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독교 TV에서 방영하는 예레미야 극화를 보았습니다.
마치 현세태를 그대로 보는 듯한 이야기였습니다.
하나님을 숭배하는 껍데기와 의전은 남아 있었으나,
그 본질인 하나님은 이미 그들의 종교 안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는 종교 정치 지도자들에 의해
그들의 종교로부터 추방당하며 심지어 감금당하여 온갖 고초를 겪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들어서 그들을 치십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무기를 버리고 바벨론에 투항하라. 하나님의 뜻이다."
성전과 온 예루살렘이 훼파되고...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가장 비극적인 상황에서 가장 희망적인 그리고 일방적인 언약을 맺습니다.
"너희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 안에 거할것이며, 너희 마음 안에 내 율법을 새기리라..."
바벨론이 유다백성들을 붙잡아 바벨론으로 데려갑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예레미야를 석방시킵니다.
두 가지 고민해야 할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왜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세상으로 예표되는 바벨론에 투항하라고 하셨는가?
2. 예레미야가 자유케 된 것은...
첫째. 하나님을 믿는다던 거짓된 종교체제의 멸망과 함께 있었던 일이고...
둘째. 바벨론의 승리에 의한 것이었다.
이 것들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
숭사리 형제 자매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예레미야 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게 말씀하심이 참 크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