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고마워 처음엔 이 글 보고도 반감이 먼저 작용했는데... 생각해보니 사회에 범죄가 많아지면 사회구조에 뭔가 불평등이나 양극화가 심하다고 생각하고 연구를 하기 마련이잖아? 근데 꼭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여성 개개인의 선택을 문란하다, 쉽게 돈 벌려고 한다고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는 잘 모르겠음. 여기서 모르겠다는 말은 이제 여성의 성착취 산업에 내 인생의 일정 부분을 쏟을 정도로 관심이 크지 않다는 말임.
7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인신매매가 유행이었고 imf 터진 이후 많은 여성들이 납치 당했다는 걸 알고 있음. 그러나 현시점의 대한민국에서는 굉장히 드문 일임. 물론 기사에서 나왔 듯이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가난한 여성들의 성착취가 있겠지.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고 관심이 없다고 해서 일반인 여성들이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니잖음.
기혼 포함 남자를 잃지 못하는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성매매 산업에 가장 큰 관심이 보이는 거 알고 있음. 근데 이미 한남과 대한민국에 기대를 잃고 남자를 잃은 여성들은 기혼과 남못잃을 위해 성착취 산업에 같이 목소리를 높여 줄 수 없음. 관심이 없기 때문임. 알다시피 oecd 여남 임금격차 1위인 나라에서 먹고 사는 문제가 더 바쁨.
성착취 산업이 여성인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건 다 알고있지. 당연하게도 한남부터 조짐. 그런데 여성들이 한남부터 욕한다고 법적인 제도가 달라지지는 않음. 결국 성매매 여성을 편들어 준다고 해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 다는 말임.
22 성매매 여성을 안타깝게 보는 이유를 이론적으론 알겠는데 솔직히 성매매 종사자의 밥그릇 걱정까지 하고 싶지 않음 여성인권 실추시키면서 한남 돈 버는 여성보다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해고당하는 여성을 더 챙기고 싶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나한테 더 시급함 원댓 여시 말대로 성매매 여성을 걱정하는 사람을 비난하는건 아님 다만 나한테는 딱히 우선순위가 아니야
저 세계에 늘 지금 이 순간, 현재까지도 순응하고 협조한다면 그냥 그 세계의 일원같음. 어쩔수없이 착취당하는 여자를 안타깝게 생각할 순 있지만, 그렇다고 저런 일을 용납해야한다? 평범한 직업이다? 이렇게 생각하게끔 변화를 일으키는건 오히려 여성들을 망치는 길이라고 생각함. 저 길도 괜찮아! 가 아니라 벗어난 사람을 다독이고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그 길은 옳지않아 채찍질하는게 맞다고 봄....
다양한 의견의 댓글이 많이 달려서 기쁘긴한데 개인 의견을 살짝 말해보자면 이 글은 성매매 여자도 여자니 편들어줘야 한다 하는 단면적인 글이 아니야 한국에서의 모든 계층간 구분이 그렇지만 특히 여자는 '정상'의 범주가 매우 좁고 엄격해 제일 당연히 또 쉽게 배제할 수 있는 그룹은 당연히 (내 일상과 거리가 아~~~주 먼 심지어 대척점에 있다고까지 느껴지는) 성매매 여성이겠지? 그 다음은 누구일까? 가부장제에 편승한 아이 엄마 혹은 기혼 여성이려나? 그 다음은 사회적 코르셋 벗지 못한 여성이겠지? 그 다음은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는 여성? 나라고 배제 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내 옆 여성들까지 다 배제당하고 나면 도대체 우리는 언제 누구랑 연대해? 흐려지는 결속의식이 아쉬워서 퍼온 글이야 거대하고도 명백한 공공의 적 앞에서 우리는 배척과 외면이라는 편한 길을 택하고 있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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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어그로 끌기 실패네.. 알려줘서 고마워 여시☺️
5060세대랑 똑같이 남자들이 그렇지 여자가 그러면쓰나 같은식으로 흐려지는느낌
글 고마워!
봐야겠다
좋은 글 고마워
글 고마워!!!
고마워!!!
좋은 글 고마워 처음엔 이 글 보고도 반감이 먼저 작용했는데... 생각해보니 사회에 범죄가 많아지면 사회구조에 뭔가 불평등이나 양극화가 심하다고 생각하고 연구를 하기 마련이잖아? 근데 꼭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여성 개개인의 선택을 문란하다, 쉽게 돈 벌려고 한다고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여자가 다 착하고 똑똑한 것도 아닌데 저 여자는 멍청해서 저딴 일이나 한다 욕하자 이래봤자 우리한테 남는 거 없음
여성인권 높이고싶음 여성인권 높이는 일을 하면되지
너무 좋은 글이다! 고마워
고마워
모든 선택에 100% 자유 의지가 가능하다는건 사실 불가능한걸지도
좋은 기사 고마워!
나는 잘 모르겠음. 여기서 모르겠다는 말은 이제 여성의 성착취 산업에 내 인생의 일정 부분을 쏟을 정도로 관심이 크지 않다는 말임.
7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인신매매가 유행이었고 imf 터진 이후 많은 여성들이 납치 당했다는 걸 알고 있음. 그러나 현시점의 대한민국에서는 굉장히 드문 일임. 물론 기사에서 나왔 듯이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가난한 여성들의 성착취가 있겠지.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고 관심이 없다고 해서 일반인 여성들이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니잖음.
