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의 소개로
김승호 회장의 유튜브
강의를 듣게 됐다. 내게 가장 좋은 것만을
선별해서 선물하는 친구에게 나도 항상 고민한다.
나는 어떤
좋은 것을 선물해줄까?
값진 선물을 받을 때마다 그렇다.
수호천사는 진심으로 돕는 누군가이다.
나의
돈철학은 맹탕이다.
무지개를 쫓듯 돈을 꿈꾸지만,
돈은 내게 머물러 있지 못한다.
왜, 돈이
나를 싫어할까?
그 해답이 유뷰브
강의속에 들어 있었다.
“돈의 속성” 또는 “돈의 성격”을
설명하는데, 김승호 회장은 개념이 파격적이다.
“돈은
사람이다”라고 하면서,
법인(法人) 개념을 도입한다.
사람이 아니지만 사람 대접을 받는 존재체,
그래서 돈도 사람 대접을 받으면, 인격체로서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과연 그러할 것 같다.
내가 법인격인 회사를 사랑
하지 않는다면, 그 회사는 망할 것이다.
내가 나의
배우자를 푸대접하면,
그녀도 떠날 것이며, 식당에
찾아온 손님에게 서비스가 부실하면,
그 손님은 단골이 되지 않을 것이다.
돈도
손님이며,
아내이며, 인격체로서
우리를 찾아온다. 어떻게 대접할 것인가?
수각이론
김승호 회장의
‘수각이론’은 돈버는
비법을 가장 잘 표현한 비유다.
수각(水閣)은
절에 있는 세면장인데,
물이 흘러와서 담기는 돌 그릇이다.
일정하게 고여서 담기고, 남는 것은 흘러간다.
돈이
흘러와서 담기고,
러간다. 흘러가게 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면, ‘수각’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이것이
김승호 회장의 지론이다.
돈을 벌려고 하지 말고, 돈을
담는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돈그릇’은
돈의 속성을 정확히 알고서, 돈을 이해하는 마음이다.
돈을 버는 능력,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 돈을 불리는
능력의 4가지 속성이 각각이며,
이것을 알아야만 돈이 수각에 담겨서 유지된다.
돈에 대한 나의 태도 파악하기-
돈에 대해
나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남의 돈, 회비를 어떻게 쓰는가?
남의 돈을 물쓰듯 하고, 자기 돈은 아까워서
쓰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돈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다.
김승호 회장은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자기 돈을 대하는 태도와 같다”고 설명한다.
즉, 돈은 남의 돈과 자기 돈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의 돈을
아까워하고,
자기 돈도 귀중하게 생각하면서
쓸 곳에 쓰고, 모을 곳에 모아야 한다.
또한,
작은 돈은
아이와 같고,
큰 돈은 엄마와 같다.
아이를 함부로 대하면,
아이의 엄마가 싫어한다.
그처럼, 작은 돈도 쉽게 쓰면,
큰 돈이 그것을 보고서 찾아오지 않는다.
아내의 지분률
아무래도
나는 김승호 회장의 설명에서
“아내에게 배당금을 주라”고 한
대목에서 배려와 존중의 새로운 철학을 배웠다.
돈을 벌면,
그 돈을 벌게 해준
주변 배경에 지분률을 인정하고
배당금을 줘야하는데, 대부분 사장들이
10억을 벌면, 10억을 회사에 재투자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내에게도 50%의
지분이 있음을 인정해주는
증거로서, 배당금으로 5억을
주고서, 아내에게 결정권을 준다면, 아내가
존중받음으로 집안재산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편은
회사 사장이고,
아내는 집안재산을
관리하면서, 그 존재가치가
인정받음으로 부부 공동체가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대신에,
아내에게 배당금을
줄 때는 좋은 곳에 투자를 하고,
투자한 곳을 꼭 알려달라고 해야 한다.
남편의
사업이 급성장할수록
아내의 불만이 높아지는 것은 아내의
지분률이 인정받지 못해서 그렇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