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g87c_8rhEwI?si=ugJ8Uykh6KFfunrj
간혹 무리를
떠나는 경우도 있어.
모시와
모시의 어미도
그런 처지인듯해.
무리를 떠나(or뒤쳐져서) 먹이를 구하기 힘든 곳에 오게됐어.
이런 곳에서 뭘 먹고 살아야하는지
알려줄 가족은 없지만
어미는 혼자서 모시를 어떻게든 키워낼거야.
물론 어미 혼자 새끼를 키우긴 쉽지않아
그렇다고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순 없지.
어미사자가
임팔라를 발견했어.
흔치않은 기회라
어떻게든 사냥에 성공해야돼.
(사냥한번실패하면기본5일에서일주일은굶음)
(기척느낌)
하지만 사방이 뚫려있는데다
임팔라의 속도눈 따라잡기가 힘들어.
어미도 먹은게 없어서 체력이 달리는 중이고
모시는 배고픔에 지쳐 잠이 들었어.
하루빨리 먹이를 먹지 못한다면 살아남기 힘들거야.
한편 사자학교에서는
수업을 앞둔 새끼사자들이 잔뜩 들떠있는 모양이야.
균형을 잡는 건 대형 고양잇과 동물에게도 어려운 훈련이지.
표범만큼 잘하진 못하지만
사자들도 어느정도는
나무에 오를 줄 알아야해.
"아프리카의 덤불 숲은
온갖 종류의 무는 파리들이 출현해서 악명이 높죠.
땅도 아주 많이 뜨겁구요.
그런데 나무위에 올라가면
파리도 피하고 열도 식힐 수 있어요.
게다가 주변 풍경도 아주 잘보여서
먹잇감이 어디있는지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저기 전망이 좋을 것 같은 나무가 보여서 올라가려는데
올라가는 건 문제가 없는듯하지만
내려올때가 문제야.
(아직 내려오는게 무서운 아가들)
"사마야가 올라갔는데 ...
꽤 잘 올라갔네요.
하지만 사자들은 올라가는 건 잘해도
내려오는 건 잘 못합니다."
(내려오는데천년만년걸림ㅠㅠㅋㅋ)
"(왜냐면)발톱이 휘어진 방향 때문에
내려가기가 불편하거든요
그래서 발톱을 오므린채 미끄러지듯 내려가야합니다."
(다른 야생사자들도 다 똑같음)
내려갈까 말까 갈까 말까
하다가 도전!
"안 넘어지고 뛰어내려올 수 있겠어?"
"그래서 보통 나무 밑 그늘에 앉아 있곤 합니다 ㅎㅎ"
내려오는데
성고오오오오오옹...?
그래 너희 성공(이자귀여움)이
카메라보다 더 중요하지!🥹
(이들에겐 자연 캣타워임.)
툰야가
친구들에게
(툰야시점)
한 수 가르쳐주려는 모양이야.
"옳~지! 거기서 뛰어내려!"
이제 이정도는 식은 죽 먹기임
나무에 올라간 사바가
탁 트인 초원을 바라보고있어.
앞으로도 멋지게 착지 하는 건 힘들겠지만
(성체들도 내려오는 거 잘 못함.
대부분 한방에 점프해서 뛰어내림)
좋은 경험을 한 셈이야.
"가자 키사~"
툰야는 낮잠자는데에 니무만한 곳이 없다는 걸 알게됐어.
"얘들아 가자~"
괜히 카메라에 카악 함 해주고.
새끼들이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나무타기 시험을 통과했어.
사육장에선 좋은 소식이
이들을 기다리는 중이야.
"새끼들이 점점 자신감도 붙고, 몸집이 커져서
지금 사용하는 사육장은 불편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새끼들의 독립심과 자신감이 커졌기 때문에
훨씬 더 큰 사육장으로 옮겨야 할 것 같아요."
이곳은 '카푸에'라는 사육장.
아가들이 있던 곳에서 좀 떨어져있는 곳이야.
지금까지 지낸 사육장보다 5배 큰 곳이지.
국립공원 사육장 한복판에서
처음으로 새끼사자들끼리 생활하게 될 곳이야.
(지금까지는 선생님들과 같은 건물에서 같이 생활함.
잠만 따로 자고.)
지금까지 자라온 이 사육장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야.
내일이 오면 더 큰 훈련장으로 이사를 가는거야.
한편, 야생에 있는 모시는
점점 기력을 잃어가고 있어.
이 나이에는 일주일에 고기 5kg을 먹어야해.
사자는 생후 6개월 무렵에
젖을 완전히 뗀다고 해.
모시가 거의 5개월에 접어들었으니
곧 어미 젖이 마를 거야.
어제 어미는 사냥에 실패했어.
(먹이 사슬이 높다고 해서 매번 포식하는 거 아님.
호랑이,치타,표범 같이 상위 포식자들도
한번 사냥할때 에너지를 다 쏟는데
그때 실패하면 약 일주일 정도 굶는게 다반사.)
마침내 또 기회가 왔어.
이번엔 반드시 성공해야해.
천천히 걸어가는 엄마 모사.
(엄마 이름은 안지어주길래 내가 지음. 모사임.)
상황을 조용히 살피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모사가 온힘을 다해
먹잇감으로 돌진하고 있어.
..?
드디어 사냥에 성공했어
보통때라면 새끼와 나눠먹겠지만 지금은 좀 다른 상황이야.
지금 모사가 잘 먹어야 앞으로의 사냥을 위한 체력을 비축하고
또 아직 젖을 못뗀 모시에게 젖을 물려줄 수 있거든.
모시는 엄마 젖맘마 먹고 오렴~!
다음날
아침.
날이 밝았어.
새끼 사자들이 정든 사육장을 떠나
새 보금자리인 '카푸에'로 가는 날이야.
계획대로 잘 되어야 할텐데 말이야..
툰야와 사바는 사이가 돈독해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어.
우정 덕분에 자신감 뿜뿜 중.
그래서 툰야는 다른 사자들을 이끌고
새 집으로 들어가는 임무를 맡게 됐어.
(장난치고 다투고 하면서 서열이 정해진것)
툰야와 사바가 먼저 카푸에에 들어가려고해.
"오늘 처음으로 카푸에를 오게 됐는데
새끼들이 이 넓은 곳을 보고 어떻게 반응하게 될지
아주 기대됩니다."
낯선곳에서의 첫 날은 새끼들에겐 두려울지도 몰라.
하지만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예전에 지내던 사육장으로 돌아가야 하고
앞으로 있을 훈련들도 연기될거야.
타고난 우두머리인 툰야가 먼저 들어와 탐색 중이야.
"어때?"
"어서와~ 가자!"
"잘하고 있어~!"
다음 3편으로 가주세용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5002484?svc=cafeapp
첫댓글 ㅠㅠㅠㅠ 야생도 쉽지 않은 삶이구나...
모시 모사도 배불리 잘 먹어야할텐데ㅠㅠ
애기 사자들 너무 귀엽네 ㅠㅠ 우리 강쥐 걷는거 같아
모시 모사도 잘 먹어야할텐데.. 모사 ㅠㅠ 맘아품..
모사야 화이팅이다 혼자 떨어져서 고생이많아ㅠㅠ 모시야 엄마말 잘 들으렴
툰야 개귀엽다ㅠㅠㅠㅠㅠ 모시 모사야생에서 잘 살아남아야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