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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탄 자동소총
1886년 미국의 총기 회사 마컴 에어 라이플 컴퍼니(Markham Air Rifle Company)가 실제 BB 사이즈의 산탄을 사용하는 공기총을 개발하였다. 이것이 BB탄 총이라는 이름이 생긴 유래이다. 이 총은 장난감이 아니라 소리가 적게 나는 무기로 개발된 것이다. 이후 탄알의 재질은 다양하게 변했다. 어떤 것은 베어링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BB를 Ball Bearing의 약자로 여기는 일도 생기게 되었다. 볼베어링을 쏠 정도의 공기총 역시 사람을 죽거나 다치게 할 수 있어 장난감으로는 부적합하다.
BB탄 총의 종류
BB탄 총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다. BB탄 총은 실총을 모델로 만드는 경우가 아주 많다. 그래서 총의 종류도 권총, 저격총, 샷건, 기관단총, 소총, 기관총등 많은 종류가 있다.
빠른 조준과 사격의 정확도를 위하여 장착하는 악세사리이다. 확대는 되어 보이지만,허나 확대 조절은 불가하다, 이는 조준경이 석궁에 쓰일 수 있다는 이유로 조준선과 영점조절기능이 있는 것들은 불법 무기로 취급되기 때문이다.
BB탄 총의 작동방식은 크게 나누어 수동식과 자동식이 있다. 수동식은 한 발을 발사할 때마다 사용자가 피스톤을 밀어 다시 공기를 압축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싼 가격의 장난감 총에 많이 쓰인다. 자동식은 다시 이산화탄소나 가스 hfc134a와 같은 기체를 압축하여 사용하는 방식과 모터 펌프를 이용하여 공기를 압축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또 건전지의 전기로 모터를 이용해 피스톤을 밀어 자동장전이 되는 방법도 있다.
현재 사용되는 플라스틱 BB탄은 크게 보아 직경이 6 mm인 것과 8 mm인 것이 있으며 같은 크기라 하더라도 무게가 다양하다. 더 무거운 탄알이 발사되어 같은 거리에 닿으려면 더 강한 압력이 필요하고 그 결과 파괴력도 커지게 된다. BB탄의 속도는 FPS(feet-per-second, 매 초당 피트)를 단위로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애초에 BB 사이즈 자체가 인치 규격이기 때문이다. 무거울수록 적정한 발사 압력이 크고, 따라서 적정한 발사 속도 역시 높아진다.
한편 서바이벌 게임 등에서는 페인트탄을 사용하여 상대가 탄알에 맞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얼마나 큰 압력으로 탄환을 발사하는 지에 따라 BB탄의 사거리와 파괴력이 결정된다. 플라스틱 탄환이라고 해도 강한 압력으로 발사되면 위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는 BB탄 총의 압력과 사용되는 탄알의 종류에 대해 규제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엄격히 규제하는 편인데, 탄속을 8세 이상 어린이용 0.08J 이하, 14세 이상 청소년용 0.14J 이하, 20세 이상 성인용 0.2J 이하로 규제해 성인용이 BB탄을 입으로 부는 속도와 같아 대한민국에서 생산하는 BB탄 총의 탄속은 매우 느린편에 속하며, 칼라파츠 라는 실제 총기와 구별하기 위한 부품을 총구에 부착해야 한다. 간혹 이러한 규제를 어기고 불법으로 개조한 BB탄 총으로 사고를 내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BB탄 총의 모양 역시 실총과 분명하게 구분되어야 한다.
개조된 BB탄 총은 실제 총기와 구분이 쉽지 않다. 2019년 4월 몇 명의 미국인들이 BB탄 총을 들고 마드리드의 스페인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관을 습격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측은 이들의 배후에 CIA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미국 측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이들은 스페인 경찰 에 의해 체포되었다.
BB탄 총(BB gun)은 BB탄이라고 불리는 콩 모양의 플라스틱 탄알을 이용하는 장난감 총이다. BB는 처음 만들어진 플라스틱 탄알의 크기가 산탄총에 쓰이는 산탄 중가운데 BB 사이즈(직경 4.57 mm / 0.18 인치)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그러나 요즘은 제조사마다 총신의 직경이 다르다. BB탄 총은 압축된 공기의 힘으로 탄알을 발사하는 공기총에 속한다. 실제 총기의 모양을 재현한 에어소프트 건도 BB탄 총의 일종이다.
BB탄
BB는 산탄총의 산탄 셸(shotshell) 중 버드샷에 들어가는 납구슬 낱개의 사이즈 중에 BB 규격이란게 있다. 벅샷에 오벅, 더블오벅, 트리플오벅 같은 식으로 알갱이 개수와 크기에 따라서 규격이 있듯이, 버드샷에도 알갱이 크기에 따라서 규격이 있는데 9번 버드샷(알갱이가 2.03mm)부터 시작해서 0번까지 순차적으로 올라가다가 B, BB, BBB, T, TT, F, FF(5.84 mm)까지 조금씩 알갱이 규격이 커진다. BB는 이중의 BB 크기(4.57 mm)를 말하는 것이다.
