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Owala
일명 하이든 효과라고 하는데
롱트랙 (한국에선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부름) 선수 에릭 하이든의 이름을 딴 것이다
하이든이 뭘 어쨌길래 하이든 효과까지 생겼나 알아보자
58년생 하이든은 17세에 나간 첫 올림픽에선 9위, 17위 정도로 대회를 마무리 하지만 그 후 엄청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롱트랙은 지금도 미국에서 인기 종목은 아니지만 당시엔 더더더욱 비인기였고 유럽 1등이 곧 세계 1등이라던 시대
하이든은 세계 무대에서 유럽 선수들을 누르며 완전 재능을 꽃피움. 넘사여서 그랬는지 견제도 안하고 오히려 유럽팬들이 미국보다 먼저 무적의 하이든, 적수없는 하이든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즈음부터 일어난 새로운 현상
모든 선수들이 하이든이랑 경기만하면 본인의 최고기록을 갱신하는 행운의 징크스가 생긴 것 ㅋㅋㅋ
너무 쌩쌩 잘달리니까 조금이라도 격차를 줄이려고 이깍깨물고 쫒아가다 보니 일어난 현상이라도 한다
그래서 이 사람 이름을 따 하이든효과!!
하이든은 21세에 나간 두번째 올림픽에서 500m, 1000m, 1500m, 5000m, 10000m 전종목을 석권하며 동계 올림픽의 유일한 기록을 세웠으며
스탠포드 의대를 졸업 후 미국 프로농구팀, 미국 스케이트 대표팀의 팀닥터로 일했고 현재 유타주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 중이다
되게 겸손했다고 하는데 딱 한번 “내가 의학을 공부하고 근육에 대해 공부할 수록 내가 전종목에서 다 금메달딴거 진짜 와…“ 한 적이 있다 ㅋㅋㅋㅋㅋㅋ
끝
첫댓글 아니 진짜 대단하네
모팸에서도이거나오던뎈ㅋㅋㅋㅋ알렉스랑 맨날 1위다투던애있어서 경쟁자가 알렉스덕분에 더열심히하게됐다고고백하는ㅋㅋㅋㅋㅋㅋㅋ러닝메이트였다?뭐이런식으로얘기한듯
맞아, 나도 공부 잘하는 친구 사귀게 되면서 경쟁심에 열심히 했더니, 성적이 팍 올랐었음. 좋은 효과더라
올림픽 기록까지도 와..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스탠퍼드 의대요..?
환경이 중요하구만
와... 머리도 좋나보다
맹모삼천지교헴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