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만 사랑하게 해 주소서
흔들리지 않는 맘을 내게 주소서
흐르는 강물처럼 영원하기를
내 마지막 사랑이 그대이길
내 숨이 다하는 날까지 그대만을
사랑하다 죽으렵니다
두렵지 않게 해 주소서 그대를 믿어요
그 손 놓지 않을께요
그대라는 선물이 고맙습니다
그대앞에 모든 것을 내려 놓고서
영원히 사랑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대가 내 삶이기에
내 숨이 다하는 날까지 그대만을
사랑하다 죽으렵니다
두렵지 않게 해 주소서 그대를 믿어요
그 손 놓지 않을께요
사랑하는 그대와 같이 늙어 갈수 있다면
함께 밥을 해먹고 그 품에 잠들수 있다면
사랑은 주는거니까 아파도 주는거니까
그대를 사랑합니다 죽어도 사랑합니다
세월따라 모두 떠나도 내맘속엔
그대만 피고 집니다
다시 내가 태어 난대도 그대를 만나서
사랑하다 죽으렵니다
‘서약’은 ‘황금 무지개’에 유이와 정일우의 러브테마곡으로
둘의 애틋한 키스씬 장면에 삽입돼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알리가 새로 가창하여 완성된 곡이다.
‘서약’은 아이리쉬풍의 허밍과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연주가 함께한 브리티쉬 팝이다.
정갈한 어쿠스틱 악기들의 따뜻한 사운드가 소울풀한 보이스와
창법이 돋보이는 알리와 어우러져 ‘황금 무지개’의 두 주인공 ‘유이’(백원)와
정일우(도영)의 애틋한 사랑의 바람을 잘 표현해 냈다는 평가.
이 곡은 1절은 기교없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후반부부터 터지는 폭발적인 가창력이 인상적이다.
또한 말하듯 소리를 던지며 편하게 부르는 허밍
또한 아름답고 애잔한 맘을 들게 한다.
백원과 도영의 애틋한 사랑이 느껴지는 알리의 ‘서약’은
가수 이승철의 ‘소리쳐’, ‘사랑 참 어렵다’ 등을
만든 유명 작곡가 홍진영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알리의 목소리 뿐 만아니라 한국 최고의 피아니스트‘ 최태완’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기타리스트 ‘홍준호’의 블루지한 연주,
구슬프게 들리는 첼로 연주 후반에 장중하고
힘있는 스트링이 또 다른 감동을 더해 준다.
‘서약’은 한 사람 만을 사랑하게 해달라는 가사처럼
죽는 날까지 한 사람만 바라보겠다는 사랑의 서약과 같은 노래이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요즘 ‘서약’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메시지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