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6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요한16,5-11)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우리의 주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당신께서 지상여정의 마지막을 맞이하시면서 우리에게 보호자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을 보내주신다는 것은 이제 시공을 초월해서 늘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겠다는 주님의 크신 사랑입니다.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 사랑의 성령과 더불어 살아갈 때 우리는 생명과 구원으로 나아가게 될 것을 믿습니다.
예전 영화중에 ‘반지의 제왕’이라는 판타지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 영화에서 보면 그 반지를 소유하는 자가 절대 권력을 갖게 된다는 그런 스토리였습니다. 곧 그 영화에서 반지는 바로 힘의 상징이자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 신앙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절대 사랑의 징표를 전해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우리가 진정 성령과 더불어 살아갈 때 그 성령께서는 나를 이끌어 주실 것이고, 나에게 힘이 되어주시며, 나를 참된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