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g87c_8rhEwI?si=ugJ8Uykh6KFfunrj
야생 사자무리와 함께 생활하려면
먹잇감의 행동을 잘 파악해야해.
그래야 먹잇감에게 들키지 않고
접근할수 있기 때문이야.
야생에서는 주로 암사자들이 사냥을 하므로
툰야는 자기보다 조금더 나이가 있는
암컷들에게 사냥을 맡겨야해
사바와 사마야, 사피아가 함께 모여있으니
진짜 야생에서의 사자무리를 보는듯해.
드디어 암사자의 사냥본능이 발동된것인지
사바가 낮은 포복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어.
아가라도 자세가 제법 그럴듯하지?🥰
(?)
5개월 된 새끼사자치고는
꽤 잘하고 있는듯해.
타이밍 각 재려고 잠깐 앉음.
어느정도 본능이 깨어나
기술을 익힌 새끼 사자들이
자신감을 얻었어.
툰야와 사바는 주저없이 강가에 다가갈 정도로
대담해졌어. 그런데 그때.
또 툰야가 반댓편 강가에서 움직임을 포착하고
그쪽으로 다가가고 있어.
그건 바로 물소.
"저기있어요."
대초원에서도 알아주는 위험한 동물이지
(물소성체는 맹수들도 쉽게 못덤빔)
예상에 없던 돌발 상황이야.
물소가 새끼 사자들이 있는 쪽으로 건너오고있어.
"이쪽으로와요"
그때 사바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물소를 향해 달려나갔어.
"사바!!!"
툰야가 바로 사바를 뒤쫓았어.
(우두머리로서 보호or말리려고)
그러나 툰야는 뒤쳐졌고
사바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
"너희한텐 무리야ㅠㅠ! 사바!! 툰야!!"
(수업도중엔 이분들 인솔만하고 잘 안끼어드시는데
이번엔 말리려고 쫓아가심)
"(휘파람소리내면서) 이리와 어서!"
"이리와~"
다행히 물소는 관심이 없다는듯
제 갈길을 갔어. 운이 좋았던 거야.
(물소 자극했다면 새끼 사자들, 선생님들 다 위험해질뻔 ㅠㅠ)
"사바 이리와 어서~ 아직 물소는 안돼~"
어르고 달래주심
무모한 시도로 보일 진 몰라도 사바와 툰야는
한 무리로서의 놀라운 단결력을 보여주었어.
오늘 보였던 사바의 강한 사냥본능은
야생에서 살아가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거같아.
오늘 수업으로 새끼 사자들이
점점 야생 사자로 거듭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
모시와 어미 모사는
몇 주 동안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여왔어.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이
혼자 새끼를 키우는 건 정말 쉽지 않아.
오늘은 먹잇감도 보이질 않아.
외롭고 힘겨운 나날들의 연속이야.
모사는 새끼 모시를 위해서라도
도움을 받기로 결정을 내렸어.
함께할 다른 사자들, 즉 무리가 필요해.
하지만 이것도 위험을 감수해야해.
무리가 받아주기는 커녕 오히려 위협을 느낀다면
모사 모자를 헤칠 수도 있거든.
그래도
용기를 내보는 모사.
모사입장에선 정말 큰 용기일거야.
아이를 잃거나
본인이 다칠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는 도전이니까.
모시를 뒤에 두고 모사가 먼저
(공격시그널없이) 천천히 다가가니
암사자 세마리가 앞으로 나서서
지켜보고 있어.
모사도 가다 멈추고 가다 멈추고 하면서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음.
(또 우리가 모르는 사자들만의 시그널이 있을거야)
지켜보는 나머지 무리 구성원들.
그리고 다시 다가가기 시작한 모사.
그렇게 계속
서로를 관찰하는 중.
모사가 보기에도 무리의 공격시그널이 없으니
점점 빠른 발걸음으로 다가오기 시작하고
무리의 대표격인 암사자 3마리가
모사를 반겨주었어.
다음은 모시차례.
근데 여기서 모시를 받아주지 않으면
모사를 받아들인 의미가 없어져버려.
그러나 모시도 곧
무리의 환영인사를 받게됐어.
모시에겐 또래 친구들이,
모사에겐 드디어 든든한 가족이 생겼어.
앞으로
무슨일이 생길진
모르지만
지금은 모사와 새끼 모시가
제자리를 돌고돌아 찾아왔어.
그들이 있을 곳은 이제 동료들 옆이야.
(사자들 무리는 대부분 암사자들이고
숫사자가 있는 무리는 암사자들로만 이루어진 무리보다 소수임)
동기화된것같은 아가들 고개 ㅋㅋㅋ
이렇게 행복해보이는 무리에
모사와 모시가 구성원이 되었다는게
뿌듯하고 기특해.
엄마 모사의 위대한 용기가
대단해보이지 않을 수 없어.
그렇게 대초원에서의 날이 저물고.
다시 날이 밝은
새 보금자리 카푸에 사육장에선
새끼 사자들이
순조롭게 무리를 형성해가고 있어.
새집에 완전히 적응해 넘치는 자신감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지.
사육장이 넓어서 새끼들이 자리다툼을 벌이는 일 없이
각자의 자리에 만족하며 함께 성장해가고있어.
"이리오렴~ 가자~"
오늘은 새끼사자들이 처음 공식적으로 무리를 이뤄
산책을 나가는 날이야.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거지.
"이쪽으로 오렴~"
"새끼 사자들이
아주 잘해내고 있어요
새로운 환경에도 잘 적응했고
산책하는 것도 즐기고, 자신감도 붙었죠.
주변동물들을 몰래 관찰하는 것도 곧잘 합니다.
그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죠.
나중에 야생으로 돌아가면
저희 도움 없이 스스로 살아남아
새끼들을 길러야 하니까요.
잘 키워서 자기들처럼 독립시켜야겠죠!"
다음 마지막편입니당!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5002487?svc=cafeapp
첫댓글 모시 모사가 무리에 껴서 다행이다
하 증말 다행이야,,,
모시모사 다행이다ㅜㅠㅠㅠ이제 배불리 먹을 수 있기를.. 사바헴...각을 잘 보시라구요ㅜㅜㅜㅜ그래도 저 대담함이 기특하기도 하네
모시야 모사야 진짜 다행이다
모사 진짜 기특 사자 ㅠㅠ 대견해
사바는 5개월 아가가 이러케 멋잇을 수 잇다니!!!!!!!!!!!!!!! 그러나 조심하거라 사바헴,,
말리러 혹은 도우러 가는 툰야도 멋지다!
모사 모시 모자야 새로운 가족들과 행복하렴!!! 우리 새끼들도 행복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