에어소프트건 게임용으로는 5.95mm에서 6mm 직경의 BB가 주로 이용되며, 흔하진 않지만 8mm MAXI 규격을 사용하는 제품도 있다. 에어소프트건 초창기에는 여러가지 규격이 경쟁했는데, 버섯탄 혹은 연지탄이라고 부르던 연질 플라스틱 탄도 나온 적이 있었다. 지금은 6mm로 대동단결했고, 8mm 맥시는 경기사격용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다만 대만이나 홍콩에서는 고가형 대구경 총기의 사용탄을 8mm로 채용하는 경우가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탄환은 5.7mm 이상의 지름에 중량은 0.2g 이하여야 한다. 이보다 작거나 무거운 놈은 불법. 그래서 한국에서 8mm MAXI는 불법으로 취급될 수 있다(중량이 넘어가버려서). 사실 중량탄이라고 해서 0.2g보다 약간 무거운(대개 0.3g) 탄은 암암리에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데, 과거에 개조한 모형 총기로 극악 파워 게임을 하던 시절이 중량탄에다가 직결 가스건 휘두르던 암흑기였던지라 동호인들에게 그리 좋은 인상으로 기억되지 않는다. 요즘에는 규제를 잘 따르는 편이고, 게임에 쓴다면 단발 스나이퍼 같은 연사속도가 느리고 탄도가 중요한 경우에만 탄알 수를 제한하여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0.2g 이상의 무게를 지닌 BB탄을 소지하고 있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사실은 플라스틱(혹은 기타재질)로 만들어진 구슬이라 해외에서 수입할 시에도 제재대상이 되지 않는다. 다만 이를 에어소프트건에 넣고 발사하면 불법. 파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사용하면 불법이 되는 작살의 기구한 운명과 닮은 면이 있다.
그리고 보통 서바이벌 게임은 숲 같은 자연환경에서 자주 하는 데다가 BB탄을 회수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와 더불어 자연 훼손(플라스틱은 썩지 않고 작은 동물이 모르고 먹기 좋은 사이즈이기 때문에)도 문제시되어서 바이오 BB탄이라는, 몇 달 지나면 땅속에 분해되는 재질로 만들어지는 것도 있다.
비비탄은 반드시 표면상태가 좋고 깨끗한 것을 사용해야 에어소프트건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파팅라인이 나있거나 비비탄에 런너자국이 남아 뾰족하거나 형틀이 어긋나서 사출모양이 고르지 못해 비비탄의 표면이 좋지 않을 경우 비비탄이 챔버 고무와 이너 배럴에 흠집을 내서 금방 망가지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문방구탄 아무거나 사다쓰지 말라고 충고하는 글이 있는 이유도 이것이다. 심하면 챔버에 끼어서 안나간다. 끼어서 안나가면 빼낼 때 상처가 생기고 정확도에 영향이 가서 배럴과 챔버를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 비비탄은 총알과 마찬가지로 이너 배럴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배럴과 마찰하는데 표면이 거칠면 거친 부분과 마찰하면서 긁히기 때문이다.
1900년 즈음에 미국에서 BB 납탄을 발사하는 장난감 공기총인 BB건이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납탄 쏘는 장난감에다가 금속제 볼베어링을 갖다 넣어서 고장을 내먹더랬다. 이에 BB건 제조사에서 발상을 바꿔서 대충 만드는 납탄 BB 대신에 쇠나 구리 같은 금속으로 만든 정밀 BB를 전용탄으로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크게 히트해서 BB건 용으로는 4.6mm 쇠구슬이 표준 BB 규격이 되었다.
이후 일본에 이 방식의 장난감 공기총이 넘어왔다가 안전상의 이유로 플라스틱을 쓰게 규제한 이후, 일본에선 플라스틱 연지탄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다가 6mm 플라스틱 베어링 형태의 BB가 생기고, 에어소프트건이 생겨나게 된다.
미국에서는 BB건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금속BB를 쏘는 총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을 따라 BB탄이라고 하면 플라스틱으로 성형한 콩알탄을 주지만, 지금도 미국 등지에선 그냥 BB라 하면 당연히 볼베어링(쇠구슬)을 주며, 이걸 쏘는 총이 CO2 압축 실린더를 사용하는 공기총이기 때문에 위력이 굉장해서 작은 새나 쥐 같은 버민트 사냥용으로도 쓸 수도 있다. 따라서 미국에서 한국이나 일본 등지에서 말하는 "BB탄 쏘는 장난감 총"을 구입하려 한다면 'BB건'이 아니라 '에어소프트건'을 달라고 확실히 말해야 한다.
BB가 'Ball Bullet'의 약자라거나 'Ball Bearing'의 약자라는 오해가 자주 있으나, BB는 산탄의 한 규격일 뿐 딱히 무엇의 약자는 아니다. 정확히 하자면, 에어소프트 건에 쓰는 BB 탄에서 따온 게 맞긴 하다.
