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사람이 하늘을 바라봅니다
오래전 EBS에서 방송에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출근 시간 지하철역 근처 횡단보도에서
한 사람이 길을 건너지 않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행인들은 힐끗 쳐다볼 뿐 아무도
그 사람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또 한 사람이 멈춰 서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에 뭔가가 있는 것일까요?
하지만 출근 시간 전까지 직장에 가야 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이 세 명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행인 중 상당수가 하늘을 쳐다보았고
이윽고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은 하늘을
쳐다보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는 1969년 미국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이
뉴욕의 거리 한복판에서 실시한 실험을 재현한 것으로써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것은 이른바 제3의 법칙 이론의 실험입니다.
바쁜 대중 속에서 같은 행동을 하는 세 사람을 차례로
투입하면 어떤 변화를 끌어내는지 확인하는 실험입니다.
그리고 이 법칙은 올바른 사회정의를 위해 적용할 수 있는데
주위를 신경 쓰지 않고 바른 일을 하는 세 명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으로 때로는 수많은 대중을 바른길로 이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만, 역으로 상황을
지배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선한 행동의 세 번째가 되어 주십시오.
그러면 당신을 따라서 수많은 선한 행동이 분명히 이어지는
기적이 우리 주변에 자주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에서-
💜세 가지 좋은 버릇
https://m.cafe.daum.net/dreamt/Snn0/8668
영하라지만 별로 춥지 않다
바람 불지 않고 햇볕 좋으니
양지에 있으면 오히려 포근
밤새 뒤척였다
어제 바둑 두며 커피를 두어잔 마셨더니 새벽에 깬 뒤로 잠이 오질 않는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커피 마시는 것과 잠은 상관없었는데 근래 들어선 오후 늦게 커피를 마시면 새벽녘에 깨고나서 잠이 오지 않는다
나이 들어가니 습관도 바뀌나 보다
뒤척이다가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일기써 톡으로 보냈다
그렇고 그런 일상이지만 매일 기록해 두면 하나의 소중한 자산이 되지 않을까?
체조와 스쿼트
허리와 고관절이 덜 아플 때 부지런히 해서 근육을 만들어 놓아야겠다
허리와 엉치 허벅지 등에 근육이 생기면 덜 아프다고 한다
동물들 먹이주기
싸래기와 미강을 듬뿍
요즘 가두어 두었더니 더 잘 먹는 것같다
아침 한술 하고 나니 아홉시가 다 되간다
오늘은 고창 장날
11시경에나 고창장에 가서 햇김을 사자고
난 매끼 김을 먹는데 김이 떨어진지 꽤 되었다
오늘은 꼭 사야겠다
그 전에 고관절이 좋지 않으니 물리치료를 받으면 좋겠다
오늘은 성심의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기로
여긴 물리치료를 하면서 초음파로 아픈 부위를 문질러 주는데 시원한 느낌이 난다
의사샘을 면담하고 허리와 고관절이 아프다며 약을 처방해 달라니 차트를 보더니 이미 약처방을 받은 걸로 나왔단다
지난번 신경외과에 가서 약을 처방 받았더니 그게 뜬 것같다
그걸 먹어도 별 효과 없다니 통증약 하나만 더 처방 하겠단다
약은 중복 처방을 할 수 없나보다
물리치료실에 들어가 먼저 찜질
30여분정도 찜질한 뒤 허벅지와 종아리를 맛사지하는 장화를 10여분 신었다
그 뒤 전기치료와 초음파 치료를 해준다
초음파 치료를 해주는데 시원한 느낌이 난다
의사샘이 침도 놓아준다고 해서 침을 맞았다
한의원에서 맞는 침과 넘 다르다
이건 침이라고 볼 수 없겠다
역시 침은 한의원에서 맞는게 낫겠다
물리치료를 했는데도 별로 상쾌하질 못한다
느낌이 한의원에서 받는 것보다 못한 것 같다
내일은 한의원에 가서 받아야겠다
지금은 크게 아프지 않지만 매일 물리치료라도 받는게 좋겠다
아산형님이 별 일 없으면 점심이나 같이 하잔다
김을 사러 고창장에 가니 같이 장에 갔다 온 뒤 점심 하자고
아산형님네랑 고창장에 갔다
우리집에서 10여분이면 갈 수 있어 오히려 황룡장보다 더 가깝다
고창장에 나온 해물과 건어물 육류등이 황룡장에 비해 훨씬 신선하고 다양하다
내가 좋아하는 지주식 돌김 한톳
돼지머릿고기를 샀다
아산형님에게도 새해라며 머릿고기를 하나 사드렸다
작은거라도 주고 받으면 즐겁지
난 생간을 좋아하는데 마침 생간이 있길래 조금 샀다
주인장이 그 중에 가장 좋은 간이라며 작은간을 떼어준다
소간도 작은 쪽이 맛있다
시장통에서 튀김에 막걸리 한잔 하고 가자니 집사람이 빨리 가자고
시장에 오면 이도 낭만인데...
