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에서 진천행 첫 차로 진천 터미널에
목에 나침반을 걸고, 도상 숙지한 대로 Go
먼 거리 보이는 건 없으나 걸을만했고
오차 없이 정확히 목표점 도착 (4km 44분
마을회관을 지난 들머리에서.. 산으로
스토리가 있는 돌땡이 같지만 그냥 패스하고
관심을 둔 마애불상 보려 사면으로 장수굴에
약 7m.. 숨을 쉰다! 라는 느낌에 고려시대 마애여래입상
다소 몽환적 능선 복귀, 소복 입은 여인이라도 만나기를ㅋ
산에서의 첫눈을 보았고 금일 첫 봉인 옥녀봉에
옥녀봉 정상, 건설부 3등 삼각점을 확인하였으며
의자가 있는 장군봉 너른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 후
안개는 조금 걷힘 속 분위기 괜찮은 곳을 편안하게
전망대이라기에 왕복.. 보여봤자인 것 같다
임도와 능선 중, 잘 다듬어 놓은 능선으로
뒤돌아 지나온 곳.. 그리고 얼마 안 남은 정상으로
삼각점은 푼 돈 되는 쇠붙이라서 뜯어 간 듯ㅜ
간식으로 허기진 배 채운 무제봉 정상에서
여기 백석봉 정상까지 낙엽은 쌓였으나 길 좋으며
우측 내림 중.. 아~하! 이래서 백석봉이구나를
마음에 안 들지만 Gps 없는 나에게 도움되기도
종종 잡목이 성가시게 하지만, 다닐만한 편이며
고개 절개지가 급 떨어지기에 우측을 선택했고
적당하다 판단되는 봉에서 비교적 쉽게 내렸다
간간히 차량 질주하는 도로를 걸어 34번 국도에
그리고 곧 공영버스'가 있지만 그냥 걸어보기로
백곡 저수지 위 강태공
진천 鐘 박물관을 경유
건송교에서 5km 거리를 천천히 걸었으며.. 72분
여유 있게 씻고 정리 후 17;10 발 동서울행 승차
◎ 몇 년을 보관했던 지도 써먹기.. Spare 산행
약 25 km=> 08시간 25분(08;10~16;35) 멈춤 45분 포함
시간 활용하느라 차도를 걸었지만 일당은 건진 산행이었다
2018 11 25(일) 농무~연무, 미세먼지
첫댓글 26키로 8시간대면 쌕쌕이 수준이네요`ㅎㅎ 가본듯한 산이름이 익네요...부처님 찾아다니는 중 이신듯~
ㅎㅎ 쌕쌕이는 뭐 아무나 되나요.. 거리는 착각 좀 했네요ㅎㅎ
진천의 백곡저수지가 낚시터로도 유명하다던데~~~주변산을 섭렵하셨네요.덕분에 모르던 산들을 알아갑니다.
저수지 규모가 상당하데요.. 딱 한번 갈 산입니다. 좋은 저녁 되시기를~
저도 백석봉은 가봐야 하는데...온갖 모진 세월을 이고온 마애불상이 보기 좋습니다. 나는 왜 못봤을까...?
시작하며 입간판 보고 알았으며, 굴만 보고는 지나칠 수 있겠더군요.. 굴 좌측 벽면에
옥녀봉 무제산은 산책하기 좋은 길이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휴양림 영향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무제봉에서 백석산은 좀 자연적인 모습이었고요.
수고 하셨습니다.
네, 옥녀봉부터 무제 백석봉까지 맞는 말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요사이 한남 정맥 한다고 진천 옆으로 몇번 지나갔는데, 그쪽에도 가볼만한 산들이 꽤 있군요. 장거리 홀로 수고하셨습니다....
추정대로 산 다니는 사람은.. 시간이 될 때 한 번쯤 갈 수 있는 산이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