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 "반기독교적 악법 반대"

[감사]

김의식 예장합동 총회장이 25일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한 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무식을 갖고 차별금지법‧개정 사립학교법(학생인권조례)‧동성애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 자리에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강선우 의원도 참석했다.

예장합동 총회 "반기독교적 악법 반대"
성명서 내고 "지속적 목소리 낼 것"

예장합동 총회가 25일 포괄적 차별금지법, 사립학교법 등 반기독교적 악법들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는 이날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향후 지속적인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임원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차별 금지’라는 이름으로 표현의 자유를 비롯한 양심·신앙·학문의 자유를 크게 제약해 역차별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개정 사립학교법은 학교가 인사권을 자주적으로 행사할 수 없어 기독교학교의 정체성 및 존립을 위협한다. 예장통합은 사립학교법 재개정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생인권조례의 전면적 개정을 촉구했으며 동성애 및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와 미군철수도 반대했다.

임원회는 국회 방문에 앞서 서울 마포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찾아 예배를 드리고 언더우드 선교사와 켄드릭 선교사 묘에 헌화했다. 

김의식 총회장은 “한국에 복음을 전파한 선교사님들의 희생 덕에 한국교회,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워졌다”며 “임원회는 이분들의 순교 신앙을 본받아 한 회기 사역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