재촉하는 바람에 그대로
사거리 백양한우에서 청국장에 막걸리 한잔
사거리에서 청국장을 가장 잘 끓이는 것같다
구리한 냄새도 없이 맛이 좋다
아산형님과 난 여기에 막걸리도 한잔
집사람이 볼치러 가자는데 그래도 막걸리 한잔 해야겠지
배부르게 잘 먹었다며 다음엔 내가 사겠다고
서로 오가며 주고 받는 정이 좋은 것 아닐까?
사 온 돼지머릴 찬물에 담가 두었다
삶기 전에 핏물을 빼는게 좋다
황룡파크장에 가니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다
우리도 바로 시작
첫 한바퀸 오비없이 돌았다
항상 이렇게 칠 수 있으면 좋을건데...
두바퀴째엔 6,7홀 연속 오비
왜 같은 패턴을 유지할 수 없을까?
하기사 나만 그런 것 아니겠지
일정한 패턴으로 칠 수 있다면 최고의 승부사가 되지 않을까?
4바퀴를 돌고 나니 난 고관절이 아프고 재미도 없다
아프면 자꾸 짜증이 나려해 더하기 싫은 것같다
집사람은 한바퀴 더 돌겠다길래 난 휴게실에 가서 커피 한잔
아차 지금 마시면 안되는데...
그러나 이미 타버린 걸...
집사람도 아웃하여 바로 집으로
안주가 있어 문사장에게 전화
저녁에 다른 약속 없으면 집으로 오라고
그러겠단다
야외부엌도 정리할 겸 돼지머릴 삶았다
먼저 물 부어 한번 삶아 낸 뒤 물을 모두 버리고 초벌 삶은 돼지머릴 씻어 다시 넣고 새물을 부은 뒤 된장과 소금 월계수 잎 강황 커피 양파를 넣어 다시 삶았다
팔팔 끓어 오르길래 불을 줄이고 그대로 뜸을 들였다
이럼 알맞게 잘 삶아지리라
큰애 전화
엄마 생신이 다음주인데 이번주 토요일 저녁에 하면 어떻겠냐고
니네들 시간나는대로 하는데 일요일 낮은 어떠냐고
일요일엔 작은 며느리 생일이라 작은애네는 따로 계획이 있어 토요일이 좋겠단다
그럼 그렇게 하자고
내가 작은 며느리 생일을 깜빡하고 잘못 말했다
집사람이 밥 지어 상을 차려 놓았다
문사장과 노열동생 오면 밥도 한술 하라고
귀찮기도 하련만 신경써주니 고맙다
삶은 돼지머리를 건져와 찬물에 씻은 뒤 고루 썰어 놓았다
돼지머리는 부위별로 맛이 다르다
그래서 고루 썰어 먹는게 좋다
생간도 썰었다
생간은 기름소금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 기름소금도 만들었다
노열동생과 문사장이 왔다
안주가 참 좋단다
여기에 막걸리와 소주
자기 취향대로 마시면 좋지
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이런 시간이 좋다
혼자보다 여럿이 어울리는게 삶의 맛이 아닐까?
맛있게 잘 먹었다
어젯밤을 설쳤더니 잠이 쏟아진다
일찍 잠자리로
꼬끼오
수탉이 홰를 치며 새벽을 깨운다
님이여!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 겨울나기 좋으라고 하늘이 배려해 이 겨울이 따뜻하나 봅니다
허나 기온차 심해 독감 환자가 기승이라네요
건강 관리 잘하시면서
오늘도 님을 따라 수많은 선한 행동이 일어나는 기적이 이루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