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 주 그룹큐티나눔
심판의 날에 구원을 보다
이사야 26:1-27:1
마음 열고, 찬양과 나눔
•눈을 들어 하늘 보라(찬송 515장, 구 256장)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을 나눠봅시다.
‘심판’이라는 말은 많은 이들에게 두려움을 주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다릅니다. 그날은 그리스도인의 구원이 완성되는 날입니다. 악인은 통곡하는 날이고, 의인은 모든 애통함이 풀리는 기쁨의 날입니다. 지금 악인과 의인의 길이 다른 것처럼, 심판의 날에도 악인과 의인의 길은 다를 것입니다.
마음 다해, 말씀과 나눔
1. 그날(심판과 구원의 날)이 이르면, 하나님의 백성이 견고한 구원의 성읍에서 낮은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을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1-6절).
1) 세상이 심판받는 그날에 의인들이 문을 열고 맞을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2절)?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
구약의 묵시에서 이스라엘의 회복은 크게 세 가지 사건이 뒤섞여 예고된다. 첫째는 바벨론의 멸망과 포로 귀환 사건이다. 둘째는 예수님의 초림이다. 셋째는 예수님의 재림이다. 이 세 사건은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 나라 회복이라는 성경의 굵은 주제로 관통되어 있다.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에 서광이 비치는 것은 바벨론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귀환이다. 예수님의 초림으로 우리는 그 빛을, 그 나라의 정체를 온전히 보게 된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우리는 그 나라의 완성을 보게 된다.
2) 높은 데 거주하는 자와 빈궁한 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5, 6절)?
높은 데 거주하는 자가 낮아지고 그 성이 진토가 되며, 빈궁한 자와 곤핍한 자가 그 진토를 밟는다
높은 데 거주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리를 스스로 차지한 인류의 교만한 모습이다. 하나님께 대한 반역과 교만 속에 살던 모든 이들은 무너지게 될 것이다. 의인은 악인들에게 고통과 핍박을 받겠지만, 마지막에는 악인들이야말로 의인들의 발아래 있게 될 것이다.
나눔1 주의 날에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질서가 완전히 뒤바뀔 것입니다. 가족이나 이웃에게 교만하게 행한 일이 있다면, 서로 고백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2. 주님은 심판을 통해 의인을 구원하고 악인을 벌하심으로, 주님의 정의를 온 세상이 알게 하십니다(7-14절).
1) 의인이 심판의 날을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9절)?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울 것이기 때문에
이 땅에서는 의인이 고통을 당하기도 하고 악인이 잘되기도 한다. 하나님을 모른다 하여도 누구보다 승승장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땅을 심판하시는 때가 이르면 세계의 거민들은 의로움만이 승리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2) 악인이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10, 11절)?
① 10절– 은총을 입을지라도 의를 배우지 않으며, 정직한 자의 땅에서 불의를 행하고, 여호와의 위엄을 돌아보지 않기 때문에, ② 11절- 자기 백성을 위한 주의 열성을 보고 부끄러워하도록
하나님은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다만 악인이 죄악에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겔 33:11). 이것이 하나님께서 아직 악인들을 멸하지 않고 기회를 주시는 이유다. 그러나 악인은 이 기회를 발로 걷어찬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내를 죄의 기회로 삼는다. 그들은 하나님 손이 높이 들리는 때, 즉 심판이 임박한 때에도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 악인은 그들의 죄로 인해 심판을 받지만, 좀 더 정확히 말해 죄인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회개의 기회를 거절함으로 심판에 이른다.
3) 심판의 날에 의인과 악인의 운명은 어떻게 갈립니까(12, 14절)?
의인에게 평강을 베푸시고, 악인을 벌하시고 멸하신다.
의인은 하나님의 편에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시는 마지막 날은 결국 의인이 바라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날이 될 것이다. 그날에 의인에게는 참 평안이 완성된다. 그러나 악인은 죽음으로 고꾸라져 일어설 수 없게 된다. 주께서는 그들에게 벌을 내리시며 멸망케 하신다. 그들에 대한 모든 기억은 사라진다. 악인의 모든 힘이 무력화할 뿐 아니라, 그들의 존재 자체가 의미를 상실케 되는 궁극적 비극이다.
나눔2 세상은, 주님의 은총을 보며 의를 배운 이들보다 불의로 제 배를 채우는 악인들이 득세합니다. 때로는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신의를 저버리고 은혜를 방종의 기회로 삼는 이들이 있습니다. 내 안에도 이런 악인의 행습이 있다면 서로 고백하고 돌이킵시다.
3. 회개하는 백성은 회복되지만, 끝까지 죄에 거하는 자들은 멸망할 것입니다(26:15-27:1).
1) 이스라엘이 환란 가운데서 보인 반응은 무엇입니까(16절)?
주를 앙모하며, 간절히 주께 기도한다.
이방 나라를 통한 하나님의 징벌과 고난은 비참한 것이지만, 단순히 비극만은 아니었다. 징벌과 고난으로 인해 의인들의 간구는 더욱 간절해졌으며, 어떤 백성들이 회개하여 그 간구에 동참하였다. 이는 이스라엘에게 회복의 서광이 비쳐 옴을 암시한다.
2) 주께 부르짖은 자들에게 일어날 일은 무엇입니까(19절)?
주의 죽은 자들이 살아나고 티끌에 누운 자들이 깨어 노래한다.
이스라엘이 궁극적으로 회복되는 날은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날이다. 예수께서 재림하시고 이 세상이 끝나는 날이다. 그때에는 죽은 자들이 부활할 것인데, 의인은 생명의 부활로, 악인은 심판의 부활로 일어날 것이다(요 5:29). 심판의 부활로 일어난 악인들은 즉각적으로 둘째 사망의 해를 받고 영원한 심판에 처해진다(계 20:14). 그러나 의인의 부활로 일어난 이들은 주님을 노래하며 영광스러운 구원의 완성을 이루게 된다(계 22:5).
3) 하나님은 심판의 날에 마귀와 그 세력을 어떻게 하십니까(27:1)?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그들을 죽이신다.
종말에 이르러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고, 완전한 부활이 이루어진다. 그때에는 역시 완전한 심판이 이루어진다. 원래 심판의 첫째 대상은 인간이 아니라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용이다(계 12:9; 20:2). 인간을 죄로 지배하는 마귀의 권세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깨어졌다. 이제 남은 것은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에 이루어질 마귀의 완전한 파멸이다(계 20:10).
나눔3 어떤 이는 매우 평온하기 때문에 주님을 신경 쓰지 않고, 또 다른 이는 극심한 환난 때문에 주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의인은 평화 중에 주님을 배우고, 환란 가운데 더욱 주를 바라며 기도하는 자입니다. 내 삶은 어느 쪽에 가깝습니까? 서로 나눠봅시다.
마음 모아, 함께 기도
삶_ 환란 가운데서도 주를 앙모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공동체_ 은혜 가운데 주의 도를 배우고, 의의 길, 승리의 길을 걷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출처 : http://www.su.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