기혼 포함 남자를 잃지 못하는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성매매 산업에 가장 큰 관심이 보이는 거 알고 있음. 근데 이미 한남과 대한민국에 기대를 잃고 남자를 잃은 여성들은 기혼과 남못잃을 위해 성착취 산업에 같이 목소리를 높여 줄 수 없음. 관심이 없기 때문임. 알다시피 oecd 여남 임금격차 1위인 나라에서 먹고 사는 문제가 더 바쁨.
성착취 산업이 여성인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건 다 알고있지. 당연하게도 한남부터 조짐. 그런데 여성들이 한남부터 욕한다고 법적인 제도가 달라지지는 않음. 결국 성매매 여성을 편들어 준다고 해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 다는 말임.
외려 성매매 산업의 문턱을 낮추게 되는 건 아닌가 싶어서 걱정되기까지 함. 일본이 그런 식으로 흘러갔거든.
나는 이런 글을 볼 때마다 결국 남성탓을 해라 라는 것 말고 딱히 대안이 없는 것을 여러번 봄. 뭐,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을 위해 누군가 나서서 법적제도를 개정해 달라 서명 운동이라도 한다면 참여해주겠지.
성매매 종사자 여성이란 일반인 여성에게도 양가감정일 수 밖에 없음. 그들은 남성중심사회의 피해자이자 또 여성인권을 해치는 가해자이기때문에.
혹시나 성매매 여성을 증오하는 여성이 존재하더라도 그 여성 또한 비난할 수 없다는 이야기임.
법적인 제도가 변하지 않는 한 난 저 기사에 온전히 공감할 수도, 성매매 여성을 비하하는 여성을 적대적으로 볼 수도 없음.
여초커뮤 포함 현실의 여성들이 함께 목소리 내도 탁재훈 유튜브 하나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게 한국의 현주소임. 남성분들 심기 건드릴까봐 페미니즘의 ㅍ짜도 못 꺼내는데 법이 여성들을 지켜줄까.
저 기사의 반대로 생각하는 여성이 존재한다고 해서 되려 비난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임…
22 성매매 여성을 안타깝게 보는 이유를 이론적으론 알겠는데 솔직히 성매매 종사자의 밥그릇 걱정까지 하고 싶지 않음 여성인권 실추시키면서 한남 돈 버는 여성보다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해고당하는 여성을 더 챙기고 싶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나한테 더 시급함
원댓 여시 말대로 성매매 여성을 걱정하는 사람을 비난하는건 아님 다만 나한테는 딱히 우선순위가 아니야
33... 일반인 여성들은 자기 자신 챙기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성매매 종사자들까지 챙길 여력이 없음.
그리고 개중에는 본인들 정당화하기 위해서 일반인 여성들 머리채잡는거 때문에 되려 부정적이게 느껴짐 이제.
5 지금 한국상황에서 성매매 여성편들어준다는 의미 없음...
이진송 작가님 아니 근데 시리즈 진짜 유익해서 알림 받고 보는데 볼 때마다 기사 써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황송할 따름 ㅠㅠ
저 세계에 늘 지금 이 순간, 현재까지도 순응하고 협조한다면 그냥 그 세계의 일원같음.
어쩔수없이 착취당하는 여자를 안타깝게 생각할 순 있지만, 그렇다고 저런 일을 용납해야한다? 평범한 직업이다? 이렇게 생각하게끔 변화를 일으키는건 오히려 여성들을 망치는 길이라고 생각함.
저 길도 괜찮아! 가 아니라 벗어난 사람을 다독이고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그 길은 옳지않아 채찍질하는게 맞다고 봄....
다양한 의견의 댓글이 많이 달려서 기쁘긴한데 개인 의견을 살짝 말해보자면 이 글은 성매매 여자도 여자니 편들어줘야 한다 하는 단면적인 글이 아니야 한국에서의 모든 계층간 구분이 그렇지만 특히 여자는 '정상'의 범주가 매우 좁고 엄격해 제일 당연히 또 쉽게 배제할 수 있는 그룹은 당연히 (내 일상과 거리가 아~~~주 먼 심지어 대척점에 있다고까지 느껴지는) 성매매 여성이겠지? 그 다음은 누구일까? 가부장제에 편승한 아이 엄마 혹은 기혼 여성이려나? 그 다음은 사회적 코르셋 벗지 못한 여성이겠지? 그 다음은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는 여성? 나라고 배제 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내 옆 여성들까지 다 배제당하고 나면 도대체 우리는 언제 누구랑 연대해? 흐려지는 결속의식이 아쉬워서 퍼온 글이야 거대하고도 명백한 공공의 적 앞에서 우리는 배척과 외면이라는 편한 길을 택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야말로 온전히 순수한 자신의 선택으로 성을 구매하는 남성과 남성 시청자들은 너무나 쉽게 정상인간으로 인정되는 게 아이러니다ㅎㅎ
여시 10년 이상 했는데 과거와 지금 이러니 저러니 이유는 달라도 성판매 여성에 대한 다수 반응은 늘 같았음. 적어도 나서서 더 비판은 하지 않는 것 정도는 함께 할 수 있는 영역 아닐까 싶어.
여자들의 삶이란 뭘까...ㅠ 에휴
좋은글 가져와줘서 고마워! 생각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