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짝
오늘은 속초에 내몸을 랜탈해주는날이다
새벽부터 살금살금 일어나
식구들 눈치 슬슬봐가며 집을빠져 나온 이른시간-----
폰으로 충무로까지 걸리는 시간을 뚜디리보니 넉넉하게 40분이라는데 ----
금새 도착해보니 출발 1시간전
벌써 회장 총무님을 비롯하여 파주에서 온다는 일행까지 도착한걸보고
역시 거리가 먼분이 일찍도착한다는
공자님의 말씀이 술잡숫고 하신 말씀은 아닌것 같았다
관광버스타면
나는 무조건 맨뒷좌석 아니면 아예 관광을 안가는 성격이라 확실하게 좌석잡아놓고 있으려니 짝꿍이 오는데 싱글벙글 홍어무침 맹글어 왔다네
얼씨구나--떡본김에 제사나 지내보자 하며
막걸리에 쐬주를 까니 뻐스란놈은 잘도 달려주는구먼----입가심으로 집에서 슬쩍 훔쳐온 딸기한알을 입에 넣고 얼레벌레 하다보니 벌써 하조댈 왔단다
버스서 내리니
우메야~~겨울 바다냄새가 이렇게 황홀하리만치 달콤할수도 있는구나--------*
부서지는 파도를 믹서시켜가며 찰칵찰칵_*_
남는건 사진뿐이라 카드라
담코스가 오늘의하이라이트
먹는거--ㅋㅋ
널판하고도 푸지게 깔려나오는 모듬회
한점찍어 입안에 넣으니~우메야~
이빨이 전혀 필요없네요~~스르르 그냥녹아 목구녕으로 빨려 들어가는데___*__미쳐브러_*_바로 이맛이야
매운탕에 진로씌주 한잔 찌크리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걸친 약주로 아딸딸한 기분을 안주삼으니
소화제가 저만치서 우릴 또 기다리고 있다네
이리저리 골목을 돌아돌아
무슨 콜라텍이란 낯익은 간판속으로 빨려 들어가보니~~~으라차~~~
촌놈들도 흔들면서 살고있구나 ~~~
그참 우리나라 좋은나라 라는걸 새삼느껴보며
예라모르겠다
함께 흔들며 비틀거려보자하고 덤벼들어보니
또한~~~음악타네~~~~♡
관광나와 돌리고 돌리다보니 어느새 마빠구에 땀이 찔찔~~~나이는 못속여~~*
이정도 하루를 보냈다면
본전은 왕창 뽑은 느낌도 들면서
새삼 회장 총무님께 감사를
후기글로 대신하는게 좋을것같아
두서없이 갈겨봤읍니다
울 5670댄님들 ♡
새해에도 계속 돌리고 돌려 건강과행복을
함께 거머쥐시길 바라며
새배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비오님!
국민학교적 일기상 받으셨지요?
현장감이 생생해요
가고 싶었는데 차례가 못 왔지요.잘 읽었습니다
비오님의 후기글 그날을 생각하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ㅎㅎ~~
새삼 즐거웠던 시간이 떠오르내요~~
모든분들 덕분에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감사 합니다.
비오님표 딸기가
어찌도 실 하던지
딸기 하나 입 안 가득 물고
맴맴~~.맴맴
함께 해서 고맙고 즐거웠다용
좋은글재미있게봤습니다
비오님 글 끝까지 읽다가 눈물 날뻔 했지요 ㅋㅋㅋㅋㅋ큭 어찌나 웃기던지 간만에 실컷 웃어 보았읍니다 . ^^
재밋게 읽었다니 감사합니다
글올린 보람을 느끼네요~~~~~~~**
답글 달아준 모든분을 대표해서
감사 올립니다
올한해도 복많이 받으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