로 삼키면 맛을 알 수가 없다(囫圇呑棗)
역사를 거론해야 하고 또 그 배경을 설명하다보면 마치 우리에게 없는 역사가 그들에게만 있었던 것처럼 비쳐질 수도 있고 자연스럽게 지나의 역사를 동경하게 되는 쪽으로 작용하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하다보니 고조선에 대한 기록은 불과 몇 줄에 지나기 않고 고구리가 출현하기까지의 연결이 불분명합니다. 그것도 지나의 영향을 받아 겨우 흉내내는 식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커도 그 힘의 원천이 우연히 그러한 것으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지배적입니다. 하지 않습니다. 정체성으로 향해야할 관심이 지나의 그것도 그리 본질적이라고 볼 수도 없는 지나의 그늘에 가려지는 것이 본능적으로 꺼려지기 때문입니다. 성어를 대할 때마다 이런 심정은 반복될 것입니다. 더구나 고사성어가 주로 탄생하는 시대배경이 소위 춘추전국시대로써 이 시대에 우리 민족의 역사는 흔적도 없습니다. 익힐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시고’를 붙여 읽도록 하고 있습니다. 해서는 안된다고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것입니다. 막연한 동경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흔히 쓰이는 한자가 아니다보니 크게 주목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입니다. 즉 물이 흐르듯 흘러가는 세상 만물의 ‘물’과 같은 것이어서 여기에서는 ‘만물’의 의미로 쓰인 것입니다. 하나의 뭉치(assembly)로 명명한다’는 의미입니다. ‘천지인’을 의미합니다. 니다. 하늘과 땅과 만물이 합한 것이 우주라는 말입니다. |
<32> 제 2장 한자의 실제 해의 짝인 별의 이치를 가진 '牝', 땅위에 돋아 난 싹의 모양 '牡' | |
19. 암컷과 수컷(牝牡)
자기 짝이 있습니다. 의해 종이 보존되는 것입니다. 쓰이지는 않지만 한자의 기원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빈모(牝牡)’가 어떻게 암수, 짝을 나타내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합니다. 양(陽)의 짝인 음(陰)이 그 상징입니다.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것이므로 ‘나오다’라는 의미를 갖게되는 것입니다. 만으로는 별로 얻어낼 것이 없습니다. |
<33> 제 2장 한자의 실제 車의 音價인 '차'='차갑다'와 欠의 音價인 '흠'='흠이 있다'의 결합 |
20. ‘軟’자에 담긴 우리말 ‘차갑다’와 ‘흠’ ‘부드러움’은 어떤 것일까요? ‘柔’자의 ‘부드러움’은 어린 싹의 부드러움을 의미합니다. ‘부드러움’, ‘연 함’을 읽어내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기존의 인식만으로는 ‘車(수레 차)’와 ‘欠(하품 흠)’으로부터 ‘연하다’, ‘부드럽다’라는 의미를 찾아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곧 ‘굳었다’라는 의미와 동일시됩니다. 하품을 ‘흠’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몸에서 부족(흠)한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미나 ‘흠’의 ‘결함’이라는 의미는 순 우리말입니다.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기초한자를 이용하여 다른 한자들을 만들 때 이들이 가졌던 지식과 정보 그리고 견해와 안목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
<34> 제 2장 한자의 실제 해가 낳은 별... 7은10과 동일한 지위 지녀... 해와 북두칠성은 풍부한 상징성 | |
21. 해와 북두칠성 그리고 ‘七’과 ‘十’과 ‘卜’
‘10’은 서로 다른 차원에 속하는 것이었습니다. 관계에 적용하면 ‘해(白)’는 ‘왕’이 되고 ‘해의 씨’는 다음 차원의 ‘신하’가 되는 것입니다. 생각해야 합니다. 일곱 개의 별로 이루어진 북두칠성은 ‘7’의 상징 중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되는 것입니다. ‘비수’와 ‘새벽’으로 어떻게 ‘높다’라는 의미를 나타낼까요? 북두칠성을 사람이 죽으면 돌아가는 곳으로 여겼으므로 ‘생명을 거둬간다’는 의미에서 ‘비수’의 의미로 쓰는 것입니다. 붉은 기운을 달고 있는 해돋이 때의 모습 즉 해가 막 떠오르는 새벽을 나타냅니다. ‘점을 친다’는 것은 사실 우주의 무쌍한 변화 속에서 나의 위치가 어디인가를 묻는 행위인 것입니다. 앞서 설명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와 북두칠성은 세상에서의 복잡한 관계를 설명할 때 유용한 상징성이 풍부한 소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