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dea -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개봉 : 1990년, 감독 울리 에델
주연 : 스티븐 랭(해리 블랙역), 제니퍼 제이슨리(트랄라 역), 버트 영(빅죠 역), 알렉시스 아퀘트(조르제트역)
노동조합 선전부장 해리(Harry Black : 스티븐 랭 분)는 열성적으로 파업에 참여하지만 우연히 자신이 호모라는 사실을 깨닫고 방황한다. 여장 남자와의 사랑에 빠져 공금을 횡령하고, 노동자와 구사대간의 치열한 싸움에서 보여준 영웅적 행동도 보상받지 못한다. 급기야 동네 소년을 범하려다가 불량배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다.
한편 창녀 트랄라(Tralala : 제니퍼 제이슨 리 분)는 남자를 꼬시러 맨하탄에 갔다가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군인을 만난다. 그가 한국전에 참전하러 떠나자 트랄라는 상실감에 빠지고 급기야는 바에서 옷을 벗으며 자신의 슬픔을 토로하고 온 거리의 남자들이 그녀를 짓밟는다.
반쯤 실신한 트랄라를 구해주는 사람은 그녀를 남몰래 연모하고 있던 소년 조르제트(Georgette : 알렉시스 아퀘트 분). 자신의 오토바이에 제일 먼저 트랄라를 태우는 것이 꿈인 조르제트는 누나의 결혼식날 드디어 오토바이를 선물받자 트랄라를 찾아나선다. 겨우 공터에서 그녀를 찾아내지만, 옷은 다 찢어지고 얼굴도 멍든 채 죽은 듯이 누워있는데...
휴버트 셀비 2세(1928~2004)가 1964년에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1]
엄밀히 말하면 원제목은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고속도로) 출구(Last Exit to Brooklyn)'라는 뜻이다. 자동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보이는 표지판에서 이쪽 갈림길이 브루클린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출구라는 뜻이다. 브루클린이 지명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저지르기 힘든 실수로 명백한 오역이다. 하지만 죽은 시인의 사회처럼 내용과 상관 없이 단순히 어감이 좋고, 막다른 골목에 몰린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잘 설명한다는 이유로 고쳐지지 않고 있다.[2] 일본에서는 '브루클린 최종 출구(ブルックリン最終出口)', 중국에서는 '브루클린 검은 거리(布鲁克林黑街)'로 번역했다.
50년대 브루클린 부두에서 6.25 참가차 한국으로 가는 병사들(병사들 자체는 묘사되지 않는다)을 상대하는 창녀 트랄랄라와, 남장여자 조제트, 기타 여러 하류인생들의 이야기이며 이를 배경으로 60년대 미국이 앓고 있던 모든 사회적 논쟁거리를[3] 책 한 권에 때려 박은 희대의 문제작이다.
벙어리바이올린 - 페이지 이가은
첫댓글 벙어리 바이올린 끌리듯 무한 반복으로 들었던 기억 이 있네요
반갑습니다.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비상구의 번안곡인데 참 애절하고 좋습니다
정수님~
벙어리 바이올린 참 아름다운 곡이죠
잘 듣고 갑니다
저녁 맛나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오래전 라디오에서 벙어리바이올린이 이영화의 주제곡임을 알고 주말의 명화에서 봤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시기 바랍니다
볼만한 영화군요
한국이나 외국이나 항상 그놈의
노사간의 갈등이 문제이지요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950년대초 미국의 어두운 그늘을 배경으로한 영화입니다. 하층민의 삶은 지금도 별반 나아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 영화 오래전에 봤는데
그 당시에는 이해 못할 내용이였습니다.
영화만드는 사람들은 항상 시대를 앞서 가더군요.
반갑습니다. 주인공 트랄라는 시궁창에서 핀꽃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녀에겐 브룩크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마저 막혀버린 애닲은 삶인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기차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음악이 좋아 영화까지 보게되었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