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는 향후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을 거머쥘 핵심 경쟁력으로 지목된다. 국내 반도체 설계기술 기업들은 자동차용 반도체, 인공지능 등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메모리 반도체 강국인 한국의 팹리스 기업들은 성장동력 확보에 한계를 느끼며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에 기대며 팹리스 분야 지원에 손을 놓은 정부 탓이 크다. 판교에 구축하기로 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는 아직 부지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못했다. 팹리스를 전담 지원할 정부 컨트롤타워도 없다. 팹리스 키우기에 사활을 건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경쟁국과 달리 한국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반도체 업계는 팹리스 성장에 중요한 에코 시스템 구축과 정부 지원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달라고 호소한다.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 또한 "현재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은 부처 간에 파편화돼 있다. 기술력은 있지만 업력이 짧은 신규 스타트업에 상당히 불리한 구조"라며 "팹리스 업체들은 국내 IP와 EDA 업계가 취약하다 보니 해외 자원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반도체 하나를 개발하려면 수백억원의 개발비가 든다. 중국은 현지 팹리스 기업이 자국 팹(공장)을 사용하면 정부가 개발비의 상당 부분을 지원하는데 한국은 지원금 규모가 미세 공정 사용 과제 개발비를 감당하기에도 턱없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첫댓글 섞열아 시바 이거나 해라 좀
돼지새끼 하나 때문에 ㅅㅂ
왜겟냐
오늘도 하바바 하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