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 사월 마지막 토요일
우리 전국구 모임 동창회 날
셀렘 가득 안고 함양으로 향했다.
서울에서 주최 함양에서 보조
함양 예가원에서 점심을 먹고
과일과 떡 그 외 부수적인 몇가지 사고
우린 고향을 향해 달리면서
우리가 학창시절 걸었던
추억의 오솔길을 회상하며
추억속의 그 모습이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희미한 옛 모습을 느끼면서
얼마나 즐거워 했던가?
목적지 군자 가든에 도달해 보니
많은 친구들이 우릴 반기면서 얼싸안고
부산에서 열세명 함양지구 여덟명
서울에서 일곱 명 대구 진해에서 한 명씩
총 30명의 늙수그레한 친구들이지만
옛정이 묻어 배어나는 소꿉동무들
저녁을 나물반찬으로 저녁을 먹고
거연정이란 정각을 구경하며
이렇게 경치 좋은 곳을
우린 왜 한번도 와보지 못했던가?
모두 둘러 앉아 이바구 나누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조잘대며
흘러간 노래도 부르면서 자정을 넘도록
아침에 일어나 다슬기국으로
아침을 챙겨 먹고 우린 동기의
고종사촌 별장으로 가 보았다.
만평의 산을 사 정원으로 만들고
산세가 아름답고 강을 끼고 돌아
공기 맑고 경치가 절경이어서
좋기는 하지만 이렇게 만들기 까지
또 관리하기가 얼마나 힘들까?
주인은 힘들지 않다고 하지만
내 경험으로 별장은 있으면
그날부터 고생이라고...
다음에 또 동창회를 한다면 또 다시
이곳에서 한 번 더 가져 보리라 하지만
한치 앞도 모르는 삶의 여정을 알 수 없으메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지나간 동창생들과 함께한
내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훗 날 내가 더 나이가 들어
내 맘대로 할 수 없을 때 꺼내어 보리라...
첫댓글 엉겅퀴님
좋은 학창 시절
잘 보내셨네요
오랫만에 만나니
참 좋지요
친구들과 만나서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구경도 하고
멋진 하루 그리고 추억에
남을 동창회 좋지요
저도 예전에는
동창회를 갖을 때마다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데요
아직도 동창회 기억은
지금도 남아 있지요
동창생들과 만나서
여행도 가고
구경하면서
그리고 오손 도손 초딩 시절
이야기로 되돌아가는
그러한 느낌도 들지요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으시겟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추억이지요
귀한 추억이 남는
글 소중히 간직하고
있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휴일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친구가
대부분이랍니다.
만나면 반갑고 할 이야기도
많답니다.
코흘리개 친구들이
어느새 칠십을 코앞에 두고
우린 그동안 못 푼 회포를 풀고
오래토록 건강하게 만나자고
이야기 하며 헤어졌답니다.
6학년 때 옆반 담임 샘의 산소에
다녀오고 그 샘은 제자들이
오래토록 잊지않고 찾아주는
제자들 덕에 하늘나라에서도
흐뭇 했겠죠.
살아 계실 때도 신년
스승의날 찾아 드렸고
놀러 갈 때 부부 모시고 함께
한 제자들이랍니다.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
그런 훈훈한 미담도 ...
우린 같은 추억을 공유해서
그럴까 모르지만 초등 동창회가
제일 즐거움을 주더군요.
잘 사는 친구들은 기부도 하고.
..
동심을 맘껏 느끼고 오셨네요 엉겅퀴님
많이 즐겁고 행복했겠어요 ㅎㅎㅎ
저는 그 기분 공감이 안가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행복해 보여요
좋은 날에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우린 얼마를 더 동창회가 유지 될까?
의문하면서 구백만원이
다 소진 될 때까지 하자는 결론을...
정말 소꼽친구는 흉 허물이 없죠.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초등동창회는 아이적 추억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오
초등학교 때 친구들
모두 모여 조잘거리며
일작 이일을 같이 즐기며
놀다 왔습니다.
초딩까지 동창회를 부럽습니다.
신사 기행님!
시골에 살았던 학교를 나온 곳엔
동창회를 하는데 도시에
졸업한 사람들은 동창회가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꽃같고 새잎같은 그 시절 모습이..엷은 미소에
남아있어 고우십니다..친구분들도..^^
마음은 청춘이라지요..
초딩 친구들..옛추억의 얘기가 도란도란 들려옵니다
순수의 그 시절이 그립네요..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건강하세요..엉컹퀴님..
레인님!
순수했던 어린시절로 돌아가
하룻밤을 보냈답니디.
우리가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던가
싶을 정도로 마음은 순수 했죠.
또 내년을 기약하고 돌아와
이젠 본연의 모습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