가끔 우리나라에서도 에어소프트건에 베어링용 쇠구슬을 쓰려 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절대 하지 말자. 불법일 뿐더러 사람이 다칠 수 있으므로 위험하며, 에어소프트건도 금방 고장난다. 고장 그런 건 상관없고, 에어소프트건을 개조하고 쇠구슬을 넣으면 인명살상용 무기가 된다고 믿는 사람을 위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해외 기준으로 에어소프트건의 파워는 아무리 강하다고 하더라고 2~3j에 불과하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따라, 0.2g짜리 비비탄 대신 1g짜리 쇠구슬을 넣더라도 갑자기 파워가 실총마냥 몇백 j로 늘어나진 않는다. 오히려 압축공기나 가스가 쇠구슬을 제대로 밀지 못해 에너지가 약해지고, 무엇보다 홉업이 걸리지 않아 멀리 나가지 못한다. 단, 근거리에서 단단한 물체에 맞았을 때 찌그러지거나 깨지는 플라스틱 비비탄과 달리 형체가 온전히 남아있어서 충격량을 그대로 전해주는 쇠구슬의 특성상 유리를 깨뜨리는 것은 가능하다. 언론에서 비비탄총 모의총기 어쩌고 하면서 유리병을 깨는 게 그래서 가능했던 것이다. 사람의 살처럼 탄력있고 충격을 어느정도 흡수할 수 있는 표면에 맞으면 따끔한 정도로 끝날 뿐이다. 눈에 맞으면 위험하지만, 그것은 한국 규정에 맞는 0.2j의 에어소프트건도 마찬가지. 스펀지 막대기를 쏘는 너프건, 젤리구슬을 날리는 수정탄, 심지어 개싸움 도중 상대가 냅다 뿌린 모래알도 눈알에 맞으면 위험하다. 에어소프트건을 다룰 때는 파워에 상관없이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야만 한다. 사격술 항목 참고.
실총을 소유할 권리가 헌법으로 보장되는 천조국에서는 유리창도 박살내고 쥐도 한방에 잡는 위력의 CO2 공기총인 BB탄총이 장난감(!)취급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무 규제 없이 간단히 입수할 수 있다. BB탄 총을 가지고 자동차나 유리창에 갈기는 초딩들이 미국에도 없지 않는데, BB탄총 반달 행위가 가끔 뉴스에 탄다.
다만 실총 파는 곳에서 에어소프트건을 팔면 안 된다. 비슷하게 생긴 물건이라서 오인할까봐...뭐 지방 건숍 같은 곳에서 쉬쉬하면서 팔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에어소프트건을 팔려면 총구를 반드시 오렌지색으로 칠해야 한다. 한국보다 이 부분 규제는 빡센 듯. 범죄자들이 총기를 휘두르다 경찰에게 사살되는 경우가 많은 미국으로서는 경찰이 상대방이 들고 있는 총기가 모형인지 실총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개념없는 초딩들이 총기 모형을 들고 휘두르며 경찰을 위협하다 사살되는 일이 몇 번 있었다. 그때마다 미국 경찰도 과잉진압 비난에 시달리기 때문에 죽는 놈이나 쏘는 경찰이나 골치아프기는 매한가지. 대신에 한국과 달리 파워 규제는 거의 없어서 엄청 위력이 강하다. 미국 에어소프트 서바이벌 게임은 교전거리도 길고 페이스마스크도 필수이다.
간혹 총과 닮은 물체는 아예 금지이거나 일정 연령 이하에게 판매할 수 없게 해놓는 식으로 주 법률마다 약간 상이한 규제가 있는 경우는 있다.
국내에서 장난감총 용도로 사용되는 비비탄은 어린이들이 다루는 경우에 주의를 주자. 모공이나 여성의 요도 등을 빼고는 사람에게 있는 모든 구멍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이기 때문이다.
폴아웃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데, 미국을 무대로 한 게임답게 당연히 쇠구슬 탄이다. 그래서 인명살상은 가능하나 실총에 비하면 아주 약하다.
표면이 반짝거리고 만져보면 미끌거리는 느낌이 나는데 이너 배럴에서 잘 미끄러지도록 윤활제를 발라둔 것이다. 이너 배럴에도 역시 윤활제가 발라져 있다. 윤활제를 과다하게 바른 비비탄은 사격시 고무돌기에 마찰이 걸리지 않아서 홉업이 덜 걸린다.
비비탄도 은근 쉽게 잘 깨진다. 깨보고 싶다면 동전에다 한번 쏴보자.화약총의 원리를 이용한 BB건도 있다.
비비탄 총을 가지고 놀 때는 반드시 보안경을 써야 한다. 보안경을 쓰지 않았다가는 눈에 맞아 실명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위기탈출 넘버원 27회에서 비비탄 총을 가지고 놀다가 눈에 맞아 눈을 다친 사례의 내용을 방영했으며, 66회에서 비비탄 총의 위험성에 대해 방영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사용한다. ROTC 후보생들이 주로 사용하는데, 하계훈련과 동계훈련 때는 육군학생군사학교, 해군기초군사교육단 혹은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 사격훈련 때 인마살상용 실탄 사용을 하지만, 이들이 학교에 있는 학기 중에는 실총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BB탄을 장착한 총기를 사용하며 사격 훈련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