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고 나쁨
앞서도 여러 번 강론을 해봤지만은 좋다고 너무 신빙할 것도 아니고 나쁘다고 너무 거리를 둘 것도 아니다 이런 말씀이야.
사람이 그 좋고 나쁨의 중심 말하자면 저울질하는 그런 입장으로 서야지 좋다고 그걸 신빙해가지고 또 나쁘다고 또 거리를 멀리 두고 그러다 보면 그게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그런 관념 생각을 늘상 갖고 있게 된다.
이런 뜻이야. 무슨 물건을 상대해서 남이 좋다고 하니까 같이 좋아하고 좋타고 막 하다가 거기 그러다가 말하자면 거짓된 점이 있으면 어떡할 거야 대략은 그래 좋아하는 곳에 사기성이 농후한 게 많거든.
물건도 그렇고 상품도 그렇고 무슨 대인관계에서도 호감이나 비호감 이렇게 해가지고 그런데 호감 가게 하는 것에 뭔가 그래도 또 잘못하면 그만 속아서 넘어가는 수도 있고 그렇게 낚시 작전이나 덫 작전 이런 걸로도 나오는 수도 있고 그렇거든 이런 걸 본다면 사람의 운명에 있어서도 그렇다 이거여 무언가 좋다 하면
계속 좋을 줄 알고 뭐 나쁘다 하면 계속 나쁠 줄 알지만 그렇지 않다는 거지.
그 그렇게 치우쳐 가지고 난 이제 좋으니까 계속 좋을 거야.
그거 아직 겪어보지 못해서 그런 것이거든 인생을 다 살아봐야 된다 이런 말씀이지.
길이 멀어야 마(馬)의 힘을 안다 그러잖아. 좋고 나쁨에 너무 치우쳐 가지고 좋을 때 들떠 있고 나쁘다고 근심할 게 하나도 없다 이런 뜻이여.
좋다고 했다가 운명이 좋고 올해 운세가 좋은데 이래 주다가 내년에 나쁘게 되면 어떡할 거야 근심 걱정이 너무 심해질 거 아니여 저거 내년엔 어떻게 지내지 올해 이렇게 좋았는데 이거 대비가 뭐 유비무환 정신 해가지고 대책을 강구한다 할는지 모르지만 대책이 안 서는 수가 많아 속수무책이 되는 수가 많다 이런 말씀이이여.
그래서 좋을 때 너무 들떠 있을 것이 아니다 이런 말씀이에여.
나쁠 때를 대비해서 항상 무언가 너그러운 자세 여유로운 자세 이런 걸 가져야지.
항시 자기만 좋겠어 자기한테만 좋겠어 남들도 좋아야지.
그래서 그 말하잠. 서로 상반돼서 좋게 되는 게 많지 않아.
짚신장수 우산 장수 그래 날 좋다고 짚신 장수가 좋다고 할 게 아니고 비 온다고 우산 장수가 좋다 할 게 아니다.
이게 언제든지 그 상황은 말하잠 변동될 때가 많기 때문에 너그러운 자세 용서하는 자세 이런 걸 가져야 돼.
언제 내가 그 나쁜 운세가 들이닥칠지 모르잖아. 그럼 나 나 내가 남을 용서하지 않으면 남도 나를 용서해 주려고 하겠어.
그러니까 그런 것을 좀 생각해 봐야 된다 이런 말씀이지.
그래서 나는 자영업을 하면서 차를 몰고 다니면서 어지간한 거는 그냥 많이 눈 감아줬어.
언제 내가 그렇게 급변한 상황이 닥쳐가지고 남한테 사정할 일이 닥칠는지 누가 알아 그래서 보통 조그만큼 손해 나올거 그냥 아예 그냥 가시라고 그럼 아유 죄송하게 됐습니다.하는 것
그걸 깐깐히 말이야. 붙들어 가지고 말이야. 손해배상 물리고 말하자면 이렇게 한다면 그거 좋은 편이
별로 없다 이런 말씀이지. 나중에도 내가 남의 차 같은 거 긁어 재키고 말하자면은 하면 용서받을 점이 하나도 없게 된다 이런 뜻이지.
부득이 해가지고 아주 크게 망가진 건 할 수 없어. 그건 뭐 보험 처리해야 될 그런 처지 되면 부득이해 가지고 말하자면 변상을 물리든가 정비공장에 가 가지고 좀 고쳐달라 그러고 그러는 수도 있어...
한 번은 그 어떤 차 운전자가 서툴럿어. 실오도지 그러니까 운전하는 게 부실한 사람이 차를 뒷바꾸질을 하다가 내 앞 본내뜨를 확 심하게 박았어.
내 차 확 찌부러진 걸 그걸 그냥 용서해줄 입장이 못 되더라.
이게 마 그거도 내 생각에는 말하자면 좀 용서해 주고 싶어도 그게 콱 우그러져가지고 본네트 하고 속으로 싹 쑥 들어갔으니 돈이 나와도 보험 처리할 판이란 말이야.
그래서 할 수 없이 가니까 정비공장에 가서 그걸 하니까 상당하게 많이 나오잖아.
그런데 그런 것조차도 그게 흠탈이 돼가지고 며칠 있다가 남의 거를 그렇게 망가뜨려서 돈을 더 물어내게 되더라 이런 말씀이지.
그러니까 남의 가슴 속쓰리게 해 가지고 서로가 저 좀 용서해 줄 건 용서해야 되는데 근데 그 부득이해서 서로가 주고받는 게 그렇게 되는 거지 그렇게 해가지고서 서로가 손괴가 나고 그래 그거 따지고 보면 또 그거 고장나가지고 망가지면 또 그걸로 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잖아.
그런 사람들 밥거리로 만들어 주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어.
말하자면 자동차 고장 안나면 정비공장이 뭔 필요가 있겠어 그들도 뭐 다 처자식 있고 먹고 살아야 될 거 아니여 자연 소모쪽으로 이렇게 소모품 이런 것만 갈아가지고 서 되는 건 아니거든.
뭔가 그렇게 사고 같은 게 나 가지고 이렇게 크게 고장이 나고 망가지고 이런 거 수리해가지고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거든.
그래 어쩔 수 없이 그게 남의 밥거리가 되는 수도 있고, 교통 교통경찰한테 딱지 떼는 것도 없고 그래 그들도 그걸 떼가지고 먹고 사는 방법일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이지.
하필 법규 위반이 돼가지고 떼는 것만 아니고 그렇게 법규 위반이 아니더라도 붙들어 놓고서 탈 잡아가지고 흠탈 잡아 여기 뭐 낫도 하나 풀렸네 이런 식으로 흠탈 잡아가지고 떼는 수도 많고 그렇거든.
그래 그런 사람들도 다 먹고 살려 하는 거거든. 그러니까 어지간하게 남의 밥거리도 되면은 나도 또 어디 가 가지고 또 저 사람 먹고 게시리 밥거리 참
말이야 대가를 지불했으니 어디가 나도 또 먹고 살 그런 길이 열린다 이런 말씀이여.[교통경찰 딱지 돈버는 부적산다고 했어 목전에는 속쓰리지만 그 반드시 그 댓가를 해 주더라고...]
그래 서로서로 너그러운 자세로 용서하는 자세를 가져야지 내가 운 좋다고 남한테 조금이라도 손해 안 보겠다.
그래가지고 뭐 바등바등한 것이 아주 말이지. 강박하게시리 놔댄다 하면 절대 그게 나중에 운 나쁠 적에 좋지 못하다는 것만 알아두면 된다.
이런 말씀이지 절대 좋지 못해 남한테 서운하게 하면 그리고 내가 운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나쁠 때를 대비해가지고서라도 뭔가 만 원 100만 원 이렇게끔 가외없이 많이 벌음 .
큰 돈이 벌어서 될 적에는 남도 좀 이렇게 떼어주고 말하자면 없는 사람도 좀 생각해 주는 그런 면도 있어야 된다.
이거 개평도 얻는다. 그러잖아 도박판에서도 돈 많이 따면 그와 같은 거여.
남 개평도 둘 줄 알아야 된다 이런 말씀이지 이번에는 그렇게 좋고 나쁨에 너무 치우치지 말고 중간 입장에 설 줄 알아라.
저울질 할 줄 알아라. 여기에 대해서 한번 강론을 펼